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미국, 유럽 등 주요 양돈국가에서 ASF 백신 개발이 한창입니다(관련 기사). 베트남에서 몇몇 상용화 백신을 출시한 상태이지만, 효능뿐만 아니라 안전성(병원성 복귀), 야외감염 감별(DIVA) 등 측면에서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전 세계적으로 범용 가능한 백신이 없다고 봐야 할 듯합니다. 반면,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과 사육돼지에서의 발병으로 피해가 누적되면서 백신에 대한 요구는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선 언제 백신이 개발될지 모릅니다. 역대 백신 가운데 개발이 가장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처럼 느닷없이 모 제약회사가 제품 출시 계획을 선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효능뿐만 아니라 안전성 등이 검증된 ASF 백신이 개발되었다는 전제로 백신을 포함한 ASF 대응 전략을 미리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산업이 수용할 수 있는 ASF 관리 모델을 사전 구축하자는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ASF 청정화(박멸)가 목표입니다. ASF 백신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개발 중입니다. 하나는 사육돼지용 주사 백신이고, 다른 하나는 야생멧돼지용 경구(미끼)백신
ASF 백신을 연구하는 기업과 정부 관계자가 오랜만에 만났지만 여전히 간극이 좁혀지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기업은 절박하고 정부는 급할게 없어 보입니다. 이를 지켜보는 농가는 답답하기만 합니다. 지난 24일, 국내 동물용 의약품 기업과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대한한돈협회, 양돈 농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ASF 백신 개발 진행 사항 점검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국회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자리입니다(관련 기사). 5월 이후 강원 철원(5.21)과 경북 영천(6.15), 안동(7.2), 예천(7.7) 등의 사육돼지에서 ASF가 연달아 발생했습니다. 대구 군위(6.20)에까지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ASF 백신의 조속한 개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관련 글). 최근 열린 국회 농해수위 회의에서도 ASF 백신 연구 예산이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예산 규모는 정책 우선 순위을 나타냅니다. ASF 백신 개발에는 항원이 될 후보주 선정, 이를 배양하기 위한 세포주 개발, 백신으로서의 효능 및 안전성 시험 등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백신 생산 및 검정 절
지난 21일 강원도 철원 사육돼지에서 ASF가 확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공교롭게도 같은 날 국회에서는 'ASF 백신'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우리나라는 지난 '19년 9월 이후 현재까지 ASF를 근절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관 모두 방역에 따른 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와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나옵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준수, 자가격리 등이 효과를 발휘했지만, 전 세계가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백신 도입 덕분이라는 논리입니다. 하지만, ASF의 경우 현재 전 세계적으로 효과뿐만 아니라 안전성(병원성 복귀)이 인정된 상용화 백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베트남에서는 2개 백신이 정부 허가 하에 사용 중이나 효과 및 안전성에 있어 여전히 논란 상태입니다. 국내에서는 코미팜, 케어사이드, 중앙백신연구소 등의 기업이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대학·연구소 등과 함께 백신을 개발 중입니다. 먼저 주제 발표에서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는 ASF 백신의 개발 방향과 함께 현재 개발 수준을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ASF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충남 홍성군예산군) 의원실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와 축산신문(대표 이상호)이 공동 주관하며 대한한돈협회 후원으로 열립니다. 국내 ASF 백신 개발 현황을 알아보고 이들 연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본격 토론회에 앞서 먼저 ▶ASF 국내․외 ASF 발생현황과 백신 개발의 현주소(조호성 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회 위원장) ▶ASF 백신 개발 현황(문성철 코미팜 대표이사) ▶ASF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 지원 및 제도의 개선 방안(오연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 등이 발표됩니다. 이어 토론회에는 조호성 위원장을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방역정책국), 강해은 해외전염병과장(농림축산검역본부), 정원화 질병대응팀장(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왕영일 감사(대한한돈협회), 오명준 대표(동산농장), 이주용 사장(중앙백신연구소), 선우선영 박사(케어사이드) 등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토론회 참석은 누구나 별도
'2023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이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머셋 센트럴 분당 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관련 기사). '2024년 대한수의사회 신년인사' 행사와 함께 열린 이날 시상식에는 모두 7명의 공무원 수의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수의사를 발굴하여 격려하고자 지난 2021년에 만들어졌습니다. 대한수의사회가 주최하고 케어사이드가 후원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케어사이드(대표이사 유영국)는 2002년 창시 이후 '열린경영', '자율경영', '윤리경영'의 경영이념으로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의약품 사업에 전념하여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입니다. 현재 국내 구제역백신 판매 1위이며, 미래 국내 최고의 '1등 동물용의약품 회사'를 지향합니다. 케어사이드에서 생명존중, 도전정신을 갖춘 열정적인 인재를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모집부문(신입/경력) 응시 자격 # 나이/성별 무관 #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 군필 또는 면제자로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분 # 현 본사(성남시) 근무, 본사이전 후 신사옥(정읍시) 근무 가능자 공통 우대사항 # 컴퓨터 활용능력 우수자 # 해당직무 인턴 등 경험자 # 관련업종 경력자 우대 # 수의사 # R&D 분야 전문연구요원 우대 # R&D 분야 석·박사 학위취득자 우대 # 관련 기술분야 유경험자 우대 근무 조건 ▶근무형태 : 정규직(수습기간 3개월) ▶근무요일 : 주 5일 근무(9:00~18:00) ▶급여 : 회사 내규에 따름(경영성과급 별도 지급) ▶근무지 : 경기도 성남시 케어사이드 본사 ※2024 본사 이전 예정지 : 전북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28일 서머셋 센트럴 분당에서 '2021 대한민국 동물방역수의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관련 기사). 동물방역수의사대상은 동물방역 업무 관련 공로가 큰 공무원 수의사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대한수의사회가 금년 제정한 상으로, 이번이 첫 시상입니다. 이번에 모두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케어사이드(대표이사 유영국)는 박셀바이오(대표이사 이준행)와 연구 기술력 확보 및 동물 약품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 지난달 30일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케어사이드와 박셀바이오 양사는 ‘신규 의약품 발굴 및 공동투자’ 그리고 ‘기술지원을 위한 상호협력’ 등 ‘의약품의 제조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로서 케어사이드는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케어사이드의 유영국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케어사이드는 기술 선도를 실현하여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협약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연구 성과와 기술성을 인정받아 2020년 9월 코스닥에 기술특례 상장한 회사입니다. 세계 최초로 반려견 전용 단백질 기반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하여 성공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확보하고 있으며, 차세대 암면역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CAR 세포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본 글은 지난 10월 21일 한국양돈연구회 주최로 열린 제39회 전국양돈세미나 발표 원고이며, 최근 화천 양돈농장의 ASF 발생 이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선우선영 박사의 동의 하에 게재합니다. -돼지와사람]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하 ASF)의 발생은 2019년 9월 16일 첫 보고가 있었고, 현재 약 1년의 시간이 흘렸다. 중국의 2018년 발생 이후, 먼 나라 이야기였던 이 질병에 대해서 양돈 관련 모든 사람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도 관심을 두게 되었다. 2019년 9월 발생하고, 아직 준비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질병 방제에 대해서는 구제역과 조류독감을 겪으면서 기본적인 방역의 인프라와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었기에 2019년 9월~10월 1차 사육돼지 발생 이후 추가 발생 없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이야기들이 있었고, 새로운 해결책을 요구하는 이슈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발생 이후, 필자에게도 무척이나 바빴던 1년을 지나면서, 국내와 해외의 발생상황에 대한 정리와 방제 대책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1) 국내 발생 상황 국내의 ASF 발생은 사육돼지의 경우, 2019년 9월 16일에서 10월까지 14건의 발생이 있었고, 이
케어사이드는 2002년 창시 이후 '열린경영', '자율경영', '윤리경영'의 경영이념으로 반려동물 및 산업동물 의약품 사업에 전념하여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동물용의약품 전문회사입니다. 현재 국내 구제역백신 판매 1위이며, 미래 국내 최고의 '1등 동물용의약품 회사'를 지향합니다. 케어사이드는 동물에게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의약품을 보급함으로써, 인간과 동물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케어사이드에서 생명존중, 도전정신을 갖춘 열정적인 인재를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랍니다. 1. 모집부문 및 전공 부설연구소 분야 동물백신 제재개발, 동물백신 효능평가, 동물백신 품질관리, 백신생산 공정개발 구분 경력/ 정규직 전공 바이러스학, 면역학, 미생물/분자생물학, 생명공학/생명과학, 생화학, 수의학 등 관련 전공자 우대사항 수의사 면허증 소지자, 해당분야 전공자, 영어 능력 우수자, 석사 또는 박사 필수, 병역미필자는 병역특례로 지원가능(석사, 박사) 인원 0 명 축산사업본부 분야 축산마케팅 구분 경력/ 정규직 전공 수의학 또는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