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4일부터 7일까지 독일의 라이프찌히에서 제27회 국제돼지수의사회 학술대회(International Pig Veterinary Society Congress, IPVS)와 제15회 유럽 돼지건강관리심포지엄(European Symposium of Porcine Health Management, ESPHM)이 함께 개최되었다. 라이프찌히는 이전 동독에 속해 있던 도시로서 독일이 통일되기 한 달 전 평화혁명을 통해 통일의 물꼬를 튼 상징적 도시로 더불어 매년 음악의 아버지 바흐 음악 축제가 열리는 음악의 도시이기도 하다. 'IPVS&ESPHM 2024'를 막 마친 지금, 이 기고를 통해 짧은 내용이나마 여러분께 알려드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서 2,665명이 참가하였으며 참가자의 60% 이상이 유럽에서 왔으며 아시아, 남미, 북미, 아프리카, 호주에서 온 참가자가 그 뒤를 이었다. 첫날에는 학회의 등록과 가장 권위있는 발표인 “Tom Alexander Memorial Lecture”가 진행되었으며 발표자는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의 Jeffrey Zimmerman 교수이었다. 그는 소규모의 양돈장이 대규모, 집약적, 기계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등 국내 주요 축산 관련 행사가 연기 혹은 취소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같은 분위기는 뒤늦게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남미 등 전세계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요 양돈 관련 대형 행사가 연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올림픽마저 연기 얘기가 나오는 마당에 어찌보면 당연한 조치 입니다. 먼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 스위스 번(Bern)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ESPHM(유럽양돈수의사대회)이 행사를 불과 한 달하고 보름 남겨놓은 상태에서 지난 14일 전격 연기되었습니다. 행사가 내년 4월 14~16일, 1년 뒤로 미뤄진 것입니다. ESPHM은 지난해에는 중국 등 아시아와 동유럽의 ASF 확산 상황에서도 정상적으로 네덜란드에서 행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현재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에 빠르게 확산되며 많은 사망자를 내고 있어 이번 행사 연기는 당연한 선택입니다. ESPHM과 비슷하지만, 더 큰 행사인 IPVS(세계양돈수의사대회) 행사 역시 연기되었습니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IPVS는 오는 6월 2~5일 4일간 브라질의 리오데자네리오에서 열릴 예정이었습니다만, 17일 전격적으로 행사 일정을
내년 8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예정인 ‘부산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이하 APVS 2019)’의 조직위원회(위원장 정현규)가 지난 11일부터 14일 나흘간 중국 충칭에서 열린 ‘2018 세계양돈수의사대회(이하 IPVS)’에 참관단을 파견하고 APVS 2019 관련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습니다. ‘IPVS’은 돼지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로서 올해 행사는 관련 전문가 및 연구자, 수의사, 생산자 등 양돈 산업 종사자 5,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습니다. 이번 참관단은 현장에 ‘APVS 2019’ 회의실 및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습니다. 아시아 각국 대표단과의 긴밀한 미팅을 통해 국가차원의 참관단 방문을 유도하는 동시에, 안내책자 배포 및 일대일 설명 등 현장 밀착형 마케팅으로 부산 행사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참석을 적극 독려했습니다. 이에 각국 대표단들도 뜨거운 호응을 보내왔습니다. 참관단과 각국 대표들과의 미팅에서 중국에서 500명을 비롯해 약 2,500여명에 대한 사전 참가 약속을 받은 것입니다. 또한,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의 후원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도 이끌어냈습니다. 바이오민, 바이엘, 베링거인
지난 14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양돈수의사대회(International Pig Veterinary Society Congress, 이하 IPVS)'가 성공적인 4일간의 대회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습니다(관련 기사). IPVS는 매 2년마다 개최되는 전세계 양돈 관련 수의사의 가장 큰 학술 대회입니다. 최근에는 양돈의 세계화 추세에 따라 수의사뿐만 아니라 농장 관계자, 컨설턴트 및 관련 전문가들의 참가 비율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중국에서 열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중국은 2016년 기준 전세계 돈육 생산의 4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입은 30.7%, 소비는 46.9%에 달합니다. 1인당 돈육 소비량은 약 40kg 입니다. 오늘날 중국의 양돈산업이 우리나라를 비롯 전세계 양돈산업의 미치는 영향력은 가히 엄청납니다. 이런 가운데 역대 대회 최대 규모인 42개국 5000여명 이상이 참가 등록한 이번대회 기간 중돼지 주요 질병뿐만 아니라 사양, 복지, 식품안전, 환경 등의 주제 관련 956개의 초록이 공개되었고 이중에서 165개의 주제가 구두 발표되었습니다. 또한, 37개의 초청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다음 2020년 IPVS 대회
오는 6월 중국 충칭에서 세계양돈수의사대회(이하 'IPVS', International Pig Veterinary Society Congress)가 열립니다. 전세계 돼지의 절반 이상을 키우고 있고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치뤄지는 이번 행사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IPVS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IPVS는 양돈 관련 다양한 연구와 사례, 돼지복지, 위생, 질병 등에 대한세계적인주제발표가 3일에 걸쳐 이어집니다. 수의사뿐만 아니라 양돈연구자, 컨설턴트, 생산자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양돈 관련 국제 학술 행사입니다. 행사 기간 중 별도의 전시행사도 함께 해 최신의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중국 충칭 IPVS는 25회째로 중국 충칭의 엔타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3박 4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양돈과 관련 세계적인 석학들의 초청 강연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양돈수의사 및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사례발표가 주제별로 여러 개의 발표장에서 동시에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특별하게 국제PRRS심포지엄(IPPRSS 2018)이 함께 열립니다. 전세계 양돈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2019년 아시아 각국의 양돈수의사를 비롯한 양돈전문가들이 대한민국으로 한자리에 모일 전망입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는 지난 12일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양돈수의사회 위원회(Asian Pig Veterinary Society Committee)에서 '2019년 제9회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Asian Pig Veterinarian Society Congress, 이하 'APVS')개최국으로 한국을 만장일치로 승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서 한국양돈수의사회는 2012년 제주에서의 세계양돈수의사대회(IPVS)에 이어 다시 한 번 국제행사를 유치한 셈이며 APVS는 2003년 제1회 대회에 이어 16년 만에 두 번째입니다. 이에 한국양돈수의사회는 13일 이사회를 통해 2019년 APVS 개최도시 선정을 위한 위원회 구성과 활동을 승인하였습니다. 현재 2019년 APVS 개최 후보 도시로는 제주를 비롯 송도, 부산, 대구, 평창, 서울 등이며 2월 초 개최도시 선정 위원회의 현장 답사를 통해 늦어도 2월 중순경 후보 도시를 2차로 압축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잠정 3월 중으로 최종 개최 도시와 행사 장소, 개최 시기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관련하여정현규 회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