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자체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2개월간 전국적으로 미등록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자진등록 기간을 운영합니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농장, 도축장 등 축산관계시설에 출입하는 차량은 지자체에 '축산차량'으로 정식 등록을 하고 차량무선인식장치(GPS)를 장착하고 운행해야 합니다(GPS 단말기 설치비 100%, 통신료 50% 지원). 대상 차량은 가축·원유·동물약품·사료(잔반사료 포함)·분뇨·왕겨·퇴비·난좌·가금부산물·사체 등을 운반하거나 진료·인공수정·컨설팅·시료 채취·방역·기계수리(착유시설)·가금 상하차 인력운송 등을 위해 축산 관계시설을 출입하는 차량 등입니다. 축산시설의 운영·관리를 위해 가축 소유자가 임차하거나 소유한 화물·승용‧승합차량도 해당됩니다(관련 기사). 다만 농장 밖에 주차하거나 농장에 출입하더라도 일시적 주차증, 농장 내 주차증을 발급받는 경우, 가축 사육관리에 참여하지 않는 가족 차량은 등록 의무에서 제외됩니다. 자진등록기간 운영 이후에는 일제단속이 실시됩니다. 축산 차량을 미등록하거나 단말기를 미장착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단말기의 전원을 끄거나 훼손·제거하는 경우도 동일합니다
주말 이틀 연속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토요일 전남 구례(관련 기사)에 이어 일요일에는 전북 무주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30일 오후 12시 51분경 무주군 적상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만사 1동(596㎡)과 임신사 1동(372㎡)이 전소되고 모돈과 자돈 등 940여 마리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4천만원(잠정)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번 무주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 사고는 전국적으로 모두 10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85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79건)보다 6건 더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아래 돼지고기 수입량은 6.28일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입검사실적 자료에 따른 것입니다. 최종 집계에서 미세한 차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돼지와사람] 지난달 돼지 평균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5969원으로 전달(13.1%)뿐만 아니라 지난해(7.1%)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높은 생산비에 어려움을 겪던 농가 입장에서는 고무적인 일입니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 수입량 역시 지난달에도 역대급 증가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6월 돼지고기 수입량(6.28일 집계 기준) 4만2천톤으로 전월 대비 8천톤 가까이 감소하였습니다(-20.2%). 하지만,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천톤이 증가한 수준이며(3.3%), 역대 6월 중 가장 많은 수입량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전년동기 대비 수입량 증가세가 8개월 연속 이어진 것입니다(관련 기사). 고물가·고금리 속 돼지고기 소비가 부진한 상황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생산량뿐만 아니라 수입량 모두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둘 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하반기 돼지 가격 전망을 어둡게 하는 요인입니다.
미국육류수출협회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MT(수련회)에 미국산 소고기·돼지고기를 지원하는 '미트배틀(Meat Battle)'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미트배틀 행사는 미국산 육류에 대한 애정을 가장 잘 표현하는 대학교 학과 및 동아리 4개 팀을 선정해, 최대 1백만원 상당의 고기 선물 세트를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행사로 전국 31개 대학, 총 51개 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1년 조사에 따르면 도시에 살고 젊을수록 수입산 육류(소고기) 구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이 스마트폰으로 본인의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를 확인‧관리하고 개인 맞춤형으로 농업 보조금지원 사업을 안내받는 체험 서비스를 7월 15일(월)부터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2026년까지 공무원 중심의 농림사업정보시스템(AgriX)을 농업인 등 수요자 중심의 비대면 서비스로 개편하는 차세대 농업‧농촌통합정보시스템 ‘농업이(e)지’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농업인이 맞춤형으로 농업 보조금지원 사업을 안내받고 방문 및 종이 서류 제출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농업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농업이(e)지 원패스’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번 체험 서비스는 2024년 12월 1단계 개통에 앞서 농업인이 사전에 ‘농업이(e)지 원패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향후 추가되는 온라인 사업 신청, 농업경영체 신규 등록‧변경 신청 등의 서비스를 어려움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으로 농업이(e)지 홈페이지(바로가기)에 접속하여 본인인증 및 개인정보 활용 동의 절차를 거쳐 체험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농업인이 농업이(e)지를 통해 본
오늘 새벽 전남 구례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9일 오전 2시 13분경 구례군 간전면에 있는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개동785㎡)이 전소되고 돼지 1,200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이번 구례 화재로 이달 들어 돈사 화재는 전국적으로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84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79건)보다 5건 더 많이 발생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돼지고기 및 유제품 주요 수출국인 덴마크는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에 세금을 부과하는 최초의 국가가 될 예정입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30년 덴마크의 탄소 배출량의 46%가 농업에서 배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덴마크는 2030년부터 가축의 이산화탄소 배출(가축탄소세)에 세금을 물리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축탄소세로 덴마크는 1990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을 70% 감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는 농가에 60% 세금 공제 혜택을 적용하기 때문에 실제 적용되는 가축탄소세는 2030년 톤당 120크로네(약 만오천원)에서 시작하여 2035년까지 300크로네(약 사만원)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관련하여 덴마크 농민단체(Bæredygtigt Landbrug)의 회장(Peter Kiær)은 "우리는 기후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라며 "이 합의가 농업의 녹색 투자에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기후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덴마크의 정치인들은 가축탄소세가 다른 나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덴마크의 기대와 달리 뉴질랜드는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뉴질랜드는 2022년
팜스코 S3본부는 26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110여명의 참석자가 모인 가운데 '내 농장을 지키는 화재보험'과 '무더위를 극복하는 팜스코 솔루션'을 주제로 매스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화재 예방과 보험에 대한 설명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중원 지역부장은 축사 화재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가축재해보험과 관련 특약의 중요성을 설명했습니다. 발표 중에는 농장에서 반드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에게 화재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일깨웠습니다. 허용곤 양돈팀장은 상반기의 도축 두수와 수입 현황 등을 토대로 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현재의 낮은 돈가 형성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허용곤 팀장은 특히 출하일령을 지키고 섭취량 유지에 초점을 맞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정웅 지역부장은 하절기 동안 차광막 설치와 신선한 사료 급여 등의 시설적, 관리적 제안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돼지의 건강과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팜스코의 신제품 '솔루션 E'의 효과와 중요성을 강조하며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발표 후에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하절기 대비 농장 관리 및 시설 개선에 대한 활발
대한한돈협회 경기도협의회 (회장 최영길)는 '2024년 경기 청년 한돈인 경쟁력 강화 교육'이 16일 용인축산농협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60여 명의 청년 농가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는 경기 지역 청년 한돈인들의 역량 강화와 산업 내 교류 촉진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이날 최영길 경기도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한돈산업의 미래를 밝힐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얻은 지식과 네트워크가 여러분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경기도 청년분과위원회 이정수 위원장은 “청년 한돈인들이 당면한 현실 속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시기”라며 "도협의회 차원의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산업의 구심점으로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동물복지와 스마트팜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김동욱 원장(함께오래동물병원)은 산업동물의 동물복지 이해를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김 원장은 동물복지의 목표를 "동물의 행복"에 두고, "돼지의 입장에서 복지를 실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모돈 스톨에 대해 "임신한 모돈을 보호하는 것이 스톨의 본래 목적"이라며,
CJ피드앤케어는 우석농장(한창교 대표)과 35년 거래를 이어오며,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12일 경기도 안성에서 3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오랜 시간 함께 해온 거래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우석농장은 모돈 200두 규모의 농장으로, 1989년 10월부터 CJ피드앤케어 와의 거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긴 세월 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와 정직한 거래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우석농장 한창교 대표는 농장운영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IMF경제위기 때라고 기억합니다. 환율급등, 사료가격 폭등과 함께 사료공급이 원활하지 않았지만, CJ그룹의 자본과 글로벌 네트워크 덕분에 원활하게 원료를 수입할 수 있었고, 안정적인 사료공급이 가능해 걱정 없이 농장경영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석농장 한 대표는 CJ피드앤케어와 오랜 인연을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로 안성지역 박철우 영업지구부장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서비스, 진심을 다하는 태도에 감동받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박철우 부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장의 시설을 점검하고, 돼지들의 건강상태를
지난 15일 충남도 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축산업 생산자 간 정보 교류를 위한 ‘2024년 충남 한우·돼지 고급육 경진대회’가 천안 소재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경진대회는 충남도가 후원하고 농협 충남세종지역본부가 주관한 행사로 일정 조건의 한우·비육돈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등급판정과 심사가 실시되었습니다. 그 결과 비육돈 부문 최우수상은 홍윤표 대표(금평양돈, 홍성)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우수상은 이덕현 대표(늘푸른농장, 부여), 장려상은 김대학 대표(대성농장, 아산)가 차지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데이를 맞아 서울 성수동에서 선보인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가 지난 9일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2024 한돈데이 팝업스토어'에는 9일간의 행사 기간 약 1만 5천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큰 관심을 모았습니다. 블로그 및 SNS, 커뮤니티 등에서 수많은 후기 글이 올라왔으며, 입소문 덕분에 오픈 시간 전부터 약 400여 명 이상의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방문객은 2030 MZ세대가 약 73%(네이버 사전 예약 기준)로 가장 많았으며 이외에도 가족 단위의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 방문객들은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다양한 게임을 즐겼습니다. 특히 ‘한돈과 수입육의 랜덤 레이스 게임’에 많은 호응을 보였습니다. 참가자들은 한돈과 수입육의 유통경로에 이렇게 큰 차이점이 있는지 몰랐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축산물이력제 설명으로 한돈을 더욱 신뢰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도 많았습니다. 삼겹살 지방 취향찾기 코너도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팝업스토어를 찾은 한 관람객은 “한돈뿐만 아니라 여러 협업기업과 함께한 파트너
‘수의정책 전략 실무 지침서’라 할 수 있는 '웬헬스로 여는 수의정책 콘서트'라는 제목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수의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수의정책 콘서트(관련 기사)'에 이은 두 번째 책입니다. 수의사로 34년 넘게 공직에서 일해온 저자(김용상 과장, 농림축산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가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온전히 담아 현재 수의 환경을 점검하고 미래 수의 정책에 관한 실무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저자는 "3년간 최선을 다해 썼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은 ▲정책 일반 ▲수의 정책 일반 ▲수의 의료 정책 ▲동물위생 정책 ▲수의공중보건 정책 ▲동물복지 정책 ▲원헬스 정책 ▲기후변화와 수의 정책 총 8개 파트, 4백여 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전 세계적으로 보건위생 분야에서 최선의 과학적 위생관리 방식으로 인정받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에서 수의 분야 전반에 걸친 주요 시대적 쟁점 사안에 대한 해법을 제안합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 경제적으로 영향력이 급증하고 있는 수의정책에 대한 올바른 이해, 수립 및 실행 기법 등에 관한 국내외 사례, 저자의 경험 등도 소개합니다. 또한, 저자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과 복지
지난 1일부터 서울 성수동 XYZ SEOUL에서 '한돈데이 팝업스토어'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방에서는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린 가운데 한돈을 즐기는 풍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충북 증평에서는 인삼골축제(10.4-6일)가 열렸는데 행사 두 번째 날인 5일 홍삼포크삼겹살 대잔치가 관람객의 대성황 속에 열렸습니다. 전남 함양의 함양산삼축제(10.3-9일)에서는 함양흑돼지가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경북 봉화의 봉화송이축제(10.3-6일)에서는 봉화군의 토속음식인 돼지숯불구이를 제현해낸 메뉴가 선보였습니다. 경북 구미에서 열린 '구미푸드페스티벌(10.5-6일)에서는 '삼겹굽굽존'이 운영되었는데 시는 지난해 15만명 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이번 축제를 찾았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축제는 계속 이어집니다. 한편 지난주(9.29-10.5)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은 5736원으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5736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5048원)보다는 13.6% 높은 수준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