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25일 07:43]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기간 연장 특례를 담은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의원 218명이 재석한 가운데 찬성 207, 반대 3, 기권 8로 의결되었습니다. 국회는 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함을 고려해 이번 특례는 공포 즉시 시행하도록 하였습니다. 감염병 확산,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1년의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는 법률안이 24일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환경노동위원회안으로 제안된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 연장에 관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벌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기간 연장 일부개정법률안)이 16일 법사위를 통과한 후 본회의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난히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습니다.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 연장에 관한 사항은 공포된 날부터 시행되고, 다른 개정규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됩니다. 공포일은 그 규칙을 게재한 관보가 발행된 날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기간 연장 일부개정법률안은 ▶감염병 확산, 천재지변 등의 사유로 외국인근로자의 입국과 출국이 어렵다는 인정되는 경우 정책위원회의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축산 신기술 보급과 축산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마련한 ‘2021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컨설팅)’이 오는 25일 첫 일정(울산, 흑염소)을 시작으로 한우, 젖소, 돼지, 닭, 흑염소 등 5개 축종, 전국 560여 명의 축산인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올해 맞춤형 종합상담은 총 39회(한우 26, 젖소 4, 돼지 2, 닭 2, 흑염소 5)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축산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가공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담에 참여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도입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비대면 상담과 현장방문 상담을 올해도 농가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에 대한 상담 비중을 늘려 맞춤형 축산기술 지원에 힘쓸 예정입니다. 종합상담 총 39회 가운데 돼지 관련 상담은 경영,번식,사양,환경,질병 등을 주제로 5월 4일 김해(30명)와 7월 8일 화성(2명) 등 2회 열립니다. 김해 행사에서는 개별 컨설팅과 방문 컨설팅이, 화성 행사에는 방문 컨설팅 형식으로 각각 진행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
충주시가 추진해오던 법현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제동이 걸리면서 폐업 위기에 몰렸던 법현농장(대표 이진석)이 한시름 놓게 되었습니다(관련기사). 지난 1월 8일 국토부는 충주시에 법현산업단지 승인을 반려하였습니다. 법현산업단지에 구체적으로 어떤 업체가 들어올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고 단지 내 위치한 법현농장과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충주시가 법현농장을 폐업시키기 위해 강제적으로 농장 부지를 산업단지에 포함시키고 혈세 667억 원이 들어가는 무리한 사업계획을 추진했다는 비난을 모면하기 힘들게 합니다. 충주시에서 30년간 양돈업을 해오던 법현농장의 이진석 대표는 2018년부터 농장 인근에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냄새 민원에 시달렸습니다. 이 대표는 충주시에 농장 이전 의사를 전했으나, 시는 강제적으로 산업단지에 농장을 포함시켰습니다. 졸지에 알거지로 쫒겨날 위기에 몰린 이 대표는 이에 서충주 시민 등과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습니다. 이 대표는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충주시에 토박이로 살다보니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을수 있어 감사하다"며, "아직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지만, 최대한 충주시와 농장
경기도 평택에서 오늘 새벽 원인 모를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2일 0시 34분경 평택시 청북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 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돈사 306㎡가 소실되고 비육돈 50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은 빈 돈사에서 시작해 인접한 비육돈사로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남 나주에서 올해 들어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1일 새벽 0시 7분경 나주시 노안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발생해 약 4시간 20여분 만에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돈사 12동 가운데 6번째 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인접 돈사로 불이 확대되면서 대형 화재로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돈사 12동 모두가 전소되었고, 돼지 약 4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 피해액을 9억 8천만 원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전북 부안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9일 오후 1시 4분경 부안군 하서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신고는 불기둥과 '빵빵' 터지는 소리를 들은 인근 주민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이 불로 돈사 4동 가운데 2동(735㎡)이 전소되고, 모돈 150여 마리와 자돈 5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5천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장에 따르면 화재 발생 30분 전까지 해당 돈사에서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충남 서산 돼지농장에서 용접에 의한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돈사나 돼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나, 안타깝게도 사람이 다쳤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5일 오후 3시 30분경 서산시 부석면 소재 양돈장 내 기계실에서 불이 나 방음 스펀지가 타면서 농장주가 얼굴을 포함한 상반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불길은 50여 분만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해당 농장주의 전기모터 교체 작업 중 용접 과정에서 생긴 불꽃에 의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39번째 돈사 화재이며, 첫 인명피해, 부상자가 발생한 화재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2일 오늘 정읍과 나주에서 나란히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전북소방본부는 2일 오전 7시 9분경 정읍시 덕천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 농장측에서 자체 진화 후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고를 받고 현장을 방문한 소방서측에 따르면 불은 비육돈 입구 외벽에 한정되어 발생했으며, 보온등이 떨어져 있고, 전선피복이 탄화된 것으로 보아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결과 돈사 1동(322㎡) 중 일부(23.1㎡)가 불에 그을리고, 비육돈 약 370마리가 질식사해 잠정 7천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정읍에 이어 오전 11시 30분경에는 전남 나주시 남평읍 소재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50분 만에 진화되었으나, 돼지 1천 5백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올해 2월까지 누적 돈사 화재는 전국적으로 모두 35건이며, 재산피해액은 23억 7천만 원입니다. ※돈사 전기 안전 관리 요령(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