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이달 첫 ASF 감염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멧돼지는 지난 14일 충북 제천시 금성면 중전리 소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12개월령으로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18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확진(#4248)되었습니다. 이달 들어 첫 번째, 지난달 23일(안동) 이후 25일 만에 추가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지난해 8월 이래 9개월 연속 큰 감소세(전년 대비)를 보이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달에도 감소세가 거의 확정적입니다. 참고로 최근 한 달간 추가된 감염멧돼지 숫자는 불과 4건(의성2, 안동1, 제천1)입니다. 한편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지난 3월 16일 경기 양주 사례(#52) 이후 두 달 넘게 비발생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 야생멧돼지 발견건수가 지난달에도 크게 줄어 9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이어나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은 없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4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새롭게 확인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6건(마리)입니다. 이는 전달(12건)보다 6건 적고, 지난해 4월(135건, 21개 시군) 발견건수와 비교하면 129건이 감소한 수준입니다(-95.6%). 당연히 발견시군 숫자도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습니다. 모두 4개 시군에서 나왔는데 삼척과 의성이 각 2건, 제천과 안동이 각 1건씩입니다. 삼척의 경우 거의 1년여 만에 재발견 사례입니다(관련 기사). 관련해 최근 환경부는 "ASF의 경우 올해 3개월 간 야생멧돼지의 양성률(약 0.25%)이 전년(2024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4% 감소하였다"라고 밝혔습니다(‘24.1분기 제거 16,825, 양성 397, 양성률 2.36% / ’25.1분기 제거 13,592, 양성 34, 양성률 0.25%). 야생멧돼지 포획(폐사체 수거 포함)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멧돼지 양성률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환경부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매우
한동안 추가 소식이 뜸했던 ASF 감염멧돼지가 이달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지난 7일 충북 제천시 청풍면 장선리 소재 야산에서 수색인력에 의해 폐사체 형태로 발견되었습니다. 2개월령 어린 개체이며, 발견 당시 폐사한지 25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일 정밀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이달 첫 번째 감염멧돼지, 아울러 지난달 23일(경북 포항) 이후 17일 만에 추가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로써 올해 들어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모두 3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번 제천(9건)을 비롯해 안동(10건), 의성(9건), 양구(4건), 포항(2건), 영천(1건) 등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같은 기간 사육돼지에서 발생건수는 3건이며, 모두 양주에서 일어났습니다. 한편 지난 3일 정부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봄철 야생멧돼지 ASF 확산 저지 긴급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멧돼지 포획과 폐사체 수색을 강화한다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관련 기사). ※ ASF 실시간 현황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달 전국적으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다시 급감한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발생사례는 없었습니다. 먼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새롭게 추가된 ASF 감염멧돼지는 모두 10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08건)보다 98건이나 감소한 수준입니다(-90.1%). 지난해 8월 이래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7개월째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추진해온 '야생멧돼지 ASF 관리 대책'의 성과인 것으로 자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월 감염멧돼지 10건은 3개 시도 4개 시군에서 확인되었습니다. 경북 의성이 5건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이어 경북 안동 3건, 충북 제천 1건, 강원 양구 1건 등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이할 만한 것은 5개월 만에 ASF가 사육돼지에서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지난달 17일 최근 발생시군인 양주에서 의심신고가 있었으나 다행히 최종 음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오는 4일과 5일 양주 방역대 해제를 위한 정밀검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검사 결과 이상이 없다면 6일부로 정식 해제가 되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첫 발생 이후 80일의 일입니다. 양주에서는 모두 3건(12.16,
지난달 3일 강원도 홍천의 사육돼지에서 올해 들어 10번째 ASF 감염(관련 기사)이 확인된 가운데 11월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달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새롭게 추가된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 4개 시군서 모두 25건(마리)입니다. 이는 앞서 9월 6건, 10월 4건과 비교하면 유의적으로 증가한 숫자입니다. 날씨가 선선해지고 낙엽이 지면서 야생멧돼지 포획과 수색 활동이 용이해졌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겨울철 번식기(11월~3월)가 시작되면서 멧돼지 이동 활동량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발견건수(85건)와 비교하면 여전히 턱없이 적은 실적이어서 지난 7월 이후 감염멧돼지 발견실적이 저조한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상 감염멧돼지 발견실적이 낮으면 농장발생 확률은 높습니다(관련 기사). 11월 25건 가운데 충북 제천에서 17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폐사체(9건)와 포획개체(8건)가 비슷한 수준이고, 지역 내 금성면, 청풍면, 봉양읍 등에서 비교적 광범위하게 나와 충북 양돈농가와 관계당국을 당혹케 한 것으로 알려졌습
현재 가장 많은 ASF 감염멧돼지가 나오고 있는 곳은 기존 다발지역인 '경북'이나 산발적으로 농장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경기·강원'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충북'입니다. 정확히 '충북 제천'입니다. 최근 한 달간 16마리(총기포획 9, 폐사체 7)로 이는 같은 기간 전체 21마리의 76%에 해당합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제천에서의 감염멧돼지 발견마릿수가 불과 6마리인 것을 감안하면 갑작스러운 증가세입니다. 또한, 제천 내 금성면, 청풍면, 봉양읍 등에서 고르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천 지역 양돈농가의 불안이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까지 충북지역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은 단 한 건도 없습니다. ※ ASF 실시간 현황판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움직이는 'ASF 바이러스 오염원'인 '감염멧돼지'가 이달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24개월령 암컷 성체이며, 지난 24일 충북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소재 야산에서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 지 하루가 경과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5일 정밀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4167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올해 679번째). 또한, 이달 첫 감염멧돼지이며, 지난달 29일 이후 26일 만에 추가 감염멧돼지입니다. 26일은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최근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3개월 연속 감소세입니다. 7월 41건, 8월 19건, 9월 6건. 10월 1건 등.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는 전혀 다른 양상입니다. 지난해에는 반대로 증가 양상을 보였습니다('23년 7월 24건, 8월 33건, 9월 40건, 10월 73건). 10월 발견건수만 비교해도 1건과 73건으로 큰 격차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사례(7-10월)는 지난해의 경우 2건(철원, 화천)인 반면, 올해의 경우 5건(안동, 예천, 영천, 김포, 화천)으로 증가했습니다. 결국 해당 기간 올해 감염멧돼지 숫
오늘 충북 보은에 이어 충주에서도 ASF 양성멧돼지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멧돼지는 27일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소재 월악산 국립공원 지역에서 수색반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6개월령 어린 개체로 폐사한지 약 15일이 경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28일 오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검사 결과 최종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충주에서의 첫 양성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2026). 해당 발견지점은 광역울타리 내입니다. 이로써 충주는 역대 25번째 ASF 양성멧돼지 발견지역이 되었습니다. 충북에서는 단양과 제천, 보은에 이어 4번째 발견지역입니다. 이번 충주 첫 양성멧돼지 발견으로 해당 발견지역을 중심으로 폐사체 수색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주는 동쪽으로는 충북 제천, 서쪽으로는 충북 음성, 남쪽으로는 충북 괴산과 경북 문경, 북쪽으로는 강원 원주와 경기 여주 등과 접해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ASF에 감염된 양성멧돼지의 남쪽으로의 이동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문경시와 불과 2.6km 떨어진 지점까지 근접한 것으로 확인되어 경북으로의 ASF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환경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6일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서 수색팀에 의해 36개월 수컷 멧돼지가 죽은 체 발견되었는데 9일 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1906번째 ASF 양성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당 양성멧돼지 발견지점은 역대 양성멧돼지 발견지점 가운데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이에 남쪽에 위치한 경북 문경시와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가장 가까운 곳(문경읍 동로면 명전리)과의 거리는 불과 2.6km 입니다. 해당 발견지점과 문경시 경계 사이에 차단울타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확산을 막을 뾰족한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그나마 확산되더라도 광역울타리 내라는 점이 유일한 위안입니다. 한편 현재(9일 기준)까지 ASF 양성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경기·강원·충북 등 3개 광역시도 23개 시군에서 1913건입니다. 경북은 아직까지 양성멧돼지가 확인된 바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 문제
11월 ASF 양성멧돼지가 전월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충북에서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상황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양성멧돼지 확산세가 더욱 심각해보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전체 ASF 양성멧돼지 발견숫자는 모두 76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76건은 전월보다는 43건, 전년동월보다는 20건 각각 증가한 수치입니다. 시군별로는 연천(1), 인제(3), 춘천(5), 가평(3), 영월(19), 강릉(2), 홍천(4), 평창(3), 정선(19), 삼척(2), 단양(10), 제천(5) 등입니다. 사실 발견숫자 증가보다 정말로 우려스러운 것은 발견지역이 충북으로 확대되었고, 추가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지난 19일 단양에서, 22일에는 제천에서 양성멧돼지가 첫 확진되면서 이제 국내 ASF 양성멧돼지 발견지역은 3개 도, 21개 시군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에서 발견된 양성멧돼지 숫자는 벌써 15건입니다. 단양 10건은 모두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제천 5건 가운데 4건은 인접한 충주와 불과 1km 내 거리입니다. 여기에 더해 영월 김삿갓면의 발견지점과 경북과의 거리는 불과 약 7~8km입니다. 또 하나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