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E virus, HEV)에 의해 발생하는 E형 간염은 공중보건에 중요한 관심사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주로 익히지 않은 고기나 축산물가공품 섭취를 통한 식품을 매개로 감염이 된다. 우리나라는 유행지역은 아니기 때문에 법정감염병에 해당하지 않아서 유병률 등 표본적인 자료는 없다. 본 연구는 광주지역의 E형 간염 바이러스 실태조사를 위해 2018년 11월에서 2020년 2월까지 광주 지역 도축 돼지 및 유통되는 축산물가공품에 대한 E형 간염 바이러스의 항원 및 항체 검사를 통해 HEV 감염률을 파악하여 돼지농가의 안전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유통 축산물 안전성을 확인하여 사람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도를 평가하고자 실시하였다. 도축 돼지의 시료는 항원검사를 위한 분변과 항체 검사를 위한 혈액, 가공품 시료는 광주 내 유통이 많은 3곳 대형마트에서 구입하였으며 살균 및 비살균, 품목류(햄류, 소시지류, 베이컨류, 양념육류, 식육추출 가공품) 원료육 원산지에 따라 나누었다. 도축 돼지의 분변은 광주, 전남, 전북 소재의 농가에서 온 돼지로 총 52농가에서 100두 돼지의 분변을 채취하였다. 월별 5∼10농가의 돼지를 무작위로 선정하였다.
홍성군은 특산품인 한우와 한돈 사골 육수를 가공한 대체 아이스팩 대용 가공품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해당 가공품은 기존 젤 아이스팩처럼 버려지는 대신 각종 요리의 육수로 활용 가능합니다. 군은 이번에 개발된 가공품의 보급·확대를 통해 환경오염 예방과 홍성군 축산물 소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중국발 해외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중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돈육가공품 소시지(1건, 270g)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되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 여행객은 지난 16일 중국 단동에서 출발해 인천항을 통해 입국하였는데, 검역과정에서 소시지휴대사실을 자진 신고하였습니다.그리고 수거된 소시지에 대한 검사 결과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것입니다. 또한, 유전자에 대한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genotype Ⅱ)과 같은 형으로 추가 확인되었습니다. 이 바이러스유전자는 세포배양검사(약 4주)를 거쳐 감염 가능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입니다. 이번 추가 확인으로 국내 해외휴대축산물에서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된 사례는 모두 21건('18년 4건, '19년 17건)이 되었습니다. 모두 중국발 돼지고기 가공품(순대, 만두, 소시지, 훈제돈육, 햄버거, 피자 등)이며, 아직까지 일본의 예처럼 감염력이 확인된 예는 없었습니다. 농식품부는 전국 국제공항 및 항만에서 ASF 발생국에 취항하는 위험노선에 대해서는 엑스레이 검
해외여행객의 휴대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두 달여만에 추가 검출되었다는 소식입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이하‘농식품부’)는 지난 4일 중국 선양에서 출발해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행객이 휴대한 돼지고기소시지 1건에서 ASF 바이러스의 유전자가확인되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검출된 유전자의 염기서열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유전형과 같은 형이며,감염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검출 건으로 국내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사례는 모두 18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앞서 가장 최근 검출된 시기는 지난 5월 입니다. 구체적으로 적발된 품목을 살펴보면소시지가 10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순대가 4건으로 그다음으로 많았으며, 나머지는 만두, 훈제돈육, 햄버거, 피자 등 각 1건씩입니다. 이들 모두는 모두 중국발 여행객의 휴대축산물입니다. 다행히 아직까지 감염력이 확인된 경우는 없었습니다. 발견된 장소는 역시 인천공항이 9건으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청주공항(3), 제주공항(2) 순이며, 나머지 평택항, 군산항, 김해공항, 무안공항은 모두 1건입니다.
“20여 년 동안 돼지를 키우다 가공 기술에 도전해 발효 소시지와 생햄까지 만들게 됐습니다. 황토고구마를 먹인 돼지에 우리나라 전통 양념인 마늘, 양파 등을 넣어 건강한 제품입니다.” -최영림 대표(다우리농장) 소시지, 치즈 등 농가에서 직접 만든 축산 가공품을 맛보고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렸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농협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육가공‧유가공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자 축산물 가공식품 판매‧홍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축산 농가의 6차산업화를 위해 해마다 시범농가를 선정해 축산물가공기술을 보급하고 있으며, 농가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기술 지원과 홍보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다우리농장(대표 최영림, 해남), 지명영농조합(대표 이현옥, 예산) 등 농촌진흥청 축산물 가공식품 시범 사업 농가 8곳이 참여했습니다. 전남 해남의 다우리 농장은 돼지고기에 고추와 마늘을 넣은 ‘자연 발효 소시지’와 ‘생햄’ 등을 판매했습니다. 발효 소시지나 생햄은 유럽인들이 주로 즐기지만,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합니다. 다우리농장은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만들기 위해 그간
앞으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표시 대상 축산물의 범위가 가공품까지 확대됩니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표시 관련 「동물보호법」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습니다. 현재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표시 대상 축산물의 범위는 식육・포장육・우유・식용란이었습니다. 이제는 이 외에 그 가공품으로까지 관련 인증 표시 대상이 확대됩니다. 금번 개정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제의 소비자 인식도를 높이고 더불어 동물복지축산농장 축산물 판매를 높이기 위한 조처이며 가공품 유통에서의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동물복지농장 인증은 축종별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농장에 대해 국가가 인증하고, 인증농장에서 유래한 제품에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마크’를 표시하게 하는 제도로국내 양돈장 중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은 곳은 현재 12개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