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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청년한돈인, 폐가축 처리 해법 찾으러 제주 갔다

서귀포시 대정읍 양돈농가, 수거함에 보관 후 당일 처리

 

'축산폐기물 관리시설(이른바 폐사체 보관시설)' 설치 시한이 올해 말로 다가오면서 양돈농가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천시 청년 한돈인과 축산공무원은 폐가축(폐사체) 처리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지난 2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하고 폐가축 처리 시설과 공동자원화 시설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16개 양돈장은 퇴비장과 공동자원화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고 있어 하나의 농장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정읍 양돈농가들은 폐가축 발생 시 이를 수거함에 담아내어 두면, 폐가축 처리업체는 매일 수거함을 회수하고 대신 빈 수거함을 놓아 둡니다. 수거함은 뚜껑이 달려있고, 핏물이 새지 않아 위생적이며, 매일 소독되어 관리됩니다. 외부 노출이 최소화되어 야생동물로부터 접근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처리업체는 수거한 폐가축을 처리 후 남은 부산물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위탁업체를 통해 소각, 매립되어 오염원을 차단합니다.

 

 

대한한돈협회 청년분과위원장인 한동윤 상임이사는 "다른 지역이 어떻게 폐가축을 처리하는지, 직접 눈으로 봐야 우리 지역에 적합한지 알 수 있다는 생각에 시간을 내어 제주도까지 오게 되었다"라며, "이번 제주도 방문 일정에서 공무원 및 지역 회원들과 관련해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폐가축 처리 방법으로 ▶농장 내 냉장보관시설 보관 후 랜더링 등 처리 ▶농장 내 수거함에 보관 후 당일 외부 처리 ▶폐사체 처리시설을 통한 자가 처리 등을 인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퇴비장을 통한 발효 처리 방식은 허용치 않았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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