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돼지고기, '이베리코'가 이제는 서민들의 대표적인 한 끼 식사인 '돼지국밥'에까지 등장했습니다.
가격도 일반 돼지국밥에 비해 10~20% 이상 비쌉니다만, 상당한 인기라는게 식당의 설명입니다. 이베리코의 인지도에 힘입어 '고급육으로 만든 돼지국밥'이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충분히 어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맛도 깔끔합니다.
스페인 돼지고기는 흑돼지 '이베리코'를 무기로 국내 돼지고기 시장에서 고급육으로서의 포지션을 확실히 노리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모 일간지에 따르면 이베리코 취급 업장 숫자가 전국적으로 400개에 육박한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5월까지 스페인 돼지고기는 2만6천톤이 수입되었습니다. 작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