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원장 박철수)이 스마트 팜 도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우수 농가를 발굴하여 ‘현장에서 전하는 스마트 팜 선도사례 25선’(시설원예14, 과수2, 축산7, 연구기관2)을 발간했습니다. 농정원은 시설원예, 과수,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팜 장비 도입을 지원하고, 컨설팅·교육 등 스마트 팜 확산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이번 사례집에서는 스마트 팜 도입을 희망하는 농가나 도입 초기의 농가들이 쉽게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스토리 위주의 사례를 담았습니다. 농업인들의 창농 계기에서부터 안정적인 스마트 팜 정착과정까지 성공 스토리를 담았고, 기존 농업인들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생산성 제고 사례 등 다양한 선도사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선도사례 25선 가운데 양돈은 4개 농가 - 보물촌흑돼지농장(전남 장수), 이레농장(경기 양주), 봉동농장(충남 논산), 동부축산(제주 구좌) 등의 사례가 소개되었습니다. 이들 농장은 스마트팜 운용 연수가 1~3년으로 다양한 가운데 자동급이기, 사료빈관리기, 음수관리기, 돈사환경관리기, 생산경영관리 등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의 답을 스마트팜에서 찾고 있습니다. 이들 스마트팜 농
겨울철양돈장 화재가 증가하는 것(관련 기사)과 관련하여전기시설 점검만으로도 발생 건수를 반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016년과 2017년 11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952건으로 총 41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발생 건수는 한우 축사가391건(41.1%), 화재 피해액으로는 돈사가 약 291억 원(70.7%, 350건)으로 가장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돈사 화재 350건을 원인별로 보면 전기적 요인이 55%(191건)을 차지해,전기시설 점검만으로도 화재를 과반 이상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겨울철에는 보온을 위해 축사를 밀폐하는 곳이 많은데, 이 경우 축사 내부 습도 상승으로 전기 누전 위험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기 시설이나 배선 설비는 반드시 정부인증을 받은 규격품을 사용해야 하며 미리 점검해 문제가 있는 설비는 전문 수리업체를 통해 수리, 교체해야 합니다. 보온등과 온풍기 등 전열 기구도 정해진 규격과 용량에 맞게 사용하고 문어발식 전기 배선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합니다. 바닥 또는 외부에 노출돼 있는 전선은 쥐 등에 의한 피해를 예방
1. 농가현황 □성 명 : 김 남 태□주 소 : 제주도 제주시□농 장 명 : 석림농장 2. 사육현황 3. 출하결과 4. 사양관리 5. 생산 노하우 기술 □돼지개량 : 제주축산진흥원에서 암컷 종돈(Landrace)과, 수컷 종돈(Yorkshire)하여 후보돈을 만들고, 자체 선발기준에 의한 모돈선발(등지방두께, 지제, 유두 14개 이상,바디컨디션 등)을 한 후, 듀록(수컷 인공수정액)을 교배하여 육성돈을 생산하고 있음 ○ 번식 후보돈을 여유있게 관리 ○ 임신돈의 군사를 통해 운동량을 늘려 건강한 자돈 생산에 힘씀 *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매월 통보하는 출하일자별 등급판정성적을 토대로 모돈 능력을 평가하여 모돈교체및 종돈구입의 지표로 활용하고 있음 □사료급여 : 1일 1회 급여가 원칙이며,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추가급여 □비육후기 단계(150일 이후)에서 이원화된 돈방 운영함 ○ 등지방두께를 육안으로 측정 : 적정돈방(1일 3kg사료 급여/두), 등지방두께가 두꺼운돈방(1일 2kg사료 급여/두) 6. 농장 단계 점검
1. 농가현황 □성 명 : 함 연 수□주 소 : 경상남도 함안군□농 장 명 : 입곡농장 2. 사육현황 3. 출하결과 4. 사양관리 5. 생산 노하우 기술 □ 전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철저한 개체 관리○ 자돈 질병 발생 빈도 및 주기 분석으로 각종 질병에 대한 예방 및 방역에 활용○ 등급판정결과와 모돈의 생산능력 분석으로 고품질 생산을 위한 노력□ 비육기에 감미제(죽초액) 급여로 일당 증체량 향상에 노력□ 비육후기 사료를 2개월 이상 급여□ 미생물제제 사용 및 순환식 분뇨(액비) 시스템으로 악취 억제를 위해 노력□ 출하 전 비육돈의 개체별 중량 체크를 통한 출하 돼지 규격화□ 외부와의 철저한 방역과 돈사의 청결한 환경 관리로 각종 질병 예방과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노력 6. 농장 단계 점검
1. 농가현황 □성 명 : 김 남 극□주 소 : 경상북도 경주시□농 장 명 : 북토 돈우빌 2. 사육현황 3. 출하결과 4. 사양관리 5. 생산 노하우 기술 □ 현 주소지 농장에서 모돈 관리하여 자돈 이유일령 도달(25일령) 시 제 2농장으로 이동하여 사육함○ 도체의 품질균일화를 위한 종돈 선별 및 적정 출하체중 관리○ 이유 이동 시 개체별 체중측정을 통한 위축돈, 허약돈 별도 관리○ 비육돈 출하 시 적정 체중관리를 위한 선별적 사양(등지방 두께, 과다 비육돈 등)○ 양돈 전문 컨설팅업체의 전문적 컨설팅(10년 이상 유지)을 통한 사양관리 6. 농장 단계 점검
IT 기술 발전과 정밀사양 요구로 인해 스마트 기기들이 양돈산업에도 속속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마트팜, 스마트 돈사의 주요 ICT 시설과 장비를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돼지와사람'이 여러분을 대신해 살짝 둘러봤습니다. 지난 5일부터 7일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7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 행사가 '사람과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스마트 미래농업'이라는 주제로 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바이오기술(BT)을 농식품분야에 접목한 다양한 첨단기술과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이 가운데 스마트 미래농업관 전시구역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주관 '스마트 돈사 모형'을 선보여 참가자의 높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돈사 환경과 돼지의 상태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양돈업'을 위한 현재와 미래 기술을 한 눈에 엿볼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한국형 스마트 돈사 모형은 포유모돈 자동급이기, 자돈 액상급이기, 사료빈 관리기, 환경제어장치, 임신돈 군사급이기, 출하돈 선별기, 정전 감시 센서, CCTV, 환경제어장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농가현황 □ 성 명 : 이 용 문□ 주 소 : 전라북도 남원군□ 농 장 명 : 밀알농장 2. 사육현황 3. 출하결과 4. 사양관리 5. 생산 노하우 기술 □ 사료 급여 프로그램 준수○사료업체(BTC)의 급여 프로그램 준수□위생관리 철저로 안정적인 MSY(22~24두) 유지□스트레스 없는 사육환경 조성○급여사료에 미생물과 천연 미네랄 제제를 혼합○적정 온도 유지, 계절별 사육두수 조절로 스트레스를 최소화□청결한 음수 급여□철저한 차단방역○돈사마다 이동 시 개별 장화 착용 및 외부와 접촉 최소화 6. 농장단계 점검
1. 농가현황 □ 성 명 : 정 태 면□ 주 소 : 전라남도 무안군□ 농 장 명 : 내화축산 2. 사육현황 3. 출하결과 4. 사양관리 5. 생산 노하우 기술 □ 초기 성장을 위한 액상급이 시스템 운용□ 출하 1개월 전 비육후기사료 급이□ 육성기 엄격한 체중 고르기□ 비육전기 암수 분리사육 6. 농장 단계 점검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