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바(CEVA)에서 최근 발간한 ‘AFRICAN SWINE FEVER PREVENTION, GILT MANAGEMENT AND SUCCSSFUL RESTOCKING’에 실린 내용을 선진브릿지랩의 도움으로 번역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병원체들은 농장에 매우 파괴적으로 작용하여, 돼지들의 건강한 삶과 농장의 이익 실현을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큰 문제가 발생했을 때엔, 해당 병원체를 농장 시설들에서 완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보데텔라 브론키셉티카(Bordetella bronchiseptica, 위축성비염 원인체)나 로소니아 인트라셀룰라리스(Lawsonia intracellularis, 회장염 원인체)와 같은 몇몇 병원체들은 농장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다른 일반 동물들에도 이 병원체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청정화 이후에도 빠르게 재감염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돼지에게 피해를 매우 크게 입히는 병원체들 중에서 ASF·CSF 바이러스, 구제역 바이러스, 오제스키병 바이러스 등은 농장에서의 청정화가 가능하다. 이 장에서는 다양한 병원체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 논의해 보겠다.
[질문] 현재 우리농장은 PRRS 안정화 상태인데, 이를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농장을 PRRS 안정화 상태를 만드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일단 안정화가 되면 오래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미국의 경우 PRRS 안정화가 된 농장의 경우 백신을 중단하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는 국내 실정에는 맞지가 않는다. 일반적으로 PRRS 바이러스는 공기 중으로 약 10km까지 전파가 된다[참고문헌 1]. 미국의 경우 농장 간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농장들 사이의 전파 가능성이 낮지만, 국내에 경우 농장이 좁은 지역에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안정화 상태를 오랜 기간 유지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심지어 미국의 경우에도 이러한 공기중 감염 때문에 농가 단위의 안정화를 오랜 기간 유지하기가 어려워서 최근에는 지역을 하나로 묶는 ‘지역 안정화’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참고문헌 2]. 그래서 국내에서는 밀집된 농장에서 공기 중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이용한 ‘면역적 안정화’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다. 면역적 안정화를 형성시키기 위해서 농장에서는 ‘모돈 일괄접종’을 하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사실 유럽의 양돈 강국인 덴마크
제주도 최초 악취관리 우수농장 '진욱농장' 제주도 최초로 악취관리 우수농장에 선정된 진욱농장! 농장 주변 정원 관리와 미생물을 자주 분무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주변 환경도 많이 좋아지고 성적의 변화도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인근 주민들과의 상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김진욱 사장님의 멋진 모습과 제주도 최초로 악취관리 우수농장이 된 비결! 모두 알려드립니다~ 끝까지 보셔야 아실 수 있어요.
[질문] 농장에서 부종병을 가장 효과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방법과 그에 대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부종병을 예방하려면 질병을 유발하는 기전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부종병을 유발하는 대장균은 일반적으로 돼지에서 설사증을 유발하는 대장균과는 이름만 동일하지 성질은 완전히 다른 '이란성 쌍둥이'라고 할 수 있다. 부종병을 유발하는 대장균은 대장에 감염이 되어 '시가톡신'을 분비하는데 이 독소는 분비되자마자 곧바로 혈관으로 흡수되어 돼지 뇌로 이동하여 신경증상을 유발한다(그림 2-A). 그래서 일단 시가톡신이 혈관으로 흡수되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 부종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미리 시가톡신을 중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혈액에 형성시키는 방법이다(그림 2-B). 따라서 부종병을 가장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부종병 톡소이드 백신을 미리 접종하여 시가톡신에 대한 중화항체를 미리 형성시켜서, 부종병 대장균에 감염이 되어 혈액에 유입되는 시가톡신를 중화하는 방법이다(그림 2-C). 이렇게 부종병 발병 원리는 다른 세균성 질병과 달라서 사료 또는 음수 첨가 항생제, 주사 항생제는 효과가 없다. 오히려 이런 방법으로 대응하다가 농장에서는 부종병 예방
팜스코 악취관리 우수농장 '동백팜' 축산 냄새 문제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한돈농가들의 중요한 고민 중 하나인데요! 농장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어떤 방법으로 악취관리 우수농장에 선정되었는지 알아보는 기회를 가져볼게요~ 악취관리 우수농장 1편! 동백향이 가득한 '동백팜' 영상을 보며 고정훈 사장님의 특별한 노하우는 과연 무엇인지 비결을 알아보아요~
[질문] 국내에서는 주로 몇 일령 자돈에서 PRRS가 가장 문제가 되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 자돈 백신(생독, 사독 또는 교차적용)은 언제 접종하는 것이 좋을까요? 서울대에서 주령별로 의뢰된 혈청을 분석한 결과 북미형 바이러스는 농장에서 7주령에 가장 흔하게 감염이 시작되고, 유럽형 바이러스는 5~6주령에 가장 흔하게 감염이 시작한다. 이러한 감염 연령에 대응해서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가장 효과적인 백신 접종 시기를 정하려면, 백신을 접종 후에 가장 높은 면역이 형성되는 시기를 알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생독 백신의 경우 백신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접종 후 4~5주가 경과될 때 가장 높은 면역이 형성된다. 사독 백신의 경우에도 백신마다 차이는 있지만 2~3주가 경과될 때 가장 높은 면역이 형성된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백신을 접종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1~3주령에 접종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농장에서 PRRS로 인한 호흡기가 심한 경우에는 생독과 사독 백신을 교차접종하는 방법을 쓸 수 있는데, 이 경우 생독 백신을 1주령, 사독 백신을 3주령에 접종하면 효과적으로 심한 PRRS 호흡기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 PRDC 또는 위 기고
지속 가능한 양돈을 위한 방법 매 실험 결과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암모니아가스가 현저히 감소했는데요! 탄소중립을 위한 팜스코의 노력은 과연 무엇일까요? 팜스코는 탄소중립에 이렇게 기여합니다! 끝까지 집중! 집중해 주세요!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운영하는 ‘Ceva Swine Health Portal’에 실린 글을 번역 및 편집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 필자 주] 대장균(Escherichia coli)에 의해 발생하는 ‘이유 후 설사증’(Post-weaning diarrhea; PWD)은 설사나 탈수 등을 일으켜 국소적이고 전신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질병이다. 낮은 등급의 ‘이유 후 설사증’의 경우 모돈 두당 연간 약 40 유로(€)의 비용을 발생시킨다(Sjölund et al., 2014). 산화아연(Zinc oxide; ZnO)은 가장 실용적인 예방 및 컨트롤 수단이었지만, 2022년 6월부터 유럽의약품청(EMA)은 유럽연합(EU)에서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아연이 환경에 축적될 경우 토양의 중금속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산화아연(ZnO)의 사용을 금지했다. ‘유럽동물약사용자문위원회(CVMP)’는 식품을 생산하는 종들의 경구 투여용 의약품에 함유된 아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한 결과, 전반적인 유익성 및 위험성의 균형이 부정적이라고 결론지었다. 두 가지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 산화아연(ZnO) 사용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항생제에 내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지난 28일 케이원영농조합(대표 이광수)을 방문하여 축사 시설 확인 및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은 제주도에서 주목받는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으로, 국내외 선진 기술을 복합 적용해 최신식 스마트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에는 농식품부가 지정한 '2024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선정되었으며, 제주도가 발간한 악취저감 우수 양돈장 사례집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케이원영농조합 방문 후 오순문 서귀포시장은 "스마트축산은 생산성 향상과 악취 관리를 포함한 구조화된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스마트축산 기술의 보급과 확산을 위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축산환경관리원(문홍길 원장)은 지난 20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필요한 충남 예산군 농가를 찾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예산군과 연계하여 농가를 선정하고, 농촌 인력 부족 해소와 농축산 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현장에는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 외 35명의 임직원들이 대파 모종을 심기 전 상토 다짐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축산환경관리원 문홍길 원장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해 바쁜 농번기에 젊은 직원들이 힘과 땀을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올해 기관 창립 10주년으로 맞이해, 앞으로 축산환경은 물론 더 나아가 농업·농촌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축산환경관리원은 2015년 설립되어 가축분뇨의 퇴비, 액비화 등 체계적인 이용 촉진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 현황에 맞는 퇴비, 액비 생산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농가뿐만 아니라 경종농가에도 홍보, 기술 컨설팅 등을 통해 지역단위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
[한계 없는 능력]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습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3편 ‘단백질 함유량 1위(관련 기사)’에 이어 이번 4편은 ‘면역력 높이는 영양소 함유’편입니다. “예전엔 감기 걸려도 하루 이틀이면 지나갔는데, 요즘은 한 번 앓으면 일주일은 가요.” 사무직에 종사하는 43세 정 씨는 작년 겨울, 반복되는 피로감과 잔병치레로 건강에 큰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업무 강도는 높고 야근은 잦은데, 어느 순간부터는 작은 감기에도 쉽게 무너지고 회복도 더뎠습니다. 이후 식습관을 되돌아본 그는 건강 관리를 위한 식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선택한 식탁의 변화 중 하나는 한돈이었습니다. ◈ 감기부터 피로까지... 한돈이 면역력에 좋은 이유 누구에게나 익숙한 고기지만, 알고 보니 면역력에 중요한 영양소들이 꽤 많이 들어 있었다는 사실은 솔직히 의외였습니다. 한돈은 단순히 단백질 공급원이 아니라, 몸의 방어력을 키워주는 ‘기능성 식재료’에 가깝습니다.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남 밀양에서는 '제67회 밀양아리랑축제'가 열렸습니다. 행사 첫 날에는 대한한돈협회 밀양시지부 주관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시식회가 진행되었는데 안병구 밀양시장이 홍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눈길을 모았습니다. 안 시장은 한돈 캐릭터가 그려진 앞치마까지 두른 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한돈 불고기를 직접 나눠 주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경남 흑돼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사육되는 흑돼지는 약 19만 두이며, 그중 경남은 지리산 권역을 중심으로 5만 두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이는 제주도를 제외한 내륙 지역 중 가장 많은 사육두수입니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육질과 맛이 뛰어나 양돈산업의 틈새시장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육 기간이 길고 번식력이 낮아 생산성에서 한계를 보여왔습니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난해부터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난축맛돈’ 도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관련 기관과의 협의 및 현장 의견 수렴을 거친 끝에, 지난 13일 난축맛돈 42두가 경남 산청군 흑돼지 농가에 처음으로 보급되었습니다. 경남농업기술원은 난축맛돈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사양관리 기술 지원과 체계적인 사육 기반 마련으로 경남 흑돼지 산업의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난축맛돈 도입으로 흑돼지 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난축맛돈이 산청군의 프리미엄급 흑돼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찬식 농업기술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20일 재외국민 투표(~25일)로 본격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사전투표(5.29-30)를 거쳐 본 투표일인 6월 3일 최종 당선자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는 대통령 탄핵으로 전격적으로 마련되면서 각 후보의 공약을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대통령은 다가올 5년간의 농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어서 투표권을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대한민국과 한돈산업을 위한 후보자가 누구인지 결정하셨나요? 아니면 아직 고민 중이신가요?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