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지난 2월 24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동물약품협회가 공동 주관한 ‘2021년도 수출‧안전 분야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한풍산업(대표 최호연)과 나란히 '2021년 동물약품 수출업체상'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동물약품 수출업체상’은 농식품부 장관상에 해당하며, 한 해 동안 해외 신(新)시장 개척, 수출실적 신장 등 동물약품의 수출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하여 표창하는 상입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지난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출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동시에 한국산 동물약품에 대한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는 점이 인정되어 이번 수상업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중앙백신연구소의 지난해 수출 규모는 약 183억 원으로 20여개 나라에 백신을 꾸준히 공급해 얻은 성과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뛰어난 성과는 중앙백신연구소의 높은 품질 관리와 차별화된 제품 개발, 지속적인 글로벌 영업 등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평가입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2세대 PED에 대한 주사 및 경구 백신을 함께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회사입니다. 현재 ASF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관련 기사).
중앙백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에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나라에서 자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품질을 높이고, 시장이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