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가 지난 28일 서울에 있는 엘타워에서 제27대 허주형 회장 취임식을 열고 허 회장의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알렸습니다. 허주형 회장은 지난 '20년 대한수의사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직선제 선거로 뽑힌 첫 대한수의사회 회장입니다. 지난달 13일 실시된 두 번째 직선제 선거에서도 또 당선되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관련 기사). 취임식은 코로나19로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날 취임식에는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수의사 회원들을 비롯해 홍문표 의원(국민의힘), 조정훈 의원(시대전환), 정부 및 언론, 소비자단체 등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허주형 회장은 취임사에서 "첫 직선제 회장으로서 그간 내부의 개혁을 이루고 외부의 위협에 맞서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규제에 방점을 둔 각종 법안 및 정책에 대해 반론을 제시하며, 때로는 공격적으로 때로는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고자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고 자평하며 회를 둘러싼 재정 및 조직, 네트워크 등에서의 한계를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공직에서는 소외되고 동물진료 현장에서는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수의사는 회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스스로를 지켜내야 한다
한화진 신임 환경부 장관이 11일 취임식을 갖고 제20대 환경부 장관으로서 정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한화진 장관은 취임식에서 국제적인 격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 각 분야와 융합·조화된 환경정책을 구현하는 한편 탄소중립 실현 정책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4가지의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한화진 장관은 첫째로 “과학기술과 혁신에 기반한 환경정책을 확립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정보(데이터)와 논리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하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둘째로, “소통과 협력으로 정책의 현장적용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환경정책을 수립·집행하는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상시적인 협력과 충분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당부했습니다. 셋째로, “국제 환경질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탄소무역장벽, 탈플라스틱, 녹색금융 등 새로운 국제질서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규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끝으로, “정책과 행정체계는 과학기술의 진보와 시대적 요구에 맞춰 진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환경가치의 근간은 지키면서
정황근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11일 정식 취임했습니다. 정 장관은 취임사에서 농업·농촌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불안정한 국제정세 속에서 중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농업‧농촌과 식품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활기찬 농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식량주권 확보 및 안전한 먹거리 제공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축산업 ▶농업직불금 확대 등 농업소득 안정 ▶농촌재생과 농촌 맞춤형 사회안전망 구축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사회 ▶농업계와 긴밀한 소통 등을 구체적인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농축산업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기 위해 농축산업을 '탄소중립형 농업, 환경친화적 농축산업'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농업이 그동안 안정적 식량 생산을 위한 역할을 다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토양오염,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부담을 발생시키기도 하였다. 탄소중립과 환경 문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농축산업 각 분야별로 탄소저감 기술을 개발하여 농가에 보급, 확산시키고 저탄소농축산물인증제를
조명래 장관에 뒤를 이어 한정애 장관이 새 환경부 수장으로 정식 취임했습니다. 한정애 신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비대면 취임식에서 탄소중립, 성과, 포용의 3대 정책방향을 제시하며, 그린뉴딜과 탈플라스틱 등 핵심과제에서 체감 성과를 창출하여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장관은 이날 취임사에서 ASF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독감(AI) 등 야생동물 매개질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말하고 이를 환경부의 그간의 성과로 평가함으로써 한돈산업과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답답한 노릇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임 조명래 장관과 달리 한정애 장관이 일찌감치 실세 장관이 될 전망이어서 향후 ASF뿐만 아니라 환경 규제와 관련해 한돈산업 입장에서는 벌써 녹록지 않은 상황이 예견되어 더욱 우려스럽습니다. 조 전 장관은 대학교수이자 환경전문가 출신이었습니다. 이에 비해 한 장관은 한국노총 소속 노동운동가 출신의 현역 여당 국회의원입니다. 게다가 지역구 출신 3선의 다선 의원(서울 강서구병)으로서 최근까지 당내에서는 정책위원회 의장과 함께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김 장관은 취임사에서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농업인께 버팀목이 되는 '사람 중심의 농정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농정의 기본 축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고, 농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국민의 높아진 눈높이와 변화된 수요, 새로운 유통환경에 걸맞은 농산물 생산과 안전․환경 관리 체계를구축▶우리 농업과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역량을 강화▶농촌을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축산과 관련해서 김 장관은 "수질오염과 분뇨․악취 발생, 가축 질병 등 부정적 외부효과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축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생산단계의 먹거리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 차원에서 항생제 등 동물용의약품의 오남용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와 농업 빅데이터 센터를 조성하여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영농의 기초를 다지고,동절기가 시작되기 전에 구제역․AI 등 주요 가축 질병에 대한 방역 준비 상황을 미리 점검하여 취약 요소를 보완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차단
축산물품질평가원(이하 축평원)이 7일 축평원 세종 본원에서 제11대 장승진 원장의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장 원장은 취임사에서“축평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축산물 품질·유통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이를 위해 ▶엄정하고, 일관성 있는 등급판정과 이력관리 체계 확립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의적 업무 혁신 ▶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소통과 화합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이라는 경영방침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장 원장은“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항상 솔선수범하며, 임직원 모두가 성장·발전하며 열린 소통을 통해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며, “(본인의) 그동안 다져온 모든 역량과 지혜를 축평원의 미래와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장승진 신임 원장은 196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했으며, 농림수산부 식품산업과장을 거쳐 국무총리실 농림수산정책과장, 농림축산식품부 농가소득안정추진단장·농업공무원교육원장, 농촌진흥청 농업생명자원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장 원장의 임기는 5월 7일부터 2022년 5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정석찬)가 지난 5일 본부 3층 강당에서 내외빈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대 정석찬 신임 본부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정석찬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효율적인 가축방역 및 축산물 위생관리를 통해 축산물의 위생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국내 축산업 발전과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며 “축산업의 진흥과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발전을 위해 함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능력 및 조직의 역량강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올해 최근까지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을 역임했으며,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방역 및 축산물 안전관리 업무전반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이 장관은 취임식에서 먼저 '어려운 시기에 장관직을 맡게 되어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은 미래농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구체적인 전략으로 ▶청년 후계인력 양성 ▶직접지불제의 공익형 개편 ▶안전한 농식품 생산▶살기 편한 삶의 공간▶식량자급률 규범화 등을 소개했습니다. 축산업과 관련해 이 장관은 '국민이 안심하고 우리 축산물을 소비하도록 사육밀도 등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며 동물복지형 축산업으로의 정책 의지를 밝히고 아울러 '철저한 예방과 신속하고 선제적인 차단방역으로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축사적법화 관련해서는먼저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살펴보아달라'고 농식품부 및 산하기관 임직원에게 당부하고 아울러 '현장에서 기존 대책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대책을 좀 더 보완할 부분은 없는지 더 노력하고 더 소통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음은 취임사 전문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와 유관기관 임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농림축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이개호 신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하 농식품부)이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지난 3월 15일 전임 김영록 장관이 전남도지사 선거를 위해 장관직을 사퇴한 이후 145일 만에 공석인 농식품부 수장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이개호 장관은 농식품부 제64대 장관입니다. 문 대통령은 임명식에서 이개호 신임 농림부장관에게 “실제로 지역구가 농촌인데다가 지역 행정에 밝고, 국회에선 농해수위에 있어 농민 관련 법안만 100여건 발의할 만큼 농업 전문가이다"며 "더불어 농민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계신 분이라 청문위원들에게도 인정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에 이 장관은 “부족한 점들이 많았지만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당부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임명장을 받은 오후에는 취임식을 뒤로 미룬 채 경남 거창군의 과수농가와 축산농가를 방문하여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업분야 폭염 지원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현장에서 폭염 피해 농가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보험 가입농가에게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고, 보험 미가입 농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