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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와사람이 뽑은 2018년 한돈 10대 뉴스

농업생산액 1위, ASF, 구제역

올해 어느 때보다 다양한 뉴스로 빼곡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돼지와사람'이 2018년 한돈산업에 기억에 남을 10대 뉴스를 선정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지내면서 아쉬웠던 점도 뿌듯했던 기억도 함께 돌아보고자 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어느 때보다 한돈인들에게 어려운 시기일 수 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1. 한돈, '17년 농업생산액 비중 15%를 넘어섰다

 

 

'16년에 이어 '17년에도 한돈이 7조3천억원으로 2년 연속 농업 품목별 생산액 1위를 지켰습니다(관련 기사). 전통적인 1위 품목이었던 쌀과는 7천억 원('17년 기준)의 차이를 더 벌였으며 나아가 전체 농업생산액 비중 15%를 넘어서는 쾌거를 일구었습니다. 명실상부 '밥 상위의 국가대표'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셈입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한돈의 화이팅을 기대해 봅니다. 

 

2. 제주도 악취관리 지역으로 지정 고시되었다

 

 

지난 3월 23일 제주도 내 59개 양돈농가가 전국 최초로 광역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여지껏 몇몇 개별농장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적은 있으나 다수의 농가가 한꺼번에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들 농가들이 제기한 지정 취소 행정소송이 최근 기각되었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다른 106개 농가에 대해 2차 악취발생현황 전수조사를 더욱 강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3차 조사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3. 돼지에서 최초로 A형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 3월 26일 경기도 김포 양돈장에서 A형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하여 전국을 긴장하에 만들었습니다(관련 기사). 다행히 농장의 빠른 신고와 방역당국의 초동 대처로 추가 확산 없이 최소한의 피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지난 10월부터 구제역 백신이 O+A형으로 바뀌었습니다. 

 

4. 중국이 전세계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 발병사실을 알렸다 

세계 돼지의 절반을 가진 중국이 지난 8월 3일 첫 ASF 공식 발병을 보고했습니다(바로가기).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현재 중국 정부가 공식 보고한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의견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아직 ASF가 발병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발생가능성이 높아 경계를 늦추어서는 안되겠습니다. 

 

5. 일본에 26년 만에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일본에서 지난 9월 9일 1992년 이후 26년 만에 돼지열병이 발병했습니다(관련 기사). 조기에 돼지열병 사태를 마무리짓겠다는 일본당국의 바램과 달리 최근 7500두 규모의 대형 양돈장에서 6번째 추가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원인은 야생멧돼지입니다.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현재까지 80두 이상의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6. 2018년 돼지고기 수입량 역대 최고 경신했다

 

 

2018년 전체 돼지고기 예상 수입량은 46만 톤입니다. 전년 36만9천 톤 보다 24.7% 증가한 수치입니다.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지연되었지만, 올 10월 이미 지난해 전체 수입량을 초과했습니다(관련 기사). 우리나라 역대 최고 수입량은 구제역 사태로 인해 수입이 급증한 37만톤(2011년) 입니다. 

 

7. 미허가 축사 적법화를 위한 생존권 투쟁에 나섰다.    

 

 

정치인들의 무지와 공무원들의 무능으로 진화된 미허가축사 적법화는 전국 축산농가들을 생존권 투쟁에 나서게 했습니다. 축산단체장들의 단식 천막농성으로 축사적법화 기한은 연장되었으나 특별법 제정은 아직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관련기사) 일종의 사고처럼 발생한 미허가축사 적법화는 축산농가들이 각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8. 대통령 직속 농정자문기구가 설치되었다.

 

 

농축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통령 직속 농정자문기구가 설치되었습니다.(관련기사) 대통령 직속 농정자문기구인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과감하고 선제적인 농업정책과 지속가능한 농축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9. 수입돼지고기 이력제도 전면 시행되었다.

 

 

국내산 돼지고기 이력제가 도입된지 4년만에 '수입돼지고기 이력제도'가 전면 시행되었습니다.(관련기사) 수입돼지고기 이력제 도입은 수입산 돼지고기 부정유통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농축산물 품목 가운데 원산지를 속여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품목은 수입산 돼지고기 입니다.

 

10. 이베리코 열풍이 불었다.

 

 

그간 한돈은 프리미엄 시장, 수입육은 저가시장으로 이분화돼 있었는데 이베리코 열풍으로 소비자들이 수입 돼지고기를 고급육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베리코의 근거없는 과장 광고(관련기사)에도 불구하고 속수무책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내어 주면서 한돈의 브랜드마케팅 전략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상은 '돼지와사람'이 생각하는 10대 뉴스였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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