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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팜,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로 모돈 지제 사고 예방

얇은 7mm 스테인리스로 철근을 용접하여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 제작

"돼지에 대한 관심이 농장을 개선시킵니다."- 로즈팜 김학현 대표

 

 

스마트팜으로 유명한 로즈팜의 김학현 대표가 개발한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양돈장의 돈사 바닥은 단순한 디자인과 오물로 인해 매우 미끄럽습니다. 특히 분만으로 체력이 약해진 모돈이 쉽게 미끄러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합니다. 김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돼지가 누웠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얇은 7mm 스테인리스로 철근을 용접하여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을 제작했습니다. 돼지 출하차량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했습니다. 

 

김학현 대표는 "저희 농장에는 10곳이 넘는 종돈장의 돼지가 들어와 있는데, 모든 종의 돼지는 다리 힘이 약하다"라며 "모돈이 다리를 벌리고 소변을 볼 때마다 자주 미끄러지는 것을 보고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미 이 미끄럼 방지틀을 만들어 사용 중인 한 양돈농가는 "돼지가 헐떡일 때나 다리가 흔들릴 때 봉에 닿으면 약간의 상처가 생기긴 하지만, 이제 분만사에서 다리 사고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는다"라며 긍정적인 사용 후기를 공유했습니다. 

 

로즈팜의 '분만사 미끄럼 방지틀'은 모돈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양돈장 운영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단순하면서도 혁신적인 해결책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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