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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의 맛

고지방식단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다

SBS스페셜, 칼로리의 양이 아니라 질 강조... 고지방식단 좋은 칼로리?

고지방식으로 하루에 5,000 칼로리를 먹는다면 어떻게 될까? 



지난 14일과 21일 SBS 스페셜 '칼로리란(亂)'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가 올해 다시금 '저탄고지' 다이어트에 불을 지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날 현대인의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비만'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은 매 끼니 식사를 할 때마다 혹시나 살찌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 때 가장 염두해 두는 것이 '칼로리'입니다. 칼로리가 살이 찌우는 원인이라는게 일반 상식입니다. 적게 먹고 칼로리를 태우는 운동이 다이어트 상식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러한 상식을 확 뒤집어 놓습니다. 그것도 영국과 한국의 두 비슷한 실험 결과를 통해 말입니다. 


먼저 영국에서 남성은 일반적인 하루 필요 칼로리의 2배 - 5,000 칼로리 이상을 21일 간 섭취하며 몸의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첫 21일은 고지방 식단을 그리고 다음 21일은 고탄수화물 식단으로 매일 5,000 칼로리를 섭취했습니다. 그간의 상식으로는 둘 다 엄청난 체중 증가가 예상됩니다. 

















결론을 요약하면 고지방식일 경우 체중은 고작 1.3kg 증가한 반면, 고탄수화물식은 7.1kg 증가했습니다. 고지방식의 경우 예상과 달리 체중 증가가 적어 놀라운 결과입니다. 




허리둘레는 더욱 놀랍습니다. 고지방식에서 허리둘레가 3cm나 감소했습니다. 고탄수화물식에서는 9.25cm가 증가했습니다. 



한국에서의 실험은 다큐멘터리의 PD가 직접 실험자로 나섰습니다. 각각 2주간 고지방식과 고탄수화물식으로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하루 필요 칼로리와 비슷하게 구성했습니다. 결론은 둘 다 체중 감소가 관찰되었습니다. 고지방식이 4.35kg, 고탄수화물식이 2.62kg의 체중 감량이 관찰되었습니다.  




그런데 실험을 도와준 의료전문가는 여기에 흥미로운 차이를 더합니다. 고지방식을 섭취할 경우 식사 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렙틴의 감소가 고지방식에서 관찰되었다는 것입니다. 렙틴은 우리 몸에게 그만 먹으라는 신호를 뇌에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렙틴과 달리 식욕을 촉진시키는 호르몬, 그렐린의 감소 역시 고지방식에서만 나타났습니다. 식단의 구성에 따라 몸 속의 호르몬은 전혀 다르게 반응한 것입니다. 


다큐멘터리는 '우리를 많이 먹게 하는 것은 호르몬'이라 말하고 '좋은 칼로리만이 체중을 감량하고 유지하게 해 주는 비결'이라는 말로 결론을 맺습니다. 


지방이냐, 탄수화물이냐 하는 이분법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만, 실험에 참가한 PD의 말은 여전히 인상적입니다.  '저의 인생식단을 찾았습니다. '고지방 만세' 입니다.'


한편 본 다큐멘터리는 SBS스페셜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바로 가기) 할 수 있습니다. 


▶SBS 스페셜 '칼로리란(亂)' 방송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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