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3시 47분경 전남 영광군 소재 모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돈사 1개 동이 불에 타고, 돼지 9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 들어 123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3일 새벽 3시 46분경 전북 고창군 흥덕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 1시간 4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돼지 1,1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샌드위치 패널즙 돈사 1동(660㎡)이 전소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소방서가 잠정 집계한 재산 피해액은 2억 3천만 원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두 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앞서 1일 경기도 안성에서 양돈장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1월 양돈장 화재 사고가 전달과 그리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양돈장 화재 사고는 모두 14건입니다. 이는 전달 10건과 지난해 11월 12건보다도 많은 수준입니다. 최근 화재 감소 추세를 감안하면 다소 이례적인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이어 전북이 3건, 경북과 충북이 각 2건, 나머지 경남과 전남이 각 1건씩 화재가 났습니다. 경기와 강원, 제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11월 전체 재산피해액은 총 약 19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폐사한 돼지 숫자는 확인된 것만 최소 1만1천605마리입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올해 누적 발생은 여전히 지난해보다 적습니다. 11월까지 누적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22건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9건)보다 17건이나 감소한 것입니다. 돈사 화재 피해액도 24억3천만 원이나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현재로선 올해 양돈장 화재는 지난 17년 이후 4년 연속 감소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지난해 전체 화재 발생건수는 155건이었으며, 12월에는 16건입니다. 한편 11월부터 다음해 2월 사이의 양돈
대한한돈협회 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회장 김재우, 이하 제주협의회)가 제주도정의 '타·시도산 돼지고기 반입 허용' 결정은 무리한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관련기사). 제주협의회에 따르면 제주도정은 지난 23일 가축방역 심의회 위원들에게 '타·시도산 돼지고기 반입 허용'을 상정한 서면 심의 자료를 팩스나 문자, 카톡 등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약 2시간 뒤에 '이견이 없는 경우 동의로 간주하겠다'는 내용의 서면 심의를 마감하고 찬·반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제주도 가축방역 심의회는 5명의 가축방역 담당 공무원과 10명의 수의사 혹은 생산자단체 관계자들로 총 15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주협의회는 "5명의 가축방역 공무원들 외 10명은 '타·시도산 돼지고기 반입 허용'에 강력한 반대의사를 확인했다"라며 "제주도정이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속전속결로 처리하였음을 부정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위원회 운영 규정을 무시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반입 허용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담당 공무원을 제외하고는 위원들조차 알 수 없다"라고 전했습니다. 덧붙여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1종 가축전염병으로 도내 반입 여부를 결정함에 있어, 섬이라는 특수성을
충남 보령서 이달 들어 12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28일 0시 34분경 충남 보령시 천북면 소재 양돈장에서 알수 없는 원인에 의해 발생했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약 2시간 37분 만에 초기 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전 6시가 되어서야 잔불 정리 등 완전 진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사고는 없었으나, 돈사 2동이 불에 타고, 돼지 50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화재로 충남은 불과 나흘 만에 돈사 화재가 3건이나 연달아 발생한 셈입니다. 앞서 25일에는 천안에서, 26일에는 홍성에서 불이 나 모두 2천여 마리의 돼지가 폐사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모돈개체별 이력제에 한돈산업이 거부하고 나서니 보복을 하는 겁니다. 모든 관련법을 다 동원해서 농가를 샅샅히 털어 범법자를 만들겠다는 것이지 이게 말이 됩니까? 농림축산식품부가 깡패입니까? 지금 우리는 어느 시대를 살고 있습니까?" - 충남의 한 양돈농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최근 제천·단양에서 ASF 양성멧돼지 발생한 것을 이유로 경북, 충북, 충남지역 소재 모돈 사육농장 1,247호에 대한 축산 관련 일체 규정 준수 여부를 특별점검한다고 지난 26일 밝힌 가운데 해당지역 농가와 대한한돈협회가 크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는 29(월)일부터 농식품부 산하 축산관련기관(환경관리원, 축평원, 방역본부) 1인과 지방자치단체 축산부서 1인, 환경부서 1인으로 구성된 3인 점검반 15개반을 구성하고, 매일 3호 이내 양돈농가를 방문하여 축산법, 가축분뇨법, 가축전염병예방법, 악취방지법, 이력법 등 축산관련 모든 규정 준수 여부를 적용하여 점검할 예정입니다. 점검은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임을 감안해 최대한 엄격하게 실시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후 상황에 따라 경남과 전북, 전남 등의 남부지역 등 전국으로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최근 외국인근로자 수송용 전세기 운행 협조 및 외국인근로자 취업활동기간 1년 추가 연장 요청 등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근로자 수급문제 개선방안’을 고용노동부에 건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그동안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외국인 근로자(비취업 전문·E-9)의 입국을 막아왔던 조치를 해제하고 입국을 정상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 기사). 이에 양돈현장의 인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여객기 부족과 송출국 행정업무 미비의 이유 등으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는데 실제로 최소 6개월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안내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돈협회가 산업인력공단 확인 결과 네팔의 경우 항공기편이 1달에 1대만 운영되는 등 축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이 제대로 수급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돈협회는 고용노동부에 외국인 근로자 수급문제 개선방안을 재차 건의했습니다. 첫째, 외국인근로자 수송용 전세기 운행을 위한 업무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한돈협회는 여객기 부족이 외국인근로자 수급의 원인이라면 농가가 전액 부담하여 직접 여객용 전세기를 도입하여, 행정업무가
또 돈사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충남의 천안과 홍성, 두 곳입니다. 모두 분만사에서 불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25일 밤 11시 13분경 천안시 목천읍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습니다. 불은 돈사 1동 일부(250㎡)를 태우고,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모돈과 자돈 98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6천9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다음날인 26일 오후 6시 59분경에는 충남 홍성군 결성면 소재 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돈사 1동 (376㎡)이 전소되고 돼지 1,095마리가 폐사하는 등 3억 1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각각 10번째, 11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로써 올해 돈사 화재는 모두 11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양돈장 화재 예방을 위한 필수 점검 대상 4가지(바로보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