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 봉화군이 드론을 이용한 공중방역을 내용으로 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했습니다. 봉화군은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역을 '3차원적 입체소독'이라며, 이를 통해 '돈사 지붕 및 야산 등 방역의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상 드론의 소독액 용량은 10리터로 추정됩니다. 10리터로 그것도 상당 높이의 공중에서 뿌리는 소독액으로 얼마만큼의 소독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또 다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관련 기사). 한편 봉화군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15마리의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달에만 3마리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017년 새해 첫날 오전 6시 26분 경 경북 봉화군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로 돈사 내 사육 중이던 돼지 500여 두가 연기로 폐사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불은 약 1시간만에 출동한 영주소방서 소방관에 의해 진화가 되었지만 농장의 피해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모든 양돈 농가에서는 화재를 대비한 전기시설 점검 및 소화시설 정비가 필요한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