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종축개량협회)가 종돈혈통등록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나선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에게 "종돈등록을 공개모집하려면 협회 명칭부터 변경하라"는 등 크게반발하며 20일 관련 설명자료를 일선 언론에 배포를 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는 한돈협회가 종축개량협회의 설명자료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는 설명자료를 내 양 협회의 종돈등록사업 관련 갈등이 더욱 깊어지는 분위기입니다. 먼저 한돈협회는 '한돈협회가 종돈등록기관으로서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운영방법도 외부업체에 위탁한다'는 종축개량협회의 주장에 대해"한돈협회는 농식품부로부터 실사를 통해 정식 인정을 받았고 해킹 등에 대한 전산망 보안 이외 관련 업무를 협회 유전육종팀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종돈등록기관이 이원화된 곳은 한국뿐'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외국에서는 한 기관에서 전 축종에 대한 등록 업무를 담당하지 않는다는 외국 자료를 제시하며 오히려 종축개량협회가 모든축종에 대해 혈통등록사업을 하는 것이 잘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식 이하의 파격적인 등록비 제시 주장에 대해서는 '기존 순종돈 혈통 등록비와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이하 한돈협회)가 최근 종돈혈통등록 사업의 본격 추진을 선언한 가운데(관련 기사)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 이하 종축개량협회)가 "한돈협회는 종돈등록을 공개모집하려면 협회 명칭부터 변경하는 것이 바른 길이다"며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종축개량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돈협회가 종돈등록기관으로서 법적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운영방법도 외부업체에 위탁하면서 등록비를 반값 또는 무료제공한다는 공개모집을 하는 것은 50년 동안 추진하고 있는 종축개량협회의 고유업무에 혼란과 분쟁을 초래한다"며 한돈협회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한, 한돈협회의 파격적인 종돈 등록비에 대해 이는 "종축개량협회의 파산을 유도하는 부도덕적인 행위"라고 규정하고 "세계적으로 종돈등록기관이 이원화된 곳은 한국뿐이며 국내외적으로 종돈 혈통관리에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종축개량협회는 " 앞으로이 문제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문정진)에 정식 건의하여, 축산단체간의 분쟁조정과 상생협조하는 개선대책을 강구토록 강력 촉구할 것"이며 아울러 "한돈협회의 올바른 운영자세 요청과 함께 종축개량협회 또한,종돈장을 대상으로현장서비스를 확대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