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뇨처리 시스템에 자동차공학 기술이 더해져 만들어진 특별한 액비제조기가 농장실증실험을 마치고 본격적인 보급이 될전망입니다. 경남과학기술대 김철욱 교수(동물자원공학)와 안국찬 교수(자동차공학)는 지난 몇 년간 제주와 경남 남원의 양돈농가 2곳에서 실시한 '가축분뇨 고속액비제조기' 실증실험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어 앞으로 이 기술의 본격적인 보급 확산에 나설 계획임을밝혔습니다. 가축분뇨 고속액비제조기는 축산 전문가인 김철욱 교수와 엔지니어 출신의 안국찬 교수가손잡고 함께 개발한 가축분뇨처리기 입니다. 여기에는 안 교수가 개발해지난 '13년 8월 특허를 받은'이젝터'와 '라인믹서'가 적용된 것이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젝터는 분뇨에 많은 양의 공기를 강제로 넣어주는 장치입니다. 이젝터 안의 라인믹서는 분뇨의 유기물 덩어리를 잘게 쪼개어 분뇨전체를 공기와효율적으로 고루 섞어주는 장치입니다. 안 교수는 "이젝터는 분뇨에 공기를 강력하게 섞어 주어 분뇨 속의 산소용존율을 극대화하여호기성미생물의 성장과 이를 통한 발효를 촉진시킨다"며 "아울러 별도의 송풍기를 가동할 필요가 없어 전기료를 크게 낮출 수 있고 호기성미생물 추가 투입이 필요없어 역시 비용을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과 손잡고 가축분뇨 증발량 조사에 나섭니다. 일선 농가들이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고 있는데도시·군 환경과로부터가축분뇨 부적정 처리로 의심을 사며 피해를 보는 일이 빈번한데요. 이는 가축분뇨의 공식적인 수분 증발량 자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가축분뇨를 액비화하는 과정에서 하루에도 적지 않은 양의 수분이 증발합니다. 이로 인해실제 축사의 분뇨 배출량과 액비 살포량의 차이가 당연히 발생합니다. 또한, 액비저장조에서도 자연스럽게 증발로 수분이 감소하는데 이에 대해서는2016년 강원대학교 유병구팀이 통상하루에 5~8L/m3의 액상물이 자연스럽게 증발된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한돈협회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현장조사를 통해가축분뇨 수분증발량에 대한 과학적 자료와 근거를 제시해 앞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관련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입니다. 하태식 회장은 “(앞으로)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구축하여 가축분뇨·축산악취와 같은 현장에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이를 통해) 농가들이 불합리한 규제를 받지않도록 협회가 앞장설 것이다”고 전했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이 축산농가의 축산악취 저감 및 관련 민원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한 축산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을 오는 8월부터 본격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관리원의 축산악취 모니터링 시스템은 ICT을 활용하여 농가에 설치된 암모니아가스(NH3), 온·습도, 환기량 센서의 악취정보 측정결과를 관리원의 '축산악취관제실'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축산악취관제실에서는 농가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암모니아·온·습도 등 악취·환경정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해당 농가에 악취의 주요 발생 시각·농도를 알려주며, 측정값에 따른 악취저감시설 관리요령 배포와 지속적인 컨설팅 및 사후관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악취뿐 아니라 축사내부의 온·습도, 환기정보, 사육정보를 같이 측정·분석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도 유도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축산악취모니터링시스템은 '기존 산업단지에서 활용되는 악취모니터링과는 다르다'는게 관리원의 설명입니다. 먼저, 축산악취측정 ICT 기계·장비가 '부지경계선'이 아니라 악취발생이 가장 많은 '돈사내부, 배출구, 악취저감시설' 등에 설치해 외부 공기에 희석되기 전의 ‘실시
최근 축산냄새로 인한 민원이 2년간 2배 이상 대폭 증가하고, 제주와 용인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한돈협회가축산환경 전문가를 통해 양돈농가를 돕고 나섰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축산 악취 저감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달 21일 전문 컨설턴트 2명을 최종 선정·채용 하였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시범사업으로서양돈장 환경개선 지도(가축분뇨처리, 축산악취 저감 컨설팅), 정부 환경 개선사업 지정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입니다. 올해는우선 경기, 충남지역의 농가 30호에 대하여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축산악취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악취저감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전문 컨설턴트로 선정된 김동수 컨설턴트는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에서 가축분뇨 업무를 20년간 수행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가축분뇨자원화 사업단장으로 활동하며 고품질 액비 생산과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조성백 컨설턴트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양돈장 악취저감을 위한 업무를 25년간 추진하였으며, 현재 (유)축산냄새연구소 소장으로 재임 중인 축산환경 분야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하태식 회장은 “협회에
지난주부터 장마와 태풍의 여파로 전국에 크고 작은 비를 뿌리고 있는 가운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장원경, 이하 관리원)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장마·태풍 등 집중호우 대비 가축분뇨 퇴·액비 유출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가축분뇨 퇴·액비 관리요령을 제시하였습니다. 축산농가의 퇴비사는 노후화된 경우가 많아 장마철 대비 사전 개보수가 필요하며, 특히 퇴비사 하부 바닥의 벌어진 틈새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퇴비사 주변 배수로 정비가 되어있다 하더라도,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측벽 또는 바닥 틈새로 빗물 유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돈사 피트(pit)와 분뇨저장조 바닥 또는 측벽 틈새는 여름철 강우 시 빗물 유입을 발생시킬 수 있어 분뇨처리 물량 및 비용 증가 등 경제적 손실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기존의 낡은 축대가 붕괴될 수 있으므로 퇴비사 축대상태, 비가림시설 지붕의 기울기 등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지지대 등을 이용한 축대 보강공사를 실시합니다. 퇴비단이 부숙(유기물 분해)되는 과정에서 황화수소 등의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환경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건축자재는 쉽게 부식될 수 있습니
돼지 분뇨로 만든 액비(액상 비료)는 작물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토양 성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농촌진흥청이 이 액비를 만들 때 냄새와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번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산소를 공급해 만드는 '호기성(好氣性) 액비' 제조 방법과 시설 관리 요령을 소개했습니다. 액비를 생산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돈사 내 분뇨 저장 기간 준수 ▶고체‧액체 분리 과정 ▶액비화 시설 관리 등입니다. 먼저 농촌진흥청은 돈사의 분뇨 저장 기간을 6주에서 2주로 줄인 결과, 냄새 물질인 인돌류 농도가 45퍼센트포인트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냄새를 줄이기 위해 농가는 분뇨 저장 기간을 15일 이내로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분뇨 혼합물(슬러리)을 고체와 액체로 분리하면 혼합물 부피는 15∼20퍼센트, 시설비는 25∼50퍼센트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미생물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분뇨 1세제곱미터 당 1분에 약 30리터의 공기를 30일 이상 공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액비 발효조가 200톤이라면 1분에 6,000리터 이상을 공급하는 송풍기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액비 발효조 온도는 20도~30도, 수소이온
돼지분뇨를 전기와 난방이 가능한 고체연료화 기술로 분뇨처리에 새로운 돌파구 모색과 함께 이를 에너지화시킬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돼지분뇨를 고체연료화한 실증 기술(R&D) 성과와 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 한림면 양돈영농조합에서 ‘돼지분뇨 고체연료화 실증기술 현장 로드쇼’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를 비롯한 공공기관 및 발전소, 부산광역시와 김해시, 합천군, 양산시, 정읍시 등 지자체(5개 시‧군), 소속 환경기술 수요자, 산학연 관계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돼지분뇨의 고체연료화에 대한 실증개발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실증기술 현장 로드쇼에서는 필터프레스 탈수기 제조 기업인 에스이에스티(주)가 향후 10톤의 고체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돼지분뇨 200톤(함수율 96%)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고체연료화하는 과정을 시연하였습니다. 현장 시연에서는 탈수, 건조, 성형 등 공정과정을 거쳐 수분함량을 줄인 돼지분뇨를 고체연료로 생산하여 향후 발전소 연료(혼합 대체연료)로 활용 가능한 돼지분뇨 고체연료화 실증기술을 선보였습니다.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돼지분뇨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이 겨울철 가축분뇨의 시설 관리 방법과 운용 기술을 제시했습니다.퇴비화, 액비화, 정화 등 미생물 작용으로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방법은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최근 급격히 떨어진 날씨에 처리효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먼저 퇴비단은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북쪽 벽을 완전히 밀폐하고 틈이 있거나 망가진 부분을 수리합니다. 퇴비단 높이는 2미터 내외 정도로 하고 발효(부숙)하는데 영향이 없으면 그보다 약간 높게 쌓습니다. 위치는 햇볕이 잘 드는 남쪽이 좋으며 장비 등을 쌓지 않습니다. 퇴비사 바이오필터의 경우, 미생물 서식공간을 늘리고 흡착면적을 넓게 해 주는 '담체'의 내부에 물이 많으면 얼어붙어 냄새 제거 효과가 줄고 전동기(모터)가 과열될 수 있으므로 방수용 보온덮개를 필히 설치하도록 합니다. 지상형 액비화 시설은 액비화조 지붕과 벽체 사이에 빈 공간을 보온 덮개 등으로 막아 겨우내 내부 온도가 낮아지지 않도록 정비합니다. 송풍기 주변은 고장이나 전기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햇볕이 잘 들게 하고 눈이나 찬바람을 막아줍니다. 정화 시설의 경우, 방류수 수질을 자주 점검해 시설 운영 상태를 판단해야 합니다. 전선이 낡거나 벗겨진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