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새벽 경북 상주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21일 새벽 1시 33분경 상주시 모서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억 6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체 돈사 8개 동 가운데 2개 동(1,346㎡)이 불에 타고, 돼지 47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지난주 토요일 경기도 포천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4일 오후 2시 40분경 포천시 창수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해당 농장의 921㎡ 가운데 약 100㎡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진화되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과정에서 후보돈 1000마리 가운데 3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서는 이번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액을 잠정 2천9백만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소방서는 화재 원인과 함께 정확한 피해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해 들어 137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173억 7천만 원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포항의 한 양돈농가가 PED에 감염된 자돈을 분양했다며 종돈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승소했습니다. 해당 양돈농가의 법률 변호를 담당한 '법무법인 대화'에 따르면 이번에 승소한 A 농장은 지난해 '18년 1월 B 종돈장으로부터 자돈 300마리를 분양받았습니다. 이후 이들 자돈에서 폐사가 다수 발생했습니다. 양돈전문수의사를 통해 폐사 원인을 의뢰한 결과 PED로 진단받았습니다. 이에 A 농장은 B 종돈장에게 PED에 감염된 돼지를 공급하여 막대한 금전적·정신적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수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재판 결과 법원은 피고인 B 종돈장이 공급한 돼지로 인해 A 농장에 PED가 전파되었다고 인정하여 원고인 A 농장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볼 때 B 종돈장이 자돈 분양 당시 PED 감염이 있었다고 본 것입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피고는 종돈 공급업자로서 종돈 공급으로 인해 종돈을 공급받는 양돈장에 질병이 전파되는 등 중대한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하여야 할 고도의 주의 의무가 있다'고 전제한 후 '피고는 종돈장 인근 복수의 양돈장에서 PED 증상이 보고되었고, 이를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음에도 원고
지난 일요일 오후 충북 보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8일 오후 6시 48분경 보은군 삼승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 10여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모돈 30두를 포함한 돼지 280여두가 폐사하고, 돈사 2동(420㎡)이 전소되어 소방서 추산 4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돈사 내 분전반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화염이 분출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로 신고하였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보다 자세한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양돈장 화재사고로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7일 오후 4시 4분경 철원군 동송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돈사가 아닌 농장 내 약 20평 크기의 샌드위치판넬 가건물에서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장이 식당과 주방으로 사용하고 있는 건물입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태국인 노동자(남/26세)가 사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오늘 오전 강원도 철원에서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는 5일 11시경 철원군 갈말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약 2시간 15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한 농장의 화재 피해는 매우 컸습니다. 돈사 2동(1,500㎡)이 모두 전소되고 모돈 60두를 포함해 돼지 3,160여 두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5억4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사고는 올들어 131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앞서 3일 두 건의 돈사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한 곳은 충남 예산(관련 기사)이며, 다른 한 곳은 알려진 바 없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연일 양돈장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예산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3일 새벽 2시35분경 예산군 광시면 소재 양돈장에서 불이 나 경량철골조 샌드위치판넬 지붕 돈사 1동(350㎡)을 완전히 태우고 약 55분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자돈 550마리도 폐사해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보온등 과열에 의한 전기적 요인으로 잠정 추정했습니다. 현재 관련해 추가 조사 중입니다. 예산군은 앞서 8월에는 대술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불이 나 돈사 1동(660㎡)이 소실되고 비육돈 약 5백 마리가 폐사한 화재 사고가 있었습니다. 피해액은 7천6백만 원입니다. 한편 지난주부터 양돈장 화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6일만에 파악된 것만 이번 예산 건을 포함해 모두 5건입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전남 무안과, 경북 영주, 충남 논산에서, 그리고 이달 1일에는 경기 이천에서 각각 불이 나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11월에도 양돈장 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일 오후 14시53분경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되었고, 이 과정에서 돈사 1동(394.8㎡)이 전소되고, 자돈 1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돈사 내부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화재 피해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128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