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Cargill MHS 한국사업부'가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에 있는 테이크호텔 별관에서 주요 사료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세미나의 주제는 ‘모돈과 자돈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잠재력 극대화와 프레스타F’였습니다. 프레스타F는 자돈과 모돈의 섭취량 증진, 소화율 개선, 산화 스트레스 저감에 도움이 되는 Cargill MHS(Micronutrition and Health Solution) 사업부의 대표 식물추출물 솔루션입니다. 유한양행이 국내 공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날 세미나는 김인호 교수(단국대학교)의 ‘저산화아연 자돈사료 내 프레스타F와 장관 마이크로바이옴의 상호작용’이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김 교수는 저산화아연이 적용된 자돈 배합사료에서 프레스타F가 일당 증체량, 연변 등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장내 균총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는 연구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해당 결과는 향후 국제 논문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어 Maud 박사(글로벌 양돈기술 리더, Cargill MHS 사업부)는 '지속가능한 모돈 생산성을 위한 유(乳) 생산 솔루션' 발표에서 모돈의 임신 후기 관리에서 등지방뿐만 아니라 근육에 대한 관리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다산성 모돈을 대표하는 유전형에 대해 메타분석을 통해 표현형 타입으로 분류한 결과, '초다산성(Hyperprolific) 모돈'과 '유량형(Dairy) 모돈'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영양 전략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포유돈 섭취량 측면에서는 프레스타F가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진행된 12번의 실험을 통해 프레스타F가 섭취량을 평균 8% 개선하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모돈의 전 생애(모든 산차)에 걸쳐 사료 섭취 능력을 개선(feed intake capacity)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세 번째 연자로 나선 이형일 부장(Cargill MHS 한국사업부)은 프레스타F가 고온 스트레스 상황에서 모돈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이 부장은 고온 스트레스 상황에서 프레스타F는 모돈의 섭취량을 8.5% 개선하였고, 자돈의 이유두수가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돈의 체손실을 줄여 다음 산차 수태율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험 사례를 공유하였습니다.
끝으로 Cargill MHS 사업부 북아시아 리더인 Yuanlin과 Cargill MHS 한국 사업부 디렉터 김소웅 본부장은 "가장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영양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하며 축산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약속을 참석자들에게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