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새벽 경북 성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3일 오전 3시 16분경 성주군 선남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샌드위치패널구조 돈사 1개 동(355㎡)이 전소되었습니다. 모돈 50마리, 자돈 400마리 등 총 450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성주 화재는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 양주의 돼지농장에서 3번째 ASF 양성 사례가 나왔습니다. 3번째 사례에서는 인접한 농장 2곳의 돼지도 '예방'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처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달 사이 경기도 양주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로 인해 총 1만8천5백여 마리의 돼지가 땅에 묻혔습니다. 양주에서는 이번 양성 사례 이전만 하더라도 야생멧돼지를 포함해 단 한 번도 바이러스가 검출된 바 없습니다. 2번째와 3번째 양성 사례는 방역대(첫 번째 발생농장 중심 반경 10km) 내 농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들 농장은 첫 양성 사례가 나온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사실상 이동제한 상태였습니다. 거의 1월에 되어서야 정밀검사를 통해 음성이 확인된 경우 출하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불행히도 현재로선 진행형입니다.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 내로 유입된 바이러스의 출처를 밝히는 게 필요입니다. 가능성이 큰 요인에 대해서는 적극 공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양주 이전 사례와 마찬가지로 당연하다는 듯이 농장 차단방역이 주로 강조되고 있습니다.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면 해당 농장이 전적으로 잘못이라는 인식을 지속적으로 심
지난 1월 경기 양주의 양돈장 2곳에서 ASF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온 가운데 같은 기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또 다시 역대급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쯤되면 정부와 지자체가 ASF 감염멧돼지 정책을 아예 포기한 게 아닌가 하는 강한 의구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가 확인된 ASF 감염멧돼지는 불과 12건(마리)입니다. 시도별로 충북에서 6건(제천), 경북에서 4건(안동·영천·의성), 강원에서 2건(양구) 등입니다.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한 경기에서는 0건,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1월 12건은 지난 6년 기간의 1월 중 가장 적은 발견 기록입니다(▶'19년 83건 ▶'20년 96건 ▶'21년 152건 ▶'22년 46건 ▶'23년 152건 ▶'24년 131건 ▶'25년 12건). 아울러 지난해 1월 발견건수(131건)보다 119건이 적은 등 사실상 차이를 말하는 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감소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5월부터입니다(관련 기사). 이후 올해 1월까지 9개월간 뚜렷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공교롭게도 같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이 지난달 22일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과 ‘축산분야 미개방 데이터의 민간 활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미개방 데이터 제공 및 연계를 통한 협력체계 강화, △데이터 활용의 법적 권리와 조건 검토, △사후 관리, 상호 협력사항 등 포괄적 협력 체계 구축에 합의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보유하고 있는 미개방 데이터를 ‘농식품 데이터안심구역’에 주기적으로 제공해 데이터 기반 혁신 사례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농식품 데이터안심구역’은 농식품 미개방 데이터 온라인 분석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신청 절차를 거치면 누구나 접속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승인 절차를 거치면 분석 결과물의 반출도 가능해 폭넓은 데이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데이터 개방으로 축산 관련 민간 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2024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을 평가하여, 그 결과를 농가 등에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는 정화처리 4건을 선정하였으며, 지난 4년간(2020~2023년) 평가한 기술정보 13건도 같이 수록되었습니다.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안내 사업은 가축분뇨를 퇴비화, 액비화, 정화, 에너지화 등으로 처리하는 시설 및 악취저감, 고체연료화 등의 제반 장비 등에 대한 기술력, 경제성 및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하여 축산농가와 관련기술 수요자가 우수 처리기술 및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업체의 기업 역량, 기술력, 시설 설계 및 운영, 경제성 등을 서류평가 후 기술 및 장비가 설치된 현장에서 기술·장비 운영 적정성, 유지관리, 편의성 등을 현장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최종 발표평가를 통해 정보의 공개 여부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축산농가 및 지자체 등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지역별(시·도 단위)로 구분하여 업체 정보를 제공하며, 기존에 없었던 각 시설 및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025년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컨설팅)’ 수요조사를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지방농촌진흥기관(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과 농협(축협)을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현장의 다양한 기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축산분야 신기술을 신속하게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경영, 가축 개량, 번식, 사양, 축산환경, 질병, 사료 작물, 가공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종합 상담을 신청한 농가를 직접 방문해 평소 궁금했던 기술적 고민과 영농 문제를 풀어줄 계획입니다. 올해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 상담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 돼지, 한우, 젖소, 닭, 오리, 염소 등 6개 축종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지원 유형을 소그룹 단위 질의 응답형, 현장 방문형, 강의형 3가지로 나눠 연 40회 총 600여 농가에서 실시 예정입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진영 과장은 “현장 맞춤형 기술 수요를 발굴해 내실 있는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축산 신기술을 공유해 농가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라며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과 합리적인 경영 기술 상담에 힘써 농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의직 공무원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축산물 위생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공수의(도축검사관)를 자체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공수의’는 민간 수의사 중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 분야에서 공적인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자치단체에서 위촉하는 수의사입니다. 현행 수의사법에 따르면 공수의는 동물병원을 개설하거나 근무하는 수의사 또는 축산 관련 비영리법인 소속 수의사 중에서 위촉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의 특례 조항을 적극 활용해 도지사가 필요시 공수의 자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이번에 총 6명의 민간 수의사를 공수의로 위촉했습니다. 이들 공수의들은 4일간의 전문 도축검사관 교육을 이수했으며, 지난 31일부터 전북 내 3개 도축장에 배치되어 도축검사관으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도축검사관은 도축장의 위생 상태를 매일 점검하며, 도축 전 생체검사부터 도축 후 식육과 내장 등 부위별 위생검사까지 전 과정을 책임집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공수의 제도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자치역량을 활용한 혁신적인 정책 사례로 평가받고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모집합니다(관련 기사). 신청 대상은 도내외에서 제주산 돼지고기를 취급 판매하는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보쌈, 족발등)이며, 도내 축산업체에서 제주 돼지고기를 100% 공급받아야 합니다. 희망 업소는 제주산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제주도청 동물방역과(타시도 소재) 또는 행정시 축산과(도내 소재)로 이달 28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신청 업소를 대상으로 제주도는 시설 여건, 위생관리 실태, 운영상황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종합 평가해 인증점을 최종 선정합니다. 선정된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포함된 지정서와 포스터를 제공하고, 제주도청 홈페이지(바로가기)을 통한 온라인 홍보도 지원합니다. 또한 '제주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브랜드도 홍보를 강화해 제주산 돼지고기 판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인증업체는 도내 216개소, 도외 92개소 등 총 308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제주 육가공업체들은 제주 돼지고기 인증업체에 연간 1,510톤(제주 993톤, 도외 517톤)의 제주산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김형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