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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쉬운 OK운동

[알기 쉬운 OK 운동] 제 3 장 OK 운동의 기본 - 4.위생

정리(seiri), 정돈(seiton), 청소(seisou), 청결(seiketsu), 습관(shitsuke) '5S'로 기억하세요.

['저비용, 고효율'의 양돈장 환경개선 운동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정리만해도 돈이 되는 기적, 알기 쉬운 OK 운동 양돈판'을 도드람양돈농협(대표 정현규)의 동의 하에 나누어 전재합니다 - 돼지와사람]




농장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방역·위생 수준을 높여 질병 발생을 최소화


OK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면서 도드람에서는 이 운동이 농장의 위생관리 부분을 제외하고는 적극적으로 진행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현재 한국의 양돈 현실을 비춰볼 때 가령 PED 또는 FMD 등 여러 질병에 취약한 상태이고, OK 운동을 진행하다가도 농장에 질병 문제로 컨설팅 방문을 잠시 중단해야 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외부인 방문뿐만 아니라 농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에게도 해당됩니다. 평소에 하던 기본관리가 아니라, 환돈을 치료 관리해야 되는 업무까지 가중되다 보면 심신이 지치고 이는 결과적으로 농장의 여러 가지 부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농장의 위생 및 방역관리 수준 향상을 당연히 OK 운동에 포함시키기로 하였습니다.



    

정리·정돈 과정 자체가 위생 개선을 하는 과정이며, 청결과 소독을 포함시켜 진행합니다. 앞에 청소에서도 설명했듯이 예를 들어 농장 입구의 소독기를 정리·정돈해 깨끗하게 유지한다는 것은 항상 소독이 가능하도록 수리와 점검이 이루어지는 활동이므로 소독기의 정리·정돈·청소는 농장 방역을 위한 기본이 됩니다. 




출하대 정리·정돈도 마찬가지입니다. 출하대를 항상 청소와 소독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바로 위생·방역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됩니다. 




어찌 되었든 OK&HK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가장 기본적인 농장 위생관리의 개선을 이 운동에 포함시키도록 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정리·정돈·청소를 시행 단계에 한 번 정도 실시하면 우선은 깨끗해집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6개월 뒤, 1년 뒤에는 다시 원점으로 되돌아가게 됩니다.




청결한 상태의 농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리·정돈·청소(3S)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청결한 상태와 위생수준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사장님 및 경영주의 의식 상태가 가장 중요합니다. 사장의 의식이 낮으면 직원들에게 이러한 의식을 침투시키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 정도면 됐지~’, ‘양돈장이 원래 그렇지’ 라고 생각하지 말고, 경영주가 먼저 자신의 생각을 변화시키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청소 시마다 체크하고 활동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등의 궁리도 필요합니다.


어둡고 좁고 습기 많은 곳은 위생 상태의 적색 신호


어둡고 좁고 습기가 많은 장소는 청결한 느낌이 떨어지고 위생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농장의 특정 장소가 어두우면 심리적으로 그 곳은 더러워도 된다는 안이한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창고 등 잘 활용되고 있지 않는 장소는 대부분 습하고, 거미줄과 먼지가 많고 어두운 것이 보통입니다. 







    

농장의 방역 위생에 관련된 부분이 이와 같이 어둡고 청결하지 못 하면 질병에 있어서도 장담하기 힘든 상태가 되어 버립니다. 


어둡다.


위생관리에 있어 어두우면 당연히 잘 안 보이고 관심이 줄어들게 됩니다. 농장의 현장을 방문하다 보면 이렇게 어두운 장소가 많습니다. 돈사 내가 어두운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제가 방문하는 한 농장은 분만사 중간통로에 약품창고를 두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어둡게 관리가 되고 있어 약품 재고 파악이 불편하고 사물을 보기 힘들어집니다. 




더러운 것을 발견하기 어려운 점, 물건을 찾기 어려운 점, 위험을 깨닫기 힘든 점 등 '보이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불편함은 반드시 '작업의 불편함'으로 이어집니다.  


 습기가 많다


농장에 샤워를 하고 진입하는 경우 샤워장 주변이 습한 경우를 많이 봅니다. 특히, 여름 장마철 등은 빨래 등이 잘 마르지 않아 주변 공간에 곰팡이가 생겨 거무스름해지고 먼지가 붙어 청소하기도 힘들어지고 새로 도배하기도 애매한 경우가 생깁니다. 


지금까지 경험에 비춰 보면 이렇게 돈사의 마감 부분에서 물이 새거나, 수도관 및 천장에서 물 또는 비가 새는 경우 등 결국 이러한 곳에는 무언가 문제가 있습니다.


새고 있는 니플의 물의 양은 얼핏 소량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실제로는 하루에 꽤 많은 양의 물이 넘치고 있는 것으로 정화조에 큰 부담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을 방치하지 말고 수리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한 업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청소·위생의 완성을 위해서라도 건조는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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