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10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을 5300-55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육류협회는 지난 8일 본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대형마트 한돈데이 행사수요가 크지 않은 가운데, 정육점 및 외식에서의 수요도 부진하여 생산량 감소에도 덤핑물량이 시장에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육류 중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은 있으나 그 이외 수요감소로 약세 전환되었고, 등심과 후지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수입육의 경우 냉장 구이육은 외식 부진으로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지속되고 있고, 냉동 구이육은 최근 수입감소세이고 프랜차이즈 및 대형식자재마트 등에서 일정 수요 있으나 그 동안의 과다공급으로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하였습니다. 반면, '목전지는 고정수요가 소폭 약세인 가운데 공급 감소세이고 미국 항만파업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가격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의 상황을 종합해 육류협회는 '10월 지육가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이 지난주 약 7개월 만에 4천원대로 떨어졌습니다. 10월 평균 도매가격도 5천원대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가격 반등을 위해 앞으로 김장 수육수요에 기대를 하고 있는데 상황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10.16-20) 돼지 도매가격은 ▶16일 5136원 ▶17일 4987원 ▶18일 4968원 ▶19일 4871원 ▶20일 4686원 등을 기록했습니다. 16일 월요일 하루를 제외하면 모두 4천원대입니다. 이로 인해 최종 주간 평균 4961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 4961원은 전주(5003원) 대비 1% 미만으로 소폭 감소한 수준입니다(-0.8%). 하지만, 9월 초(9.3-9, 6053원) 이후 사실상 6주 연속으로, 합계 -18.0% 하락한 수준입니다. 또한, 거의 7개월 만(정확히는 29주)에 4천원대로 떨어진 가격입니다. 가격 하락은 고스란히 경영 부담 가중으로 이어집니다. 지난주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이달(10.21일 기준) 누적 평균 가격은 5002원을 기록 중입니다. 이번주(10.22-28) 돼지 도매가격이 또 다시 4천원대를 기록한다면 월 평균 가격까지 4천원대로 떨어집니다. 5000원 초
새로운 달이 시작된 가운데 돼지 도매가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4천원대로 곧 떨어질 기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협회)가 이달 평균 돼지 도매가격을 10월보다 높은 5,500~5,700원으로 예상해 주목됩니다. 협회에 따르면 10월 국내산 돼지고기 구이류는 불경기로 인한 계속되는 소비부진으로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정육점, 식당 등에서의 판매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덤핑 판매와 냉동 생산이 계속되었습니다. 반면, 전지, 등심, 후지, 갈비 등 정육류의 수요는 좋아 판매가 원활했습니다. 이 때문에 10월 평균 도매가격(5,296원)은 전달(5,596원)보다 하락했지만, 그나마 5천원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삼겹살, 목살 등 국내산 구이류의 판매가 나아져야 전체적인 도매가격이 반등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달 전통적인 김장 수요에 더해 특히, 월드컵 수요로 도매가격이 크게 반등할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이번 월드컵은 카타르에서 이달 20일 개막해 다음달 18일까지 열립니다. 우리나라는 H조에 속해 24일 우루과이에 이어 28일 가나, 다음달 3일에는 포르투갈 등과 16강 진출을 놓고 연
정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21일까지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돼지에 대해 마리당 2만 원의 도축수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수입축산물 무관세 정책과 함께 돼지고기의 물가안정이 명분입니다. 사실상 도매시장으로 출하하는 돼지두수를 늘려 도매가격 하락을 유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정부는 지난주까지 경매시장 도축수수료를 5주간 지원한 셈입니다. 그 결과 등급판정두수는 4주 연속 증가했습니다. 경매두수도 따라 꾸준히 늘었습니다. 이에 따른 경매비율은 2.5%에서 2.7-2.8%까지 올랐습니다. 그리고 도매(경매)가격은 지원 3주차(7.25-29)부터 가격이 떨어지더니 4주차(8.1-5)까지 2주 연속 감소했습니다. 정부가 의도한 대로 가격이 하락 국면으로 전환된 셈입니다. 한돈농가가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하지만, 5주차인 지난주(8.8-12)에는 정부의 바람과 다르게 등급판정두수와 경매두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과 11일은 6천 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6천 원대 가격은 지난 6월 중순 이후 거의 두 달만입니다. 한돈 지육에 대한 수요가 다시 강하게 살아나고 있는 것입니다. 관련해 한국육류유통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