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지나간 이후 최근 돈사 화재로 인한 피해가 다시 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북 진천에서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14일 오후 7시 18분경 진천군 이월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인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반소 되고(396㎡), 돼지 5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천7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진천 화재로 이달 돈사 화재는 모두 7건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11억원을 넘어섰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3일간 충북 진천과 충남 홍성, 경북 의성·영주 등에서 연달아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먼저 충북 진천에서의 돈사 화재는 10일 오전 6시 52분경 진천군 초평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돈사 1동이 반소되고, 자돈 52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3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진천은 앞서 지난 4일에도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충북 홍성에서의 돈사 화재는 지난 11일 오후 7시 57분경 홍성군 갈산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발생했으며,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동(550㎡)이 불에 타고, 모돈 128여 마리와 자돈 30마리가 폐사하는 등 1억 2백만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입니다. 경북 의성의 돈사 화재는 12일 오전 8시 18분경 의성군 의성읍 소재 양돈장에서 발생,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분만사와 비육사 일부(400㎡)에 불에 타고 돼지 21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천 6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화재 원인은 파악 중입니다. 경북 영주의 돈사 화재는
충북 진천에서 작업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5억 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4일 오후 2시 57분경 진천군 백곡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관리동 1동과 돈사 5동이 전소되었습니다. 자돈 1천 7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피해액을 4억 6천 7백만 원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명사고도 발생했습니다. 관리자 1명이 다리와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관리자는 얼어붙은 축사 단열재(폴리우레탄폼)를 토치로 녹이는 과정에서 폭발 이후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포천, 철원, 김포 등의 양돈농장에서 연달아 ASF가 발생하면서 상대적으로 감염멧돼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 듯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달에도 감염멧돼지는 발견두수가 늘었을 뿐만 아니라 발견지역도 동서남 방향으로 추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러한 양상은 이달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여주와 매우 가까운 지점까지 확산하였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 야산에서 야생멧돼지 암수 성체 2마리가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2일 검사 결과 ASF에 감염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감염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은 역대 여주와 가장 가까운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불과 4km 거리입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여주가 경기 남부 최초의 ASF 바이러스 오염 시군이 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주 다음은 이천과 안성 차례입니다. 충북에서도 감염멧돼지의 확산이 새롭게 확인되었습니다. 감염멧돼지가 탄금호를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탄금호는 충주에 남북으로 걸쳐 있는 호수입니다. 남쪽으로는 충주호와, 북쪽으로는 남한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간 감염멧돼지는 탄금호 동쪽 지역
충북 괴산에서 처음으로 ASF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1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소재 야산에서 주민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1개월령 암컷으로 추정되었으며, 13일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확진되어 충북 괴산에서의 첫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2732). 이로써 감염멧돼지가 발견된 시군은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32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충북에서는 단양, 제천, 보은, 충주, 괴산 등 5곳이 되었습니다. 괴산이 ASF 오염지역이 되면서 인근 서쪽 방향에 위치한 증평과 음성, 청주, 진천 등으로의 확산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확산을 차단할 뾰족한 대책이 없어 확산은 시간 문제입니다. 한편 13일 기준 누적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2,735건(4개 도 32개 시군)입니다. 올해만 860건, 이달에만 24건입니다. 야생멧돼지 번식철(11~2월)을 맞아 지난달부터 확실히 감염멧돼지의 발견건수뿐만 아니라 발견지역도 늘고 있습니다. 앞서 9일에서는 경북 봉화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낮 충북 진천 양돈장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4일 오후 1시 34분경 진천군 진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여 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 전체(583㎡)가 소실되었습니다. 돼지 4백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2억 5천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기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해남 돈사 화재 피해액을 30억 8천만 원에서 16억 원으로 조정했습니다 - 07.12 수정] 지난 금요일 전남 해남과 충북 진천에서 연이어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 8일 오전 9시 59분경 해남군 해남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화재는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6시간여 만인 오후 3시 50분경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2동(2,434㎡)이 소실되고, 돼지 5,06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추정한 잠정 피해액은 16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농장 관리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에어컨 실외기에서 불이 시작되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한편 전남 해남 화재에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 11분경 충북 진천군 이월면에서도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과 경위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돈사 외벽 일부(3㎡0와 배전반 등이 소실되는 등 1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
충북 진천에서 올들어 111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11일 오후 3시 59분경 진천군 이월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35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다소 빠르게 진화되었지만, 이 과정에서 피해는 적지 않았습니다. 돈사 1동(1298㎡)이 소실되고, 돼지 650두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29일 새벽 충북 진천의 한 양돈장에서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진천소방서는 29일 새벽 4시35분경 진천군 진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660㎡)를 태우고 키우던 돼지 60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났습니다. 진천소방서는 일단 누전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4월 들어 돈사 화재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충북 진천군 문백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로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2분만에 가까스로 진화가 되었습니다. 이번 불로 분만사 1개동이 완전 전소 및 붕괴되고 다른 분만사 1개동과 비육사 1개동이 부분 소실되고 모돈 포함 돼지 5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 8천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는 11일 아침 6시 40분경 농장 직원이 분만사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것을 목격하여 바로 119에 신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방대가 도착한 즈음에 이미 해당 분만사가 완전 연소가 된 상태였고 인근 돈사로 확산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현재 불이 시작된 분만사가 붕괴되어 정확한 발화지점과 발화원인은 관계자의 진술, 현장 연소 상황 등을 토대로 추후 국과수와 재조사 예정입니다. 이번 불은 올들어 65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돈사화재를 줄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