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 고효율'의 양돈장 환경개선 운동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정리만해도 돈이 되는 기적, 알기 쉬운 OK 운동 양돈판'을 도드람양돈농협(대표 정현규)의 동의 하에 나누어 전재합니다 - 돼지와사람]
정해진 것을 지키는 습관 들이기
이렇게 열심히 진행된 OK 운동도 농장에서 유지가 되지 않는 다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OK 운동의 기본요소 중 실제 가장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계로 농장의 모든 직원이 ‘습관화’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리더인 사장님 또는 경영주, 팀장이 솔선수범하여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습관화되기 전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절대 도중에 그만두지 말고 끈기 있게 실천하도록 합니다. 습관화 유지 단계에서 포기를 하려고 하는 농장을 보았습니다. 지나치게 한 사람에 의존하여 OK 운동을 작업의 일부분으로 생각하고 진행하였던 농장, 직원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은 농장에서 특히 어려움을 많이 호소합니다.
진지하게 열심히 임하는 사람은 반드시 칭찬하고 좋은 평가를 가능한 직원들 앞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실천을 잘 못하는 사람은 방식을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기 때문에 농장의 지도 담당자를 붙여 방법을 다시 한번 가르쳐 주도록 합니다. 농장에는 반드시 정해진 대로 하지 않으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어차피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됩니다. 그 사람은 목적을 다시 한 번 이해시키고 정해진 것을 제대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 부분은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이지만, 결국 농장의 사장의 솔선수범이 없거나 일하는 즐거움 또는 근무 복지에 대한 보상 등이 부족할 경우 생기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정기적으로 외부 컨설턴트를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그것을 직원들에게 알리는 것도 유지·습관화에 도움이 됩니다.
모두 다 지키고 유지하기 쉬운 형태로 룰을 만들기
작업이나 업무에 있어서 회의 때 모두 다같이 실행하자는 건에 대해 한 번 정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원이 함께 실행 해 보고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하여 다시 한 번 유지하기 쉬운 형태로 진화시켜야 합니다. 다른 농장의 방법이 막연히 쉽고 좋아 보여 따라하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 그러한 방법이 우리 농장과 맞지 않으면 다른 방법을 빠르게 강구 하여야 합니다. 그 방법은 안 된다고 업무를 중단하거나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OK 운동을 진행하면 활동 자체를 농장의 모든 직원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은 정말 좋은 방법입니다. 글씨를 적어 해야 될 업무 중 시급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업무의 우선순위를 매겨 진행하면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야 될 업무 활동을 사진을 찍어 게시판에 공유한다면 가장 좋은 간접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은 농장에서는 사진을 찍어 출력을 하여 게시한다는 것은 생소할 수 있습니다. 컨설팅을 진행했던 농장 중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카카오톡(kakao talk)등에 대화방을 만들어 수시로 농장 직원이 사진을 올려 진행상황을 공유했고 이것은 정말 놀라운 효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서로 경쟁심도 자연스럽게 유도되었고 진행해야 될 장소의 모습을 사진으로 빠르게 공유하고, 변화된 모습을 또다시 공유하면서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임스케줄 및 체크리스트
OK 운동을 진행할 때는 먼저 주, 월 단위로 계획을 즉, 타임스케줄을 짜면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케줄의 진행상황에 맞춰 계획 대비 활동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색을 활용하여 알기 쉽게 표시
OK 운동 진행 시 계속 강조하는 부분은 바로 ‘누구나 바로 알기 쉽게’입니다. 다른 어떠한 활동보다도 스스로 움직이는 운동의 성격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공간을 유지 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색상활용(라벨링의 같은 색, 다른색 표시)
* 물건을 보관하는 하우스 크기 맞추기
* 페인트 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