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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백신연구소

세계 최초 2세대 경구용 PED 생독 백신이 출시되었다

중앙백신연구소, 고병원성 G2b 기반의 먹이는 PED 백신 출시...G2b 대응 생·사·사 프로그램으로 피해 경감 기대

현재 일선 농장에서 문제되고 있는 야외 PED 바이러스와 동일한 균주(G2b)를 이용한 경구용 PED 생독 백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되었습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입니다. 기존 백신에 더해 PED로 인한 경제적 피해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최근 신제품 '먹이는 PED-X Live' 런칭 세미나를 갖고 9월부터 본격적인 농가 보급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먹이는 PED-X' 백신은 PED 바이러스 가운데 고병원성 G2b 균주에 속하는 변이형 야외분리주(KNJ-141112)를 기반으로 한 경구용 PED 생독백신 입니다. 

 

 

G2b 균주는 지난 2013년도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미국 등의 양돈산업에 큰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ED 바이러스 입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G1a 균주가 주로 문제였습니다. PED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세대교체가 이루어진 것입니다. 

 

2013년과 2014년 새로 출현한 G2b PED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 양돈산업은 그 피해를 알 수 없을 정도의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에 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G2b 바이러스에 기반한 2세대 백신들이 지난 2015년부터  중앙백신연구소('PED-X 사독')를 시작으로 검역본부와 다른 백신 회사를 통해 속속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사독 백신이었습니다. 

 

  PED 백신 비고
1세대 G1a 사독백신(주사) G2b에 방어 효과 떨어짐
G1a 생독백신(경구 및 주사) G2b에 방어 효과 떨어짐
2세대 G2b 사독백신(주사) G2b 생독 백신의 감작 필요 
G2b 생독백신(경구) G2b에 대한 강력한 점막면역(IgA) 유발

 

검역본부에 따르면 가장 효과적인 PED 백신 권장 프로그램은 '생독-사독-사독(이하 생·사·사)' 입니다. 생독백신으로 먼저 면역감작(프라이밍)을 한 후 연이은 사독백신을 통해 부스팅 효과를 일으켜 높은 수준의 방어항체를 유발시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G2b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한 생독백신이 없는 가운데 G2b 사독백신만으로는 온전한 PED 백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습니다. 또한, 생·사·사 프로그램에서 생독백신을 G1a로 써도 마찬가지 입니다. G2b에 대한 방어가 제한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백신 개발에 참여한 경북대학교 이창희 교수는 "고전형 G1a 바이러스는 고병원성 G2b 바이러스와 계통학적으로나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그리고 항원성에서 서로 달라 G1a PED 백신으로 G2b를 충분히 방어하지 못한다"며, "PED 백신의 핵심 전략은 생독 백신의 구강 접종을 의한 유즙면역 활성화 및 고농도의 IgA 항체 생산·전달을 이용한 방어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번 중앙백신연구소의 '먹이는 PED-X' 백신의 개발로 G2b 바이러스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사·사 PED 백신 프로그램이 마침내 가능해진 것입니다. 

 

 

이 교수는 "먹이는 PED-X를 이용, 생·사·사 접종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모돈 백신 효능 평가 및 자돈 공격접종을 시험을 진행한 결과 모돈의 효과적인 항체반응(중화항체 및 IgA 항체) 유도 및 유즙면역을 통해 자돈으로 모체이행항체 이행으로 고병원성 PED 바이러스 공격접종을 완벽하게 방어할 뿐만 아니라 자돈 증체율면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교수는 그렇다고 백신만으로 PED로부터 농장의 피해를 줄일 수 있지는 않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여전히 백신을 통한 모돈면역도 중요하지만, 차단방역을 통해 새로운 PED 바이러스가 농장 내 유입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상재농장의 경우는 바이러스 순환감염(역감염, 재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분만사 비우기, 감염 자돈 제거, 소독 및 검사, 지속적인 항원·항체 모니터링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중앙백신연구소 조윤성 수의사와 남현수 수의사는 각각 '먹이는 PED-X' 백신의 개발배경과 야외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이들은 "먹이는 PED-X는 병원성의 복귀 및 포유자돈에서의 병원성이 없는 매우 안전한 백신이며, 기존 PED-X 사독 백신과 함께 생사사 백신 프로그램 적용 시 PED 바이러스에 매우 유의적인 방어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보다 자세한 '먹이는 PED-X' 백신 문의는 중앙백신연구소(042-863-9308)로 연락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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