“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창가엔 아침 해가 일찍 고개를 내밀고 볼기를 스치는 바람에도 이젠 제법 훈훈한 봄의 입김이 묻어 있다. 유난히 춥기도 했고 감기도 심하게 앓으면서 겨울을 보내서 그런지 저만치 봄이 오는 소리가 더 반갑게 느껴진다.이제 곧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만물이 새롭게 소생하고 아이들은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에너지가 넘쳐나게 될 것이다. 돼지들을 관리하다 보면 문제가 생기거나 문제 이전 단계에서 보이는 다양한 시그널이 있다.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환절기에 환경 관찰의 기준이나 지표로 살펴보아야 할 시그널, 창(窓)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지난 번 돈심보감 11편과 12편에서 동절기의 환기 부족이 일어나는 경우에 대해 언급한 바 있지만 일반적으로 단열이 양호한 무창돈사에서 관리자가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거나 돼지의 성장 단계별 적정 환경 온도를 충실히 따르는 경우 실제 돼지의 입장에서 과환기가 발생할 여지도 많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동절기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돼지 농장에 분만이 많은 날에는 농장 식구들도 무척 바빠집니다. 새끼 돼지들을 맞이할 준비부터 시작해서 갓 태어난 새끼들을 챙겨야 할 일들이 많기 때문이죠. 오늘은 새끼 돼지들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주시는 두 번째 돼지 엄마들. 분만사 농장 식구들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돼지 엄마들이 새끼들을 만나 처음 하는 일은? 어미 돼지가 새끼를 낳으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일이 세상에 나온 새끼들에게 어미의 초유를 충분히 먹이는 일입니다. 갓 태어난 새끼 돼지들에겐 아직 '항체'라고 하는 면역단백질이 활성화되기 전이기 때문인데요. 항체가 부족한 녀석들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취약한데다 한번 질병에 감염되면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 쉽기에 어미 돼지의 초유를 통해 건강에 필요한 각종 면역성분을 물려받고, 스스로 질병과 싸워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클 때까지 이를 활용하는 것이지요. 골고루 어미젖을 물리는 획기적인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불행한 A급 며느리보다 행복한 B급 며느리가 되겠다.’는 시대다. "애인은 있니?" 10만원, "연봉은 얼마나 받니?" 20만원, "결혼은 언제 할 거니?" 30만원, "아기 가질 때가 되지 않았니?" 50만원이라는 명절 잔소리 메뉴판이 등장하는 등 잔소리도 이제는 돈을 내고 해야 한다. 이렇게 명절을 보내는 분위기는 크게 바뀌었지만 명절 연휴가 멀리 떨어진 가족 친지들과 오랜만에 만나 변함없는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새로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자.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특히 동절기에 단열이 약한 돈사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짚어보고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보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많은 농장에서는 벽체와 지붕의 단열 확보가 미흡하고 그로 인해 사시사철 환경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에서 단열재와 적벽돌을 이용하여 30cm가 넘는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이제 본격적으로 돼지 농장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돼지들이 태어나서 엄마 돼지와 함께 지내는 공간인 분만사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농장의 분만사는 우리 사람으로 따지면 산부인과와 산후 조리원을 합쳐 놓은 공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네요. 돼지의 임신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돼지의 임신기간은 114일에서 115일입니다. 외우기 쉽게 3개월(90일)+3주(21일)+3일 이라고 알아 두시면 편해요. 대략 분만 예정일 1주일 정도 전이되면 어미 돼지들은 그동안 지내던 임신사에서 분만사로 이동을 하여 새끼를 낳을 준비를 합니다. 엄마 돼지가 출산을 준비하는 방법 예정일 전날엔 분만이 임박했음을 나타내는 징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어미 돼지는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구요, 또 둥지만들기 행위라고 해서 특징적인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 둥지 만들기 행위란 원래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18 평창올림픽이 엊그제 개막되었다. 개막식에서는 1,218대에 달하는 드론을 쏘아 올려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스펙타클한 첨단 기술로 장관을 연출한 데 이어 부상으로 무려 7번이나 수술대에 오르는 역경을 이겨내고 올림픽 신기록과 함께 첫 금메달을 따낸 인간 승리의 임효준 선수, 경기 중 넘어지는 실수를 하고도 올림픽 신기록이라는 전화위복 대역전의 드라마를 보여준 여자 3,000m 쇼트트랙은 가슴이 뜨거워지는 흥분과 감동을 전해 준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각본도 없고, 편집도 없는 리얼한 기적의 드라마를 보며, 소설책보다도 가슴 뭉클한 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울고 웃는 힐링의 시간을 가져 보길 권한다. 그렇다고 해서 돼지를 돌보는 집중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 트랙 안에서 선수들이 넘어지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듯이 우리도 역시 각자의 트랙 안에서 최선을 다할 때가 아름다운 법이다. 이번 돈심보감 편에서는 양돈 농장에서
[본 원고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돈산업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이해를 돕고자 기획된 글 입니다. 초고속정보화 시대를 맞아 지속가능한 한돈산업을 위해 소비자들과의 소통과 공감이 점차 요구되고 있습니다. 잠시 일반인의 눈으로 양돈산업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돼지와사람] 2017년 8월 살충제 달걀 문제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공장식 축산(Factory Farming)'이 미디어의 관심 위로 올라 연신 이야기 되었습니다. 수의사로 돼지 농장을 다니는 필자로서는, 또 돼지 농장에서 직접 근무하며 돼지와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는 농장에 '공장'이라는 딱지를 붙일 때마다 마음이 아픕니다. 농장에서 지내는 돼지들이나 농장에서 정성껏 돼지를 키우는 분들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네요. 그래서 첫 번째 글에서는 조금은 무겁겠지만,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이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이며 돼지들이 정말 공장에서 키워지는 것인가에 대해 얘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공장식 축산'이라는 말은 동물의 권리와 나아가 동물의 해방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현재의 축산 형태를 말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이렇게 농장을 '공장'이라고 표현하시는 분들은 오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아침부터 단톡창에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카피된 영혼 없는 메시지가 오간다. 그래도 많은 그림들 중 제일 잘 생긴 놈으로 고르고 골라서 보내는 정성을 모를 리 없다. 늘 그렇듯이 입춘(立春)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단골 손님인 한파특보도 발표되었다. 그래도 곧 봄이 올 거란 따뜻한 희망이 다시 땅속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입춘이라는 말만 들어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봄이 오는 소리에 설레고 삶의 활기가 가득 넘쳐 흐르기를 바란다. 농장에서는 늘 이런 저런 문제들과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그 원인은 아주 복합적이어서 해결이 지극히 어렵기도 하고 반대로 별의 별 방법을 동원해도 풀리지 않던 문제가 아주 간단한 조치로 바로 해결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돈심보감에서는 농장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한 원인을 지나치게 일반화하고 우물에 가서 숭늉을 구하는 것처럼 엉뚱한 곳으로 가서 문제가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경우에 대해 알아보겠다. 1. 어, 이거 회장염인데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17년 만의 가장 강력하고 긴 한파 소식이 날씨 뉴스에 도배되었던 최근, 전국에 굵직한 화재 사고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증가세에 있는 양돈장의 화재도 가속도를 더해 지난 25일까지 벌써 16건이나 발생했고 고병원성 조류독감과 PED를 몰고 오는 동장군의 횡포에 농가들도 꽁꽁 얼어붙었다. 그래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 선수의 발바닥 부상 투혼과 아시아 축구의 변방이었던 베트남을 U-23 챔피언십 결승까지 이끈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의 매직은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언젠가 SNS에서 맞춤법을 자주 틀렸다는 이유로 사귀던 여자친구가 절교 선언을 했다는 슬픈 이야기를 접해 본 적이 있다. 듣지도 보지도 못한 말을 만들고, 마음대로 말을 줄여 쓰면서 ‘언어 파괴’를 밥 먹듯 하는 요즘 젊은 세대에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은 의아하기도 하고 이중적인 것 같은 느낌도 든다. 그런데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