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5천원대를 유지하던 돈가가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더니, 9일 뒤인 7월 31일 4,138원으로 돈가를 마무리했습니다. 돈가가 하락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재난지원금 소진에 더해 예상보다 길어진 장마를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견했으나, 7월 강수일수는 18.8일에 달해 9년 만에 7월 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린 달로 기록되었습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7월 27일 '주간 육류유통시황'을 통해 '하계휴가 수요가 전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삽겹살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8월초 대형마트 할인행사도 진행이 불가하다'면서 '비가 많이 내려 소비는 더욱 부진해져 덤핑물량 출현이 늘고 있다'고 시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소비부진에도 불구하고, 높은 소비자 가격은 시장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길어진 장마는 결정적으로 돈가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3일 이후에도 정체전선(장마전선)이 당분간 중부지방과 북한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날이 많겠다'면서 '8일(토)~10일(월)은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
빠르면 9월 말이면 우리나라 중부권에 돼지경매 공판장이 새로 하나 추가되어 일선 농가의 출하뿐만 아니라 도매가격 형성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바로 천안의 '포크빌축산물공판장' 입니다. 지난 16일 대전충남양돈농협(조합장 이제만)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5산단1로81)이 '공판업무개장식’을 갖고, 소를 시작으로 공판장으로서 첫 경매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중부권축산물거점 초현대식 협동조합형 패커 축산물종합유통센터(LPC)를 목표로 지난 2017년 10월 기공식을 거쳐 올해 1월 완공 및 부분가동 후 현재 일일 1000마리 이상의 돼지를 도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일일 도축규모는 돼지 3000마리, 소 300마리 이상 입니다. 포크빌축산물공판장 관계자에 다르면, '당분간 소 경매를 통해 시스템 안정화를 달성한 후 서서히 돼지 경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가늠할 수 없으나 대략 추석 전인 9월 말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재 전국의 돼지경매 공판장은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10곳 입니다. 수도권 3곳(도드람, 협신, 삼성), 중부권 1곳(음성), 영남권 4곳(김해, 부경, 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몰(바로가기)’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돈복(豚福) 가득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소비자는 이 기간 모든 기획 상품을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할인 기획전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인해 집에서 바캉스를 즐기는 이른바 '홈캉스'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번 기획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선물세트는 기획전 기간 내 매일 오전 10시 일별 한정수량 판매됩니다. 한돈몰을 찾는 소비자는 각 한돈 브랜드별로 기획된 ‘하하(夏夏)세트’, ‘찜통더위 ‘찜’해 먹자 세트’, ‘복날 선물박스’ 등 재미있게 기획된 한돈 세트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돈 판매 브랜드별로 삼겹살, 목살, 구이용 앞다리살, HMR제품 등 다양한 부위를 선보여 입맛과 용도에 따라 고를 수 있습니다. 한돈 관계자는 “품질과 영양적인 면에서 보양식으로 손색이 없는 한돈을 저렴한 세트상품으로 구성해 소비자들이 무더위 걱정 없이 복이 가득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기획전”이라며 “일 년 중 가장 덥다는 중복을 앞두고 많은 분들이 한돈 돈복 선물세트를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취업 사이트 잡
코로나19로 외식이 크게 감소하는 대신 인터넷이나 배달앱을 통한 음식서비스가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배달음식에도 일반식당 음식과 마찬가지로 원산지 표시가 의무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족발이나 보쌈 등 배달음식을 제공하는 업체는 인터넷·배달앱뿐만 아니라 상품 포장재에 반드시 주요 식재료의 원산지를 표시해야 합니다. 포장재에 표시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단지, 스티커, 영수증 등에도 원산지 표시가 가능합니다. 다음 음식 배달시 업체들이 원산지 표시를 잘 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 보세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이나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통계청은 5월 온라인쇼핑 동향 보고에서 '음식서비스'가 전년동월보다 5,767억 원(77.5%)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음식서비스는 또한, 인터넷쇼핑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다른 세부 상품군과 비교해 가장 높았습니다. 무려 93.7%에 달합니다. 배달앱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음식서비스의 성장은 멈추지 않고 당분간 계속될 듯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쉬이 끝나지 않고,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 음식서비스에서 한돈의 위치를 곰곰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고기 할인권’을 선보였습니다. '고기할인권'은 이달 26일까지 ‘8종의 팩 정육 상품 중 1개 구매 시, 1만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할인 대상 상품 8종에 국내산 냉장 삼겹살(33,840원, 1.8kg)과 국내산 냉장 목심(35,640원, 1.8kg), 수입산 소고기(2~2.3kg) 등 대형 포장 상품들입니다. ‘고기 할인권’ 구입시 ‘주차별 1만원 할인권’ 4장으로 구성된 쿠폰북을 제공하며, 7월 13일부터 8월 9일까지 4주간 매주 한 장씩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이더스가 ‘고기 할인권’을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코로나19로 국내 여행족이 늘고 야외 캠핑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대용량으로 정육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트레이더스에 따르면 실제 올해 4월부터 6월 25일까지 트레이더스 정육 매출은 28.5% 증가했고, 구이용 국내산 냉장 삼겹살과 미국산 냉장 소고기는 각각 39.7%, 17.4% 가량 늘어나 대용량 정육상품의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대용량으로 정육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이번 ‘고기 할인권’을 활용하면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바캉스를 즐길 수 있을
산청군과 산청군농협이 ‘산청 흑돼지, 친환경 생초 미나리, 친환경 쌈채소’ 콜라보 상품을 지난 6일부터 관내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판매에 나섰습니다. 산청군은 추후 군 직영 온라인몰인 ‘산엔청쇼핑몰’과 산청군농협 쇼핑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도 준비 중입니다.
7일 국내 언론들이 해외 보도를 인용 '돼지고기를 통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한돈산업 입장에서는 최근 중국발 돼지 관련 'G4 신종 바이러스'의 전세계 유행 가능성 보도에 이은 추가 악재 소식 입니다. 국내 주요 언론들은 '냉장 상태의 돼지 피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가장 오래 생존했다'며, '조리된 돼지고기가 아닌 날고기를 만진 뒤 손을 얼굴에 대지 말라'고 친절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들 기사의 최초 바탕은 지난 3일 메디알카이브(medRxiv.org)라는 의학 논문 홈페이지에 게재된 한 논문(바로보기)입니다. 제목은 '피부, 지폐, 의복에 대한 코로나19의 안정성 모형화(Modeling the Stability of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SARS-CoV-2) on Skin, Currency, and Clothing)' 입니다. 해당 논문의 연구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피부, 지폐, 의류 등의 매개체를 통한 전파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세 가지 온도(4℃, 22℃ 및 37℃) 조건 하에 바이러스를 노출시키는 실험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때 피부의 경우 사람 피부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