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월부터 ‘우리흑돈’ 씨돼지 300여 마리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종돈장(씨돼지 농장), 돼지인공수정센터(AI센터), 양돈 농장에 순차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흑돈’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보급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돼지인공수정센터, 민간 종돈장,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 등에서 씨돼지 300여 마리를 신청했습니다. 7월에 씨돼지 180여 마리를 1차 보급하고, 12월에 120여 마리를 2차 보급할 계획입니다. 올해 ‘우리흑돈’을 신청한 경기도 축산진흥센터와 충청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씨돼지 50마리(암 40마리, 수 10마리)가 보급될 예정으로, 내년부터는 경기도와 충청남도 지역에서 ‘우리흑돈’ 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흑돈’ 정액을 취급하는 돼지인공수정센터는 1곳이 늘어 총 4곳으로, 3원 교잡으로 돼지를 생산하는 양돈 농장에서 육질 개선을 위해 ‘우리흑돈’ 정액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양돈과 조규호 과장은 “민간 종돈장과 지자체 축산 진흥기관을 통한 ‘우리흑돈’ 상시 보급이 활성화되면 국내 흑돼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도대체 무슨 일인가요? 또 돈사 화재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전남 보성에서 발생했습니다. 전남소방본부는 29일 오후 12시 59분경 보성군 율어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시간 20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소실(374㎡)되었습니다. 자돈 300마리와 비육돈 350마리 등 총 65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이 집계한 재산 피해액은 2억 9천 7백만 원입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이달 들어 돈사 화재 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이번 보성 화재를 포함해 모두 12건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건에 비하면 2배 이상입니다. 통상 하절기에는 돈사 화재가 상대적으로 적게 발생하는 양상과는 다릅니다.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최근 돈사 화재 소식이 잦은 가운데 이번에는 충남 공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7일 오후 5시 30분경 공주시 탄천면 소재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미확인 단락 추정)에 의한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 일부(288㎡)가 소실되고 비육돈 35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재산피해액을 7천 2백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이달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10건이 되었습니다. 누적 재산피해액은 13억 8천 8백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일요일 전북 정읍에서 재산피해액 약 10억 원 규모의 대형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25일 오후 7시 13분경 정읍시 태인면 소재의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육사 3동과 육성사 2동, 모돈사 1동 등 돈사 건물 6동이 전소되었습니다. 모돈 28마리를 비롯해 돼지 18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잠정 피해액을 9천 8백만 원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번 돈사 화재의 피해 규모가 컸던 것은 불이 많이 번진 상태에서 신고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초 화재 신고자는 차로 인근을 지나던 최모씨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 당시 이미 돈사 건물 12동 중 6동에서 화염과 많은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9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올해 누적으로는 75번째 화재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영광과 보령에서 연달아 돈사 화재가 발생해 모두 3억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습니다. 먼저 23일 오전 10시 43분경 전남 영광군 법성면에서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전기적 요인(트래킹)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5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임신돈사 1동 일부(100㎡ )가 소실되고 모돈을 포함한 돼지 222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1억 9천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24일 새벽 2시 25분경에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에 있는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42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136㎡)이 타고 돼지 3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재산피해액은 8천 2백만 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올들어 73번째, 74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이로 인한 누적 재산피해액은 모두 111억 5천 2백만 원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어제 새벽 경남 함양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21일 오전 4시 49분경 함양군 안의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40여분 만에 일차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돈사 3동(500㎡) 가운데 1동이 소실되고 돼지 1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9천 3백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5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이로 인한 전체 재산피해액은 10억 3천 6백만 원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1977년 이후 46년 만에 유엔은 올해 3월에 물 분야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6)를 달성하기 위해 물 공식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혁신적인 물 환경 관리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2030년에는 세계 인구의 40%가 물 부족 상황을 경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도 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물의 중요성에 맞는 정책들을 만들고 수행하고 있지만, 2022년 환경보전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낙동강수계지역에는 1,579개의 퇴비 더미가 존재함을 확인했다. 또한, 낙동강수계지역의 2km 이내에는 1,211개의 축산농가가 위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특히, 이 조사에서 603개(38.2%) 퇴비 더미가 하천 부지, 경사지 등에 부적절하게 보관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지역 내 축산농가의 수요와 퇴비 발생량을 고려할 때 적절한 퇴비 관리가 필수적임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적절한 퇴비 관리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농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환경부는 6월 1일에 녹조로부터 안전한 물 환경 조성을 위해 강변과 하천변에 적치된 비료 등 '비점 오염원' 관리에 중점을 둔 녹조 종합 관리 대책을 발표했
지난 토요일 새벽 충남 천안에서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3일 오전 4시 33분경 천안시 병천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4,484.3㎡) 중 일부(2,242㎡) 소실되고 모돈 약 3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한편 최근 양돈장에서의 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31일에는 울산 울주군에서(관련 기사), 1일에는 경남 밀양시(관련 기사)에서 각각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