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지난 4월 17일에 있었던 ‘알트레신과 함께하는 다산성 모돈관리의 모든 것’ 웨비나(다시보기) 후에 진행된 설문과 그 결과를 추려서 작성한 글입니다. Q. 세바의 발정동기화 호르몬제 ‘알트레신’이 투여되기 시작하는 후보돈들은 초발정 확인 및 기록관리가 되어 있는 상태인가요? 알트레신과 같은 발정동기화 제제가 투여되기 시작하는 후보돈들에 대해 초발정 확인 및 기록관리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설문에 참여한 분들의 약 10%가 초발정 확인 및 기록을 하고 있지 않으며, 9%는 초발정 확인은 하지만 기록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대체로 초발정 확인 및 기록을 하지만 때때로는 못한다는 응답도 19%로 나타났다. 초발정 확인과 기록관리는 후보돈 관리와 발정동기화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발정동기화 제제는 초발정이 확인된 개체에만 사용해야 발정동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래야만 문제가 발생했을때 어느 부분(ex. 개체, 사양 관리, 투약 과정 등)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고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 후보돈들의 발정 관련 사항들을 후보돈 개체 카드에 잘 기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그래야만 언제 다음 발정이 올 것으로 예상할
양돈 농장의 배치 관리: 생산성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양돈 농장에서 질병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주간 관리보다는 그룹 관리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올인/올아웃 운영이 권장된다. 그리고 성공적인 그룹 관리는 배치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하느냐에 달려 있다. 여기서 ‘배치(Batch)’란 무엇일까? 배치는 번식돈군 관리의 기본 단위로, 모돈과 도입 후보돈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동일한 시점에 교배와 이유를 진행하는 하나의 사이클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과정에서 농장의 모든 공간을 올인/올아웃(All-In/All-Out) 방식으로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올인/올아웃이 실시되지 않는 그룹 관리는 반쪽짜리라 할 수 있다. 배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시작 단계에서 다음 세 가지 기준을 반드시 설정해야 한다. 1. 배치의 수 모돈 또는 후보돈 발정 동기화 그룹의 수를 설정한다. 이는 농장 운영의 기본 틀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이다. 2. 돈군의 순환 분만틀과 임신스톨의 수를 고려해 배치당 두수를 최적화해야 한다. 배치별 두수를 농장 시설에 맞게 적절히 설정하고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농장 생산성을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농장의 생산성적을 향상시키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단방역'이 필수적이다. 차단방역의 목표는 병원체 전파경로를 차단함으로써 질병의 확산을 줄이는 것인데, 농장 단위의 차단방역을 크게 '외부 차단방역'과 '내부 차단방역'으로 나눌 수 있다. '외부 차단방역'은 농장으로 병원체가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내부 차단방역'은 농장 내에서 병원체가 순환하거나 퍼지는 것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정 상황, 돈군 규모, 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질병 및 환경에 따라서, 모든 농장은 각각에 맞는 차단방역 우선 순위를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자돈생산농장은 비육농장과는 다른 우선 순위를 가질 것이며, 일관농장의 경우엔 더욱 고려할 사항이 많을 것이다. 먼저 수의사들의 도움을 받아 우리 농장의 상황과 관련 있는 ‘중요 질병 리스트’를 만들어보자. 이 리스트에 초점을 맞춰 질병들이 어떻게 전염되는지 이해하면, 차단방역을 위한 시간과 노력을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정해야 할 몇 가지 차단방역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자돈을 생산하는 '분만사'는 농장을 운영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곳이다. 농장의 생산성 측면에서만 보더라도, 나중에 얼마나 많은 두수의 돼지를 출하할 수 있는지가 실질적으로 결정되는 장소가 바로 '분만사'이기 때문이다. 분만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은 농장 전체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올바른 분만사 관리는 모든 측면에서 생산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따라서 농장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작업은 올바른 체크리스트에 기반하여 이루어져야 하며, 체크리스트 없이 이루어지는 작업은 그 결과를 운에 맡기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 것이다. 분만 전까지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잠시 한번 생각해보자. 후보돈의 선발과 관리부터 교배, 차단방역, 영양, 사료 등 많은 요소들이 분만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성공적인 분만을 위해서는 생각보다 이른 시점부터의 다양한 사항들이 체크되고 관리에 반영되어야 한다. 이는 우리가 시설에 있어서 전통적인 형태의 분만틀을 선호하든 동물복지형 분만틀을 선호하든지 간에 동일한 원칙으로 적용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막상 확실한 정답은 없는 양돈 사양관리 등에 관한 주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합니다. 열네 번째 원고의 주제는 ‘돈군 흐름 모델 – 첫 번째’입니다. 누알사자 두 번째 글, ‘비생산 일수(NPD)’에 관련된 글(바로보기)에 제가 ‘돈군 흐름(Pig Flow)에 대한 시나리오’를 그림으로 올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질문을 많이 받았으며 그 질문들과 답들을 한번 더 정리해 보고자 이번에는 ‘돈군 흐름 모델(Pig Flow Models)’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왜냐하면 비생산일수 글에 실려있는 ‘돈군 흐름에 대한 시나리오’는 말 그대로 내 농장의 시설에 돼지가 몇 마리가 있는 것이 이상적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뿐이지, 시설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내 농장의 돈군 흐름 모델을 결정하는 목적은 명확합니다. ①생산 원가의 최적화와 ②'올인-올아웃(All-in/All-out)' 시스템의 구축입니다. 즉, 올인-올아웃이 가능해진 상황에서 최적화된 생산비를 투입하여 최대한의 매출을 일으킬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올인-올아웃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
지난 22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호텔에서는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 초청으로 '프랑스 다산성 모돈관리'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프랑스는 현재 모돈 숫자면에서는 우리와비슷합니다. 하지만, 생산성은 익히 알려진 바대로 우리보다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15년 기준 PSY는 27.9, MSY는 26.2 입니다(관련 기사). 모돈당 년간 비육돈 생체중은 2천6백 kg을 넘어섭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프랑스의 항생제 사용량은 감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산성 모돈 도입에도 불구, 생산성 향상은 여전히 지지부진 합니다. 이번 연자로 초청된 프랑스의 사양 전문가, 필립(Phillippe Greau)은 프랑스의 양돈산업이 잘 하고 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배치관리'라고 소개하고, 이는 '후보돈의발정동기화'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습니다. 필립은 배치관리가 중요한 이유는'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올인-올아웃'이 가능하다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배치관리를 통해 돈방 또는 돈사를 가능한 한 단 1마리의 돼지도 남지 않도록 자주 비우는 것이 좋다"며, "비워진 돈방·돈사의 효과적인 청소·소독을 통해 돈사 내 질병압력을 낮춰 농장 성적을 개선시킬
다가오는 5월 프랑스 사양관리 전문가와 함께 하는 다산성 모돈을 이용한 생산성 향상 세미나가 열립니다. 세바코리아(지사장 김용석)는 5월 22일 대구 인터불고 엑스포 호텔과24일 대전 라온컨벤션 호텔에서양일간 신제품 '알트레신' 출시를 기념한'다산성 모돈의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알트레신(관련 기사)'은 경구용 '알트레노제스트' 제제로서 후보돈의 발정동기화에 필수적인 관리 도구입니다. 적절한 후보돈의 관리는 다산성 모돈의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인 요소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별히 프랑스의 사양관리 전문가인 '필립 그로' 컨설턴트를 초빙해 '프랑스 양돈 산업 및 농장의 현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배치 관리'를 함께 배워 볼 예정입니다.필립 그로 컨설턴트는PIC 프랑스를 포함해, 유럽 양돈산업에서 다년간의 컨설팅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국내 양돈전문가도 연자로 나섭니다. '국내다산성 모돈의 질병 관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는 주제로 윤용대 원장(피그케어 동물병원)과 고상억 원장(발라드 동물병원)이 각각 22일 대구와 24일 대전에서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대구·대전 행사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