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가 각급 학교의 2학기 개학 시작과 함께 3주 연속뿐만 아니라 본격 상승 국면에 들어선 모양새입니다(관련 기사).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주 현재(20일 기준)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월요일(18일) 5479원, 화요일(20일) 5769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들 가격은 1주 전보다 각각 104원(1.9%), 391원(7.3%) 높은 수준입니다. 특히, 화요일 5769원은 지난달 15일(5872원) 이후 가장 높은 일일 가격입니다. 가격이 툭 튀어오른 것입니다. 이들 이틀간 평균 가격은 5602원입니다. 이는 전주(8.11-17) 평균 가격(5369원)보다 233원(4.3%) 높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5602원은 지난해 비슷한 시기(8.18-24) 가격(5507원)보다 높아 2주 연속 1년 전 가격을 무난히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막판 여름휴가 수요에 더해 학교 급식 재개 주문이 더해지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추정됩니다. 기록적인 폭염 날씨와 경기 부진,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가격 상승을 제한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9일자 주간시황보고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해안가 일부 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5일 신종·재출현 인수공통감염병 유입에 대비하고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 등과 공동으로 '2022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련 부처와 외부 전문가 등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주요 화두는 코로나19, 원숭이두창, 큐열, 살모넬라, 조류독감 등이었습니다. 돼지와 관련된 인수공통전염병은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유행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대응방안,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원숭이두창에 대한 진행 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였습니다. 검역본부는 인수공통감염병(큐열) 공동 역학조사 지침(매뉴얼) 마련, 가금 축산물 생산단계 살모넬라 점검(모니터링) 현황,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 및 백신개발 현황과 관련된 연구 동향을 공유하였습니다. 발표 후 질병관리청과 검역본부는 인수공통감염병 병원체 자원 교류방안을 비롯하여 살모넬라균 감염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한 공동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선 농산물 지출이 늘면서 한우 23.9%, 한돈 22.8% 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입 축산물 중에서는 수입 돼지고기 비중은 코로나 발생 이전과 같은 4%로 변화가 없는 반면 수입 쇠고기는 비중은 30%로 2.0%p 증가했습니다. 최근 소비 변화로는 축산물 지출이 다양화 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쇠고기 등심(40.2%)이나 돼지고기 삼겹살(26.2%) 같은 선호 부위 지출도 늘었지만, 쇠고기 앞다리(부채살, 25.6%), 돼지고기 앞다리(22.0%) 같은 비선호 부위도 늘었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이 최근 3년간(2018~2020) 매월 가계부를 작성한 소비자 패널 1,134명의 농식품 구매정보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습니다. 축산물 구매처로는 코로나19 이후 신선도를 중시한 거주지 인근의 슈퍼마켓 구매와 편의성을 중시한 비대면 온라인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대.가구수 구입을 보면 30대 이하(6.2%)와 1인 가구(11.7%)도 건강을 중요시 하면서 신선 농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40~50대는 식사 준비의 편의성을 추구하면서 가공 식품 지출이 늘면서 구매 품목이 서로 비슷해지는 경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박람회)'의 참관객 수가 최종 나왔는데 직전 행사의 1/10도 안되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박람회 사무국은 "국내 축산업의 기술 발전과 첨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EXCO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 축산농가와 소비자 총 1만 1천여 명이 전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박람회 참관객(11만2천 명)과 비교하면 10만 1천 명이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1/10도 되지 않습니다 (9.8%).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큰 감소입니다. 참관객 숫자가 감소한 원인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고병원성 AI, ASF, 낙농업계 등 다양한 이슈로 복합적입니다. 준비 미흡도 지적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런 가운데 사무국 측은 실 구매 방문 비율이 높았다고 자평했습니다. 사무국은 "코로나로 인한 불안이 지속되다 보니 참가기업과 관람객 모두 감소할 수밖에 없었지만 대체적으로 실 구매 수요가 있는 농가의 방문 비율이 높았다는 반응들을 보여, 이번 박람회가 지난 4년여 간 위축됐던 공백을 어느 정도 메우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무국은 이번 박람회가
돼지 도매가격이 최근 두 주 연속 떨어져 일선 농가들을 크게 근심케 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또 하락할지 아니면 반등할지 주목됩니다. 또 떨어진다면 이제 3천원대입니다. 지난주 월요일인 20일 돼지 도매가격은 4,80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바람과 달리 전주의 하락세를 그대로 잇는 모양새였습니다. 그리고 하락세는 금요일인 24일까지 쭈욱 이어져 4,146원까지 떨어졌습니다. 4,146원은 지난 3월 22일 4,036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결국 최근의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 13일 이후 2주째 연일 하락 추세입니다. 13일(5,756원)과 24일(4,146원)의 가격을 비교하면 무려 28.0%(1,610원)나 떨어진 셈입니다. 이처럼 돼지 도매가격이 최근 2주간 크게 하락한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라는 지적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화되었고, 전면등교가 중단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돼지고기 소비가 급격하게 위축되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주 주간 시황에서 "(국내산) 구이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및 가정수요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주말(18일)부터 시작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시장이 더욱 얼어붙어, 심한 적체상황을
지난주 평균 돼지 도매가격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전주 대비 8.0%나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주도 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려 가격이 또 떨어질지 주목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2.13-17)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429원입니다. 이는 전주(12.6-10) 평균 도매가격 5,901원보다 472원(8.0%)이나 감소한 수준입니다. 13일 월요일 5,756원으로 출발해, 10일 금요일 5,621원보다 높아 반등하는 모양새였지만, 이후 17일 금요일까지 4일 연속 하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14일 5,583원, 15일 5,505원, 16일 5,229원에 이어 17일은 4,842원까지 떨어져 지난달 1일 이후 첫 4천원대의 가격을 형성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불과 5일 만에 15.9%나 가격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가파른 가격 하락에 대해 산업관계자들은 한때 6천원대를 기록하는 등 가격 강세로 일찌감치 가공업체들이 가공을 감축한 것도 요인이지만, 무엇보다 최근의 신종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13일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5~6천 명대
지난해와 비교해 돼지고기의 경우 주 소비 방법이던 외식이 줄어들면서, 수입 돼지고기의 소비가 2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소고기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31.9%를 차지했습니다. 응답자 가운데 한우보다 수입 소고기 소비가 증가했다는 답변이 3.4%P 높았습니다. 가장 큰 이유로 ‘가격(74.7%)’을 꼽았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 9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축산물 소비 환경 변화 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국내산 축산물 소비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주 1회 이상 돼지고기를 먹는 소비자가 69.5%를 차지했고, 그 뒤를 닭고기 55.1%, 소고기 44.9% 순이었습니다. 축산물 소비 방법은 ‘가정 내 조리’가 돼지고기 60.3%, 소고기 50.4%, 닭고기 44%로 모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돼지고기와 소고기 소비 방법은 외식(16∼18%), 가정간편식/바로 요리 세트(12∼15%), 배달(9∼11%) 순으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습니다. 닭고기는 ‘배달’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고자 릴레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도드람은 지난 30일 전북 김제시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북 김제시에 총 1,000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HMR)과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희망과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도드람의 지역사회 기부는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도드람은 앞서 경기도 안성시와 이천시에 각각 1,000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을 기부했습니다(관련 기사). 박광욱 조합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도드람은 앞으로도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 상생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도드람이 코로나19 방역으로 고생하고 있는 지역 의료진의 사기 증진을 위해 발벗고 나섰습니다. 도드람은 지난 26일 경기도 이천시청 소회의실에서 ‘이천시 코로나19 극복 물품 전달식’을 가지고, 총 1,000만원 상당의 가정간편식 1,580개를 이천시 보건소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 제공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확산 방지와 치료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의료진과 의료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습니다. 바쁜 의료진에게 든든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영양이 풍부한 ‘도드람 삼계탕’과 ‘본래 뼈 해장국’으로 물품을 준비했습니다.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해 맛과 영양은 물론 편리함까지 고루 갖춘 제품입니다.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은 “최일선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보양식을 준비했다”며 “이천시 소재 기업으로서 지역사회를 꾸준히 살피고, 나눔에도 동참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문화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국내 유일 최대 축산전문 전시회인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9월 개최가 취소되었습니다. 내년으로 연기되었습니다. '2021 한국국제축산박람회(이하 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송석찬 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 회장)는 오는 9월 8-10일 일정으로 대구 EXCO에서 개최 예정인 박람회를 또다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은 공동 주최 단체장회의에서의 긴 논의 끝에 나왔습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전시회·박람회 적용 방역 수칙 강화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조치에 협조함과 동시에 참가업체와 참관객 안전을 고려한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조직위원회 측은 참가기업과 관람객에게 양해의 말을 전하면서 "차기 개최 일정은 추가 논의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공표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박람회 연기는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2019년에는 ASF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발생으로 개최되지 못했습니다(관련 기사). 조직위원회는 내부적으로 잠정 내년 2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을 보면서 추후 확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