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AI-로봇 선도기업 '엠트리센(대표 서만형)'은 지난 12일 홍성 홍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 양돈산업의 생산성을 크게 좌우하는 번식공정 관리의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팜 자동화 풀버전을 선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번식공정 관리는 모돈의 교배, 임신, 분만 등 일련의 과정을 관리하는 것으로 양돈 수익성 증대의 핵심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리인력 및 전문기술 부족으로 양돈 선진국 대비 생산성이 한참 못 미치는 실정입니다. 엠트리센은 2017년 창업 이후 번식공정의 표준 AI 관리 자동화시스템 구축을 위해 생체, 번식, 행동 데이터를 비접촉으로 수집하고, AI 학습을 통한 시스템 개발에 주력해왔습니다. 특히 2021년에는 세계 최초로 분만돈의 분만시기, 분만, 건강, 번식이상유무 등을 실시간 감지 또는 예측할 수 있는 '딥아이즈(Deep Eyse)'를 출시해 국내 양돈기업들의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충남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 엠트리센은 '딥아이즈(Deep Eyes) 외에 신제품 4개를 동시에 전시,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신제품 4개는 ▶세계 최초로 3D 비접촉 번식 데이터 취득과 AI 학습으로 임신돈의
'딥패드(DeepPad)'는 모돈 개체 현황판을 전산화하여 입력이 편리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정밀 분석합니다. RFID 또는 NFC 태그를 태깅하여 모돈ID 및 각종 사육공정을 간단히 인식하여 번식정보, 재고정보 등의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전산 입력하며, API가 제공되는 농장 내 모든 ICT 장비/기자재의 통합관리가 가능합니다. 딥아이즈, 딥스캔, 급이기, 환기장치, 냉난방 장치, 온습도계 등 다양한 장비를 딥패드 하나로 통합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내 농장의 생산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해 가는 과정에서 실시간으로 농장 내 문제점을 진단해 낼 수 있습니다. 기존 ERP를 연동하여 분석이 가능합니다.
'에이아이.원(AIONE)'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농장 내 모든 장비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모돈과 비육돈의 번식정보, 영양정보, 질병정보, 환경정보 등의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상태를 검출하고, 맞춤형 보고서와 작업 지시서 등을 제공합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의사결정과 효과적인 작업공정이 가능한 엠트리센만의 실시간 디지털 농장 관리 시스템입니다.
'딥스캔(DeepScan)'은 무인 자동 체형관리로 비용은 낮추고 성적을 올립니다. 이동식 고정밀 3차원 카메라를 통해 매일 임신돈의 등각도 및 체형(BCS)을 자동 측정하여 균일한 컨디션을 유지합니다. 사료량 제어용 자동급이 장치로 모돈 개체별 목표 체형 도달에 필요한 적정량의 사료를 자동제어하고 공급합니다. 모돈 체형관리를 통해 분만시간을 단축하고 초유 품질을 개선하여 사산, 난산율이 감소하고 자돈 면역 및 생존율이 증가합니다. 모돈 체형관리를 통해 포유능력을 극대화하고 연산성을 개선하여 이유자돈 체중이 증가하고 모돈 체손실이 감소합니다. 임신돈 자동화 관리에 따른 노동력 절감과 인력변동에 관계없이 항상 균일한 번식성적을 유지하여 농장의 리스크를 크게 줄여 줍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서 양돈산업 자체가 사람이 판단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이 판단하고, 우리 사람이 작업하는 게 아니라 기계가 작업을 하는 시대가 멀지 않아 오게 된다. 거기에 대한 준비를 안하거나 뒤쳐지게 된다면 산업은 도태할 수 있다." - 서만형 대표(엠트리센)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 'Chatgpt(챗지피티)'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이라는 기술이 불쑥 현실 생활로 가까이 다가온 상황입니다. 일찌감치 양돈 현장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제품으로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돼지와사람은 이번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관련 기사)' 기간 중 '엠트리센(대표 서만형, 홈페이지)'의 전시부스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 기술이 앞으로 한돈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를 물었습니다. 엠트리센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혁신기업입니다. 지난 2017년 ‘Sensing! Thinking! Creating!’(역자 주; 감지, 사고, 창조)을 슬로건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는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러운 대표적인 양돈 분야 IT(정보기술)
'딥아이즈'는 기립 횟수 분석을 통해 분만 전 난산 예측뿐만 아니라 옥시토신의 투약 필요 유무 정보도 제공합니다. 필요시 정확한 옥시토신 처치 시점을 판단, 투약적기를 알려줍니다. 이처럼 '딥아이즈'는 24시간 빈틈없는 관찰과 빠르고 정확한 문제점 파악을 통해 농장 생산성 향상에 큰 변화를 가져옵니다! ▶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분만사 관리 시스템 '딥아이즈(DeepEyes)'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제일 먼저 분만사 직원들은 (현장에 가기 전에 10~20분 정도) 모니터로 (분만사 내부를) 점검합니다. 똥 상태, 변비가 있는지, 모돈이 편하게 누워 있는지, 야윈 게 있는지, 자돈 설사가 있는지, 기립횟수 등을 살펴보고 판단합니다. - 박재욱 농장장(효돈농장)" 효돈농장(전남 진도 소재 모돈 900두 규모)은 지난해 MSY 28.6두를 달성한 성적 우수 농장입니다. 그런데 딥아이즈를 설치한지 불과 3개월 만에 실산자수 0.7두, 이유두수 0.5두를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효돈농장 박재욱 농장장은 "각 개체 모돈들이 언제쯤 분만을 할 것인지 예측할 수 있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딥아이즈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외국인 관리자의 의견과 동일했습니다. 효돈농장의 다음 이유두수 목표는 13.0두입니다. ▶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분만사 관리 시스템 '딥아이즈(DeepEyes)'
정재홍 대표(솔로몬농장)는 '(분만사의) 문제를 정확히 분석하고 개선해 생산성을 올려야만 농장이 앞으로도 생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원에게 더 많은 이익을 나눠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딥아이즈 도입을 결정하였습니다. 도입 이후 정 대표는 '이전에는 전혀 몰랐던 모돈의 행동이나 건강 상태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되었고, 개체별 모돈 관리와 직원과의 구체적인 소통이 가능해져 평균 분만 간격, 사산율, 생존산자수 등의 분만성적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세계 최초 인공지능 기반 분만사 관리 시스템 '딥아이즈(DeepEyes)'
마니커에프앤지가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사삭 돼지 후라이드', '바사삭 치킨 고추 순살'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제품은 2년 만에 선보이는 에어프라이어 전용 브랜드 '에어프렌즈 바사삭 시리즈'의 신제품입니다. 오랜 연구 끝에 맛과 식감을 한층 강화했으며, 가정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조리해도 갓 튀긴 듯한 바삭함과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니커에프앤지 관계자는 "외식물가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편의성과 니즈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바사삭 신제품 2종은 기존 바사삭 시리즈와 함께 쿠팡 등 온라인 채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시 기념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30일 안타까운 부고 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경북 영천의 한 양돈농가가 아침 일찍 농장을 둘러본 후 스스로 생을 달리했습니다. '돼지와사람'이 취재한 바에 따르면 고인은 그간 많은 부채로 농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농장을 확장·보수 하면서 들어간 시설자금이 계속 발목을 잡았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최근까지 돈가가 떨어지면서 농장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오른 사료값은 갈수록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PRRS 등의 질병 문제는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8월에는 영천에서 두 번째 ASF가 발생하면서 고인의 농장이 방역대(반경 10km 내) 농장으로 묶였습니다. 2주간 돼지 출하가 막혔고, 자연스럽게 현금 흐름도 끊겼습니다. 황망한 소식을 접한 영천지역 양돈농가들은 술 한잔 들어가야 속내를 비치던 조용한 성품으로 고인을 기억했습니다. 참담한 마음에 말을 아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영천지부 김봉기 지부장은 "통상적으로 양돈농가들이 겪는 어려움들이 계속적으로 풀리지 않고 누적이 되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지난 5월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돈 마리당 순수익
올해 제29회를 맞은 '농업인의 날'에 김학현 대표(로즈팜)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제29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이달 1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업, 꿈을 심다. 미래를 잇다(부제 : 마음을 잇는 농업, 희망을 심는 농촌)'라는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정희용 의원, 서천호 의원, 서삼석 의원, 문대림 의원, 임미애 의원, 농업인·소비자 단체장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 발전에 공로가 큰 농업인에게 영예로운 포상 수여의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57명이 공로를 인정받았고, 이 자리에서 김학현 대표는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받았습니다. 김학현 대표는 "스마트 축산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 등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 도입과 환경 친화적인 경영을 통해 대한민국 축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수입산 삼겹살 대비 한돈 삼겹살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수입산 대비 한돈 가격 추가 지불 의향은 평균 13.7%로 나타났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산하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가 6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돈과 수입 돈육 비교 및 국산 삼겹살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한돈미래연구소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소비자와 유통·판매업체 대상으로 관능평가, 유통·판매업체의 국내산 및 수입산 취급 비중, 돼지고기 부위별 선호도, 소비자 선호 등을 조사했습니다. 관능평가 결과 한돈 삼겹살에 대한 평가가 전반적으로 수입산보다 우수했습니다. 고령층은 한돈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했지만, 40대 미만 연령층에서는 수입산 냉장 삼겹살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습니다. 한돈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짧은 유통일 수와 신선도 유지를 들었습니다. 삼겹살의 단계별 유통기간을 살펴본 결과, 국내산 삼겹살의 유통기간은 10.3일, 수입산은 48.9일로 무려 5배가량 차이가 났습니다. 수입산 대비 한돈 삼겹살 구매 시 더 많은 비용 지불에 대해 '의향 있음 48.0% > 보통 29.1% > 의향 없음 22.9%'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워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한돈자조금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 되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우리돼지 한돈의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 맛있는데 몸에도 좋은 육류? 면역력 증강에 탁월한 돼지고기! 돼지고기는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 60.6kg 중 절반가량(30.1kg)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인기 있는 육류입니다. 돼지고기에는 단백질 외에도 면역력 증진에 좋은 영양소가 많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아연입니다. 아연은 무기질 중에서도 ‘면역 무기질’이라고 불릴 만큼 면역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 합성을 비롯해 세포 재생, 에너지 생성, 호르몬 정상 기능, 염증 방지 등 각종 생리적 기능에 광범위하게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국영양사협회와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면역력 증강식품 10가지’ 중 하나로 돼지고기를 선정하며, 돼지고기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 비타민B, 귀찮게 따로 챙겨 먹지 않아도 맛있는 돼지고기로 해결! 돼지고기에는 셀레늄도 많습니다. 셀레늄은 아연과 마찬가지로 무기질의 한 종류로, 강력한 면역 증강 효과와 항산화 효과가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육류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회장 최영길)는 '2024년 경기 청년 한돈인 경쟁력 강화 교육'이 16일 용인축산농협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60여 명의 청년 농가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경기 지역 청년 한돈인들의 역량 강화와 산업 내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한돈산업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지식과 네트워크가 여러분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 청년분과위원회 이정수 위원장은 “청년 한돈인들이 당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시기”라며 "도협의회 차원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산업의 구심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물복지와 스마트팜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김동욱 원장(함께오래동물병원)은 산업동물의 동물복지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김 원장은 동물복지의 목표를 "동물의 행복"에 두고, "돼지의 입장에서 복지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모돈 스톨에 대해 "임신한 모돈을 보호하는 것이 스톨의 본래 목적"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