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들어 돈사 화재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2분만에 가까스로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번 불로 분만사 1개동이 완전 전소 및 붕괴되고 다른 분만사 1개동과 비육사 1개동이 부분 소실되고 모돈 포함 돼지 5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8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는 11일 아침 6시 40분경 농장 직원이 분만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여 바로 119에 신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방대가 도착한 즈음에 이미 해당 분만사가 완전 연소가 된 상태였고 인근 돈사로 확산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불이 시작된 분만사가 붕괴되어 정확한 발화지점과 발화원인은 관계자의 진술, 현장 연소 상황 등을 토대로 추후 국과수와 재조사 예정입니다.
이번 불은 올들어 65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돈사화재를 줄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