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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질병 &

[초록] 제주지역 돼지 흉막폐렴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 및 원인체의 혈청형

제주 지역 흉막폐렴에 감염된 50두에 대해 병변의 특징, 혈청형 분석, 항생제 감수성 검사 등 실시

Actinobacillus(A.) pleuropneumoniae는 돼지가 유일한 자연 숙주이며, 돼지 흉막폐렴(porcine pleuropneumonia)의 원인체로 전 세계적으로 양돈산업에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주고 있다. 

 

 

본 연구는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돼지 흉막폐렴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를 통하여 병변의 특징을 파악하였으며, 병변을 유발하는 A. pleuropneumoniae의 혈청형을 분석하고자 실시하였다. 또한 배양된 균체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재료로 최근 5년 동안 제주도 소재 24개 양돈장으로부터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병리학교실에 병성감정 의뢰된 돼지 흉막폐렴 시료 가운데 PCR을 통해 A. pleuropneumoniae 감염이 확인된 총 50개의 폐장 시료를 실험에 공여하였다. 

 

연구 결과 총 50두 중 심급성 23두(46%), 급성 22두(44%), 만성 5두(10%)로 분류되어 본 실험에서는 흉막폐렴이 주로 심급성 및 급성 형태임을 알 수 있었다. 연령에 따른 흉막폐렴의 발생 양상을 살펴보았을 때 전체 50두 중 43두(86%)가 3∼4개월령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제주지역 돼지 흉막폐렴이 연중 발생하였지만 온도가 낮고 건조한 겨울철부터 2∼ 4월경의 봄철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이번 연구에서는 중복 감염을 포함하여 5형이 94%로 월등히 많은 반면 2형은 현저하게 감소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제주도를 포함한 국내 전 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흉막폐렴 균체의 혈청형이 변화하였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혈청형 5는 혈청형 2 에 비해 병원성이 높기 때문에 양돈농가에 더욱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본 질병의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항생제 감수성 결과 본 연구에서는 ceftiofur(100%), amoxicillin/clavulanic acid(96.4%), colistin(96.4%) 및 lincospectin(96.2%)에 높은 감수성을 나타냈었지만, ampicillin(32.1%), penicillin(21.4%) 및 tylosin(21.4%)은 내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양돈배합사료에 주로 사용 되었던 tylosin과 제주지역에서 예전부터 오랫동안 호흡기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사용되었던 페니실린계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된 것으로 생각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제주지역 돼지 흉막폐렴에 대한 병리학적 연구 및 원인체의 혈청형, 김기승(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 및 수의과학연구소) 외, 2021]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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