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식물성 대체육 '비욘드미트(Beyond Meat)' 주가가 고점 대비 64% 가량 떨어지면서 식물성 대체육 시장의 확장성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대표적 미국주식 투자정보업체 유에스스탁의 장우석 본부장은 한 경제 유튜브 채널에서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투자에 신중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장우석 본부장은 "비욘드미트, 오틀리(Oatly, 귀리우유) 같은 건강 식품들의 투자가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주가가 빠지고 있다. 제가 여러 번 이야기 했는데 비욘드미트 같은 식물성 고기 잘 안 먹는다"라며 "비욘드미트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슈퍼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재구매율은 떨어진다. 비건(채식주의자)도 콩고기 같은 맛이 있는 것을 먹지, 맛이 없는 것을 억지로 먹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비욘드미트는 지난해 동원F&B를 통해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 두 제품이 국내에 정식 출시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비욘드비프와 비욘드소시지는 각각 잘게 간 소고기와 돼지고기 소시지 형태 제품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신세계푸드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를 통해 본격적으로 식물성 대체육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자체기술로 만든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이용한 제품을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29일부터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신세계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이마트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지분 67.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29일 직접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시식해 보았습니다.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에는 햄으로 '플랜트 함박&파스타 밀 박스'에는 패티 형태로 식물성 대체육이 들어갑니다. 가격은 일반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로 맛은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했다는 정보가 없다면 육류를 사용한 제품과 차이를 알기 힘들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소스의 맛이 강하거나 다른 재료와 섞인다면 식물성 대체육과 육류의 맛을 구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특히 패티 형태로 판매되는 제품은 질감이 비슷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기술로 식물성 대체육이 일반 고기 본연의 질감과 맛을 내기는 불가능 합니다. 그러나 패티형태로는 고기와 비슷한 질감과 맛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등 웬만한 패스트푸드
고기를 뛰어넘겠다는 '비욘드미트'는 대체육으로 고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 현재로서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 달 전만 해도 해외토픽으로 접했던 가짜 고기, '비욘드미트'가 실생활로 들어왔습니다(관련 기사). 가짜고기는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쇼핑몰과 새벽배송 업체들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그간 미뤄왔던 축산물 시장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가짜고기를 먹어보기로 했습니다.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새벽배송은참 편리합니다(관련 기사). 오늘은 가짜고기가 배송되었습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욘드미트 중 대표적인 제품 두 종류를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A사의 식물성 고기 패티가 들어간 샐러드를 먹어 보았습니다. 특별한조리가 필요없습니다. 패티와각종 채소에 소스를 뿌려주면 끝입니다. 일단 질감은 갈은 고기를 먹는 느낌이고, 맛은 고기맛이 납니다. 그렇다고 진짜 고기맛은 아닙니다. 씹다보면 콩맛도납니다. 고기맛을 내기 위해 첨가한 제품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냄새에 예민한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시식하면서 맛과 냄새와 별개로 더 큰 불편함, 문제를 확인합니다. 먹다보면 부서져서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실제 고기에서는 쉽게 볼
'미트는 먹었지만, 고기는 먹지 않았다' 국내에본격적인 대체육의 도전이 시작됩니다(관련 기사). 식물성 재료로 고기 맛을 내어 만든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온라인 프리미엄 푸드마켓 '헬로네이처(바로가기)'를 통해 지난 15일 국내 시장에 첫 출시되었습니다.첫 제품은 소고기 패티 형태의 ‘비욘드 버거(2입, 11,900원)’ 입니다. 비욘드미트는 실제 고기가 아닌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을 천연 효모, 섬유질 등과 배양해 고기 특유의 식감과 풍미는 물론, 코코넛 오일과 비트로 촉촉한 육즙의 느낌까지 구현해 낸 대체육 입니다. 기존 콩을 주원료로 만든 일명 '콩고기'의 경우, 콩을 갈아 글루텐으로 굳히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맛과 식감이 실제 고기와 차이가 나지만, 비욘드미트는 이를 개선해 실제 고기를 먹는 듯한 식미감을 갖고 있다는게 업체의 설명입니다. 겉모습은 영락없는 고기 패티입니다. 구우면 뻘건 육즙까지 흐르게 만들었습니다.육류보다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칼로리는 낮고 철분과 단백질 함량은 더 높습니다. 227g 고기패티 하나의 칼로리는 270kcal에 불과합니다. 이에 비욘드미트는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