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포천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소방본부는 14일 0시 26분경 포천시 관인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농장으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2시간여만에 가까스로 진화하였습니다. 도착 당시 육성사 건물 다수가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번 불로 돈사 4개 동(1,650㎡)이 소실되고, 육성·비육돈 3천6백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8천6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60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58억3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주말 천안과 홍천서 연이은 안타까운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1일 토요일 6시5분경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분만사 1개 동 일부(433㎡)가 소실되고, 자돈 500여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입니다. 다음날인 일요일에는 강원도 홍천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불은 새벽 3시5분경 홍천군 북방면의 양돈장에서 발생해 30여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조립식 패널 돈사 5개 동이 전소 되고 1개 동은 반쯤 불에 탔습니다. 또한, 돼지 2천여 두도 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는 조사 중입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각각 58, 59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5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7일 홍성에서 4월 들어 첫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7일 새벽 1시42분경 홍성군 장곡면의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 동(397㎡)이 소실되고, 모돈 41두와 자돈 360두 등 돼지 4백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5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올들어 57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 ASF를 담당하던 수의직 공무원이 과로로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파주시 농축산과 가축방역팀 소속 고 정승재 주무관은 지난 20일 파주 농업기술센터 사무실에서 갑자기 쓰러져 일산 백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심근경색이었습니다. 그리고 10여일간 소생을 위한 힘겨운 싸움을 벌였으나, 결국 30일 끝내 일어나지 못 했습니다. 고 정 주무관은 지난해 9월 17일 파주시에서 첫 ASF가 확진된 이후부터 최근까지 파주시의 가축방역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파주시에는 현재까지 ASF 야생멧돼지가 82건 확인되었으며, 연천, 화천, 철원과 달리 유일하게 민통선 안에서만 발견되었습니다. 효과적으로 통제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고 정 주무관의 순직 소식을 기사로 접한 시민들은 수 천개의 댓글을 달며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보이지 않은 음지에서 고생하셨다. 코로나로 온통 정신이 쏠린 지금 묵묵히 방역에 힘써 주셔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한 누리꾼은 "왜 이리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들을 데려가는 것이지 하늘이 무심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었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수의사님께 몇 번 강아지 진료를 받았던 사람이다.
오늘도 안타까운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경남 거창입니다. 올들어 51번째 돈사 화재 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9일 오후 4시27분경 거창군 웅양면의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인근 주민이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7개 동(2,136㎡) 가운데 5개 동(1,200㎡)이 소실되었고, 돼지 2천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한편 최근 들어 잠잠하던 돈사 화재 사고가 이달 말부터 경북 영주를 비롯해 충남 아산, 경기 안성, 경남 밀양, 충북 제천 등에서 다발하고 있습니다. 3월만 보면 현재(30일 기준)까지 16건으로 이미 지난해 3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13건)을 넘어섰습니다. 30일 어제도 돈사 화재가 발생했으나, 정확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달 말들어 양돈장에서의 화재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북 제천 입니다. 충북소방본부는 28일 오전 10시47분경 제천시 금성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경보음을 들은 후 분만사에서 검은 연기와 화염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3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1개동(335㎡)이 불에 타고 모돈 80두와 자돈 960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8천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50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51건)과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누적 피해액은 47억8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그동안 줄어들었던 돈사화재가 3월 말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경남 밀양입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5일 12시09분경 밀양시 산내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되었으나, 이 과정에서 일부 돈사(300㎡)가 소실되고 돼지 500여두가 폐사하는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정 이번 화재를 내부 보온등 과열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4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약 46억9천만 원 입니다. 참고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건수와 재산피해액은 50건, 73억8천만 원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잠잠하던 화재사고가 이달 말들어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23일에는 경기 안성에서 원인 모를 대형화재가 났습니다. 경기소방본부는 23일 오후 1시20분경 안성시 미양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약 45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불이 다른 돈사 건물로 확대되어 최종 돈사 3개동(1,701㎡)이 소실되고, 돼지 1천7백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6억8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최근들어 돈사 화재 발생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19일과 21일에는 충남 아산에서, 20일은 경북 영주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3일 기준 올해 돈사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46건 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