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3월 돈가를 4,400~4,700원으로 내다보았습니다.
연구원은 26일 농업관측정보를 통해 3월은 사육두수와 등급판정 두수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1~7% 하락하고 2월(22일 누적 4,582원)보다는 상승하는 평균 4,400∼4,700원(탕박 기준 kg당)으로 돈가를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이 예상한 3월 도축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1% 증가한 152만두입니다. 이는 돼지고기 8만 1천톤에 해당합니다.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3월 돼지고기 예상 수입량은 전년 동월보다 감소해 3만 7천톤 내외입니다.
또한, 연구원은 3월 이후 돈가 역시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등급판정 두수 증가로 4월 예상 돈가는 4,400~4,700원, 5월은 4,800~5,100원, 6월은 5,200~5,500원입니다. 그리고 7월과 8월은 4,800~5,100원입니다.
한편 연구원은 6~7월 등급판정 두수가 전망치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월 포유자돈과 이유자돈 전·후기 사료 생산량이 전년 동월보다 12.0% 감소했고 최근 일부 지역에서 PED가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에 일정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