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은 음식물류 폐기물, 가축분뇨 등의 유기성 폐자원을 처리해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고질화 및 개질화를 통해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입니다. 영천시는 국비 91억, 도비 27억, 시비 12억원을 포함 총 130억원을 투입해 내년 말까지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주요 설비로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설비, 수소 개질 설비, 수송시설(튜브 트레일러) 등이며 내년에는 수소충전소까지 확대 추진할 예정입니다. 현재 경북도 내에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이 없습니다. 영천시에서 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면 향후 인접 지역의 수소충전소에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안정적인 친환경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수소 경제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염도 증가 추세가 나타나는 지역을 중심으로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 저감, 가축분뇨 에너지화 등의 대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이달 19일 밝혔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제주 지하수의 수질 보존과 관리 정책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도내 전 지역 128개소(지역별 32개소, 반기 1회)의 지하수에 대해 음·양이온, 중금속 등 60개 항목으로 연 2회 조사해 현 상태 및 장기간 수질 변화를 관측해 기초자료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08년 지하수 수질 측정망이 새롭게 구축된 이후 2023년까지 총 16년간 전 조사기간 평균 수질은 질산성질소는 2.7mg/L(환경기준 10mg/L), 염소이온은 12.5mg/L(환경기준 250mg/L)로, 환경기준보다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니터링 기간 동안의 변화 추세는 질산성질소가 2008년부터 2023년까지 16년간 연 0.06mg/L의 증가 추세를 보여 오염도가 증가했으며, 염소이온 등도 증가세입니다. 지역별로는 동부지역은 염소이온, 서부지역은 질산성질소와 염소이온의 오염도가 다른 지역보다 높았으며, 서부지역에 대한 질산성질소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질소안정동위원소비를 평가한 결과 한림, 애월 서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6일 일죽농협(방은지점 회의실)에서 '안성시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현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관련기사). 이번 현지 간담회는 이상인 농업기술센터소장, 윤종찬 축산정책과장을 비롯하여 일죽이장단협의회장, 일죽면 고은·방초리 6개부락(거운,고목,은석,초막,주평,오방마을) 이장단 및 마을주민 등 약 13여명이 참석하였습니다. 먼저 박혜인 축산정책팀장이 탄소중립 시대에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안성시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사업추진 방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이상인 농업기술센터 소장 주재로 마을 주민들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 시설은 축사 밀집 지역 가축분뇨의 적정 처리 및 축산냄새 저감 뿐만 아니라 가축분뇨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확대 보급하여 안성시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마을 주민과 축산 농가가 상생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가축분뇨 통합바이오에너지화 시설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바이오가스)의 폐열을 활용한 난방 공급으로 주민편익시설(ex. 에너지
이천시(시장 김경희) 설성면에 바이오가스 플랜트가 건립 추진됩니다. 이천시는 이달 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공동자원화시설 지원사업은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및 에너지화를 위한 시설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이천시는 최종사업자로 선정되면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을 신규 확보할 수 있는 25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신규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이천시 설성면 소재 이천바이오에너지는 이천지역의 38호 농가의 가축 5만8,000여 마리에서 발생하는 축분을 1일 140톤, 연간 4만 6,000톤을 자원화해 8,225N㎥/일 규모의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이를 통해 1만 4,736kwh/일 생산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축산농가의 분뇨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환경과 농업을 동시에 고려한 모범 사례를 제시하여,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정부는 민관협력을 통한 배출권거래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실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국내 탄소배출권 가격이 낮고, 정부가 진행하는 탄소 배출권 사업이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지적입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농가가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 판매가능한 배출권 발급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량에 비례하는 혜택을 지급받을 수 있어 저탄소 농업 실천 농가가 소득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돈산업에서 탄소 배출권을 얻을수 있는 방법은 바이오가스 플랜트, 바이오차, 폐열 정도 입니다. 최근 정부는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이 지난 30일 전북 김제시에서 파프리카를 재배하는 ‘참샘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하여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참여에 따른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참샘영농조합법인’은 2018년부터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2023년 서부발전과의 업무협약 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연간 1만여 평 규모의 온실에서 저탄소 농업기술인 지열 히트펌프 기술을 적용하여 2021년까지 1,390톤CO2의 실적을 인정받아 약 2,0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하였습니다. 정부는 '참샘영농조합법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2016년부터 대표적 양돈산업 탄소 저감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료 내 단백질 제한 정책이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돼지에게 저단백질 사료를 먹이면 5천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시범사업(관련기사)을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양돈농가들은 "관심 없다. 탁상행정이다"라는 반응입니다. 강원도의 한 양돈농가는 "정부 정책으로 저단백질 사료를 먹이면서 돼지가 크지 않고 더 많이 먹고 더 많이 농장에 머물면서 돈가 하락으로 어려운 농장운영을 더 어렵게 한다"라며 "3000두 이하 농장은 평균 출하일령이 205일로 피해가 더 크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 한돈팜스 자료를 확인해 보니 2021년, 2022년 평균 199일이었던 출하일령이 2023년(1~9월)에는 평균 201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리당 2일이 증가한 것인데 전체 출하두수를 감안하면 엄청난 증가입니다. 사육규모가 작을수록 출하일령 증가는 더 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관련하여 한 사료회사 관계자는 "애초에 사료회사들은 정부의 저단백질 사료 정책에 반대했다"라며 "우리나라는 환경이나 질병 문제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저단백질 사료를 먹이니 돼지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달 3일 국무총리 주재 제33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축산업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축산분야 2030 온실가스 감축 및 녹색성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원 관리로 발생량 직접 감축 농식품부는 분뇨의 퇴·액비화 과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므로 분뇨의 정화처리 비중을 25%로 늘리고 에너지화 시설을 30개소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다량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농가에 온실가스 저감 설비를 56%까지 확대 보급합니다. 또한, 저탄소 사양관리와 축종별 생산성 향상을 통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940만톤 대비 18% 감축한 770만톤 수준으로 줄이고자 합니다. 이는 2030년 예상배출량 1,100만톤의 30%를 줄인다는 것입니다. 축산업을 활용하여 다른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 축분을 활용한 바이오가스로 생산된 전기와 폐열을 활용하는 에너지화 단지를 현재 1개소에서 8개소까지 조성하는 등 축분으로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축분 바이오차 활용 확대를 위한 규제 개선과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합니다. 현장의 고투입 가축 사육 관행을 저투입, 저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올해에는 저탄소 인증 품목에 돼지와 젖소를 추가할 계획에 있어, 축산물의 저탄소 인증이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관련기사). 농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이하 축평원)은 2023년 총 71개소의 저탄소 인증 한우(거세우) 농장을 지정하면서 인증사업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돼지, 젖소 등 저탄소 인증 축종을 확대할 계획이며, 자세한 정보와 모집 일정 등은 향후 축평원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2023년 3월부터 농식품부가 한우 사육 농장에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유기축산물, 무항생제축산물, 농장 해썹(HACCP), 동물복지 축산농장, 깨끗한 축산농장 등 위생·안전, 환경 관련 인증을 1개 이상 받은 농가만이 저탄소 인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농가 중에서 정부가 인정한 축산분야의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이상 적게 배출한 경우 심사를 거쳐 저탄소 축산물 인증농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한우 사육 농장의 경우 탄소배출 저감 기술로 ▶30개월 미만 조기출하 ▶가축분뇨 관리 ▶에너지 절감 기술을 보
독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신문사를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고, 더 나은 언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여러분의 일상에 힘이 되는 소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와 독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2025년, 독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돼지와사람 임직원 일동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김현)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은 한돈자조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돈자조금은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2016년부터 일가재단과 함께 통일장학금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수석부회장,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응원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의지를 이어 나가려는 새터민 대학생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올해도 이들을 돕고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었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과 격려가 두 학생이 뜻하는 바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2024년 한돈장학사업'을 통해 총 2400만원 규모의 한돈장학금을 전국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한돈장학사업은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한돈협회는 양돈학(단위동물, 영양학 등) 및 축산관련학과가 개설된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 200만원씩, 총 24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한돈산업과 축산업 현황과 미래 가치를 축산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손세희 회장의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협회는 내년에는 한돈장학금 규모를 5천만원으로 증액하여 한돈 청년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4학년 정보영 학생은 “뜻깊은 한돈 장학금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손세희 회장의 특강을 통해 한돈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이 분야에서 취업하여 제 꿈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 장학금은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에게 한돈산업을 널리 알리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자체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사회복지시설 및 주변 이웃에 김장 나눔을 하는 비영리단체 등이 대상입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배추값 상승, 따뜻한 날씨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늦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590곳의 단체가 신청했습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총 316개 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808kg을 지원했습니다(1인당 250g). 이는 약 15,26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금액으로는 5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장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체험 활동을 넘어, 서로 돕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속에 9일(월) 돼지와사람이 창간 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직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가능했던 값진 성과입니다. 지난 8년 동안 돼지와사람은 신뢰받는 정보 제공과 공정한 보도를 통해 한돈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더 나은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잠시 하루 쉼표를 찍고자 합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돼지와사람은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보도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한돈선물세트'하면 삼겹살, 목살, 등심 등의 여러 부위를 한곳에 모아 놓는 것을 생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난축맛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제주드림포크'는 지난해 지리산흑돈, 난축맛돈, 우리흑돈, 제주흑돼지 등 4개 품종의 한돈을 모아 상품으로 내놓는 아이디어를 기획했습니다. 결론은 대박이었습니다. 준비한 200세트가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8분 만에 완판되었습니다. 최근 열린 유색한돈 주제 심포지엄(관련 기사)에서 제주드림포크 변영준 이사는 "소비자는 기다리고 있다. 다만, 우리가 만들어내지 못하고 선보이진 못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