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의회 이경숙 시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근거로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차량기지와 역사 등에서 발견된 오물풍선이 56건에 달하는 가운데 오물풍선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가축분뇨와 종이, 유리조각 등 각종 쓰레기였다고 밝혀 주목되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남쪽으로 수천 개로 추정되는 오물풍선을 수시로 날려보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만 1833건이 발견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그간 풍선 내용물에 가축분뇨가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어 왔는데 콕 집어 '가축분뇨'라고 지목한 것은 서울교통공사 자료가 처음입니다. 앞서 지난 6월 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물풍선에 가축의 분뇨 등 포함으로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했으나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정보는 없는 상황입니다(관련 기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북한이 보낸 오물풍선과 관련해 정부의 첫 가축전염병 조사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이상없음'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의 10일자 설명자료에서 나왔습니다. '오물풍선에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전한 언론보도(관련 기사)에 대해 정부의 공식 반응입니다. 설명자료에서 농식품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합동 시료채취반을 구성하여 군(軍)에서 보관 중인 오물 풍선(30개)에서 130건의 시료를 채취(5.31.)하고 구제역, ASF, 럼피스킨, 고병원성 AI, 브루셀라, 결핵 등 6종의 가축전염병 병원체를 검사하여 모두 ‘음성’임을 확인(6.1.)하였고, 이후에는 ‘오물 풍선’에 가축의 분뇨 등 포함으로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향후 국방부와 협력하여 가축전염병 병원체 오염 우려가 있는 ‘오물 풍선’에 대해서는 신속히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병원체 오염이 확인되는 즉시 발견 장소 및 주요 통행도로 소독 등을 철저히 하여 축산농장에 가축전염병이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은 지난달
최근(5. 28. 밤부터) 북한으로부터 연일 다량의 '오물 풍선'이 넘어오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강원·충북·경북을 포함해 전국에서 현재까지 약 900개의 오물 풍선이 식별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번 풍선을 '오물 풍선'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풍선 끝에 매달린 비닐 봉지 안에 전단을 비롯해 각종 쓰레기(담배꽁초, 폐지, 비닐, 포장재 등), 흙 등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무게도 약 5kg에 달해 양이 상당합니다. 일부에서는 악취를 풍기는 분뇨, 거름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상에 떨어진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하여 수거하고 있고, 관련 기관에서 내용물에 대해 정밀분석 중에 있습니다. 분석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가축전염병 병원체 포함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인접한 중국과 마찬가지로 ASF, 구제역 등이 상재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고 있습니다. 이에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일찌감치 도내 양돈농가에 오물 풍선과 관련해 '발견
돈사에서는 다양한 쓰레기가 발생합니다. 관리자 입장에선 이를 번번히 모아 치우는 것은 번거로운 일입니다. 특히나, 대형 돈사의 경우 더욱 그러합니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돈사 내 대형 쓰레기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관리자는 쓰레기를 여기에 버리기만 하면 됩니다. 쓰레기장에는 외부와 연결된 문이 있어 이를 통해 한꺼번에 쓰레기를 치울 수 있습니다. 해당 아이디어는 김학현 대표(로즈팜)가 덴마크 농장 견학 과정에서 발견하였습니다. 김 대표는 "쓰레기통으로 쓸 수 있지만, 방역라인으로서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2일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일대에서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쾌적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임직원과 함께 ‘에코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코 플로깅(Eco-plogging)'은 조깅을 하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입니다. 우리말로는 '쓰담달리기(국립국어원)'입니다. 도드람의 '에코 플로깅' 활동은 지난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도드람은 지난 10월 32주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본사가 위치한 이천시 도드람산의 등산로를 산행하며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도드람은 '에코 플로깅'에 사용한 쓰레기 수거용 봉투를 생분해 봉투로 준비했습니다. 수거한 폐트병과 캔은 순환자원 회수로봇 네프론을 통해 분리배출해 해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김민수 도드람양돈농협 마케팅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며 “운동도 하고 건강도 챙기는 작은 실천이지만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