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올해 모돈 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육마릿수가 평년 수준을 유지한 것을 감안했을 때, 생산성 향상 등으로 내년 도축마릿수는 평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가 겹칠 경우 돼지고기 가격 하락 우려가 있으므로 농가들은 지속적인 입식조절 및 생산성 향상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농경연은 경기침체를 가정했을 때 4,000원 내외, 평년수요를 가정했을 때 4,200원 내외로 도매가격을 전망했습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침체로 국산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했을 때, 내년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올해 추정치 4,184원에 비해 4.6%, 평년 4,288원 대비 6.9% 낮은 4,000원/kg 내외로 전망했습니다. ▶경기침체 가정시 돼지 도매가격 전망치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소비 수준을 가정했을 때, 내년 평균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올해 추정치 4,184원에 비해 0.2% 높으나, 평년 4,288원에 비해 2.2% 낮은 4,200원/kg 내외 전망했습니다. ▶평년수요 가정시 돼지 도매가격 전망치 내년 돼지 사육 마릿수는 모돈 사육감소 영향으로 2020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은 9월 도매가격은 4,000~4,200원/kg으로 10월부터는 생산비(3.698원/kg)이하로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농경연은 축산관측 9월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영향과 추석 기간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고 9월 돼지 도매가격을 전년(4,791원/kg) 및 평년 동월(4,743원/kg) 대비 하락한 4,000~4,200원/kg으로 전망했습니다. 농경연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월 24일부터 7월 12일까지 가구당 평균 돼지고기 구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증가하여, 국산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전년(5.50kg) 대비 16.0% 증가했고, 수입산 돼지고기 평균 구매량은 전년(1.89kg) 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9월 이후 돼지고기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10월부터는 생산비(3,698원/kg, '19) 이하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코로나19로 가정 내 돼지고기 소비 증가 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도 열어 두었습니다. 관련해 정부는 하반기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주최하고 양돈수급조절협의회와 축산신문이 주관한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수급안정 토론회'가 서울 양재에 위치한 aT센터에서 지난 10일 열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발간된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의 축산관측을 근거로 '금년 하반기는 평년 보다 돼지고기 공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생산자 단체와 농가들이 모돈 감축 및 입식 조절 등 자율적인 수급조절에 나서야 한다'고 지난 3일 보도자료를 냈습니다.(기사 바로가기)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농식품부의 주장의 연장선으로 일찌감치 한돈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본격 토론에 앞서 농경연 이형우 축산관측팀장은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전망'에서 ▶재난지원금 특수 수요 감소 가능성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다중이용시설 휴장(캠핑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식 등 외식소비 감소 ▶오프라인 개학에 따른 가정내 소비 감소 예상 등을 이유로 들면서 국산 돼지고기 소비 감소에 따른 가격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팀장은 '공급의 측면에서 올해 하반기 도축마릿수는 평년보다 3%정도 늘어 올해 전체 도축마릿수는 1,790만 마리 예상되고, 1,800만 마리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의 돼지관측 정보의 발간 횟수가 앞으로 월에서 분기로 축소·변경됩니다. 농경연 농업관측본부는 지난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3월 이후 축산 돼지관측 정보의 발간 횟수 및 일정을 기존 월보에서 분기보로 변경한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관측월보 발행주기 변경: 월보 → 분기보, 특이사항 발생시 속보 제공 - 기존: 3월호 ~12월호 발표 (매월 25일, 토/일 경우 월요일 제공) - 변경: 3월호, 6월호, 9월호, 12월호 발표 (2월,5월,8월,11월 25일 제공) 농경연은 "기존 돼지 관측은 단기중심으로 생산자가 출하시점의 공급량을 인지하고 자율적 입식을 조절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돼지 관측보의 분기보 변경을 통해 가축 사육주기를 고려한 중기관측으로 개선하여 농가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관측 기간을 확대하는 등 정보 제공의 다양화와 관측 정확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분기보로 변경되었으나 가축질병 발생 등 외부 환경변화에 따라 수급 변화가 클 경우 속보 발간을 통해 수급 동향 파악을 지원하고 관측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
양돈업은 '규모의 경제'이어야 합니다. 최근 발행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 '돼지' 6월호에는 지난달에 이어 우리나라와 주요 양돈국과의 생산지표가 소개되었습니다. 이번 호에는 '비육돈 kg 당 사료비'와 '지육 kg 당 생산비' 입니다. 당연히 둘다 수치가 적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주요국의 비육돈 kg당 사료비를 먼저 보면 우리나라가 1,468원인 가운데 독일 1,389원, 스페인 1,529원, 프랑스 1,408원, 덴마크 1,353원, 네덜란드 1,408원, 미국 1,133원, 캐나다 1,188원 등 입니다. 우리나라와 비교해 대다수 국가의 비육돈 kg당 소요되는 사료비가 낮은 수치를 보인 가운데 미국이 가장 낮아 1,133원으로 우리나라보다 335원이 적습니다. 특이하게 스페인은 1,529원으로 우리나라보다 61원이 높습니다. 다음으로 지육 kg당 생산비를 보면 우리나라가 2,696원이며 독일 2,350원, 스페인 2,156원, 프랑스 2,288원, 덴마크 2,244원, 네덜란드 2,409원, 미국 2,068원, 캐나다 1,793원 입니다. 비교한 모든 국가의 생산비가 우리나라보다 낮으며 적게는 287원부터 많게는 903원 차이가 납니다. 한편 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