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전남 함평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이달 돈사 화재는 6건으로 늘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14일 새벽 2시 49분경 함평군 월야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5동 가운데 1동(455.2㎡)이 소실되고 자돈 2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5억 1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12일) 아침 제주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나 농장에서 자체 진화했습니다. 보온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제주소방본부는 12일 오전 8시 50분경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불은 농장 관계자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일부가 소실되고, 돼지 111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천 9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후 조사에서 보온등 스위치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트래킹).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5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로써 올해 누적 돈사 화재는 46건으로 늘었습니다. 이에 따른 총 재산 피해액은 81억 원에 달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다비육종(대표이사 민동수)은 한돈농가에서 근무하고 있는 다양한 국가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하여 '다비퀸 핵심 사양관리 간편 매뉴얼'을 영어, 네팔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제작 발표했습니다. '다비퀸 핵심 사양관리 간편 매뉴얼'은 ‘다비퀸 사양관리 매뉴얼’ 중 핵심 포인트와 현장에서 반드시 실행해야 하는 핵심 내용만 집약된 매뉴얼입니다. 현장에서 매뉴얼을 잘 적용한 농장에서 생산성적이 크게 향상되어 “다비퀸 30클럽” 회원농장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비육종은 2022년 12월 기준, 고객농장의 외국인 근로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75% 이상이 외국인 근로자로 구성되어 있고, 그 비율은 네팔, 태국, 베트남 순위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언어적 차이로 인해 교육에 한계가 있다는 많은 농장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다비육종은 핵심 사양관리 매뉴얼에 대한 외국어편을 4개 국어(영어, 네팔어, 태국어, 베트남어)로 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국어편 매뉴얼을 기획한 다비육종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편 매뉴얼이 현장에 있는 모든 구성원에게 다비육종 유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장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기를 바라며, 모든
간밤 전남 순창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10일 오후 9시 46분경 순창군 풍내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4시간 30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층(1,053.44㎡)이 전소되고, 돼지 1,488마리(모돈 68, 육성돈 750, 자돈 670)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3억 4천만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농장 측은 경보기 소리를 듣고 돈사에 불이 난 것을 확인했습니다. 상수도를 이용해 소화를 시도하였다가 실패 후 119에 신고하였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일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14일 농림축산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충남 청양에 위치한 칠성에너지(본부장 최동석)를 방문하고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칠성에너지는 청양 양돈인들이 만든 에너지화 시설입니다(관련 기사). 청양 양돈농가의 분뇨 100%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청양에는 정화방류하는 농가가 하나도 없습니다. 칠성에너지는 모아진 분뇨를 에너지화하여 전기를 생산·판매하고, 전기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인 온수를 인근의 토마토 재배시설 난방용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 장관은 "가축분뇨를 자원화할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습니다(관련 기사).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5.7 기사 정정(3월 재산피해액, 3월 누적 발생건수 및 피해액 등) - 돼지와사람] 3월에도 돈사 화재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하지만, 피해액은 컸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3월 돈사 화재는 전국적으로 14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22건에 비해 8건이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지역별로는 충남과 전북에서 각 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경기 3건, 전남·제주·강원서 각 1건씩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달 발생건수에 비해 화재피해액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14건 발생에 모두 43억 2천만 원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건 27억 4천만 원보다 57.8%나 늘어났습니다. 대형화재가 많아서입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16일 전북 정읍 화재의 경우 최종 피해액은 13억 6천만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또한, 3월 인명피해도 1건 발생했습니다. 올해 3월까지 누적 화재 발생건수는 41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64건보다 23건이나 적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재의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역대 가장 적은 화재 발생건수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전국 10개 시군 등에서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주택과 창고, 시설 등을 태우는 등 큰 경제적 피해를 일으켰습니다. 충남 홍성에서는 산불이 양돈장으로 옮겨 붙어 돈사 일부가 소실되고 돼지 85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5일 이들 산불 피해 시군에 대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공공요금 감면 등 간접지원도 이루어집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본 콘텐츠는 (주)선진이 제공하고 '돼지와사람'이 편집하였습니다. - 돼지와사람] 지난달 23일 경북 의성군 다인면에 세워진 최신식 친환경 스마트팜인 '강촌스마트팜'과 '삼승스마트팜'(대표 전재연)의 동시 개소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의성군의회 김민주 군의원, 다인면장과 주민대표단, 지역 양돈인과 선진 임직원이 함께 자리했다. ■ 청년 양돈인, 전재연 대표의 성장 올해 45세인 전재연 대표는 2세 양돈인이 아니다. 20대 초반 젊은 나이에 양돈에 도전한 청년 양돈인 출신이다. 전 대표는 지난 2000년 경북 고령에서 300두 규모의 작은 비육장 운영으로 양돈을 시작하였다. 이후 제대로 된 양돈을 하기 위해서는 일괄농장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2010년 경북 김천에 자돈생산농장을 마련하였다. 이어 경북 안동에 비육장을 확보해 총 사육두수 1만 5천 두 규모의 일괄농장을 구축하였다. 현재 전재연 대표는 6곳의 농장을 운영 중이다. 현재 전재연 대표는 어엿한 성공한 양돈인의 모습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농장 운영이 잘 되었던 것은 아니다. 1세대의 기반 위에 성장하는 2세 양돈인과 달리, 혼자 농장을 운영하였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전 대표는 고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