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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장을 먹여살리려고 돼지는 맑은물 사람은 똥물 먹어야 하는가" 제주 뿔났다

오늘 제주자치경찰단 금악리와 명월리의 양돈장 4곳에 대한 수사 발표 예정

오늘은 제주 한돈인에게는 특별한 날입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서 가축 분뇨 무단방류 혐의가 확인된 6곳의 양돈장 가운데 혐의를 일부 시인한 금악리와 명월리의 양돈장 4곳에 대한 수사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 김영선 지부장은 '돼지와사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30일 자치경찰에서 수사 발표가 나온 후, 제주도협의회는 사과문을 게재하고 도민의 방에서 사과성명을 발표할 계획에 있다"며 "앞으로 제반사항에 대해서는 어떤 행정 절차라도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습니다.




이어 "제주 양돈농가들이 냄새민원을 없애기위해 지난 일년동안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실제로 10%이상 냄새저감이 되어 제주도지사에게 보고를 막 한 상황에서 이런 사건이 터져 그동안 노력이 허사가 되었다"며 억울함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제주 양돈농가는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열심히 하려고 한다"라며 따스한 지지를 부탁했습니다. 




한편 29일 한림읍이장협의회는 한림읍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경찰추산 지역주민 300여명이 모여 양돈장 축산폐수 무단방류 사태 관련  항의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최근 몇년동안 제주도는 냄새민원이 극심하여 지역주민과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었습니다. 제주도청 공무원은 "양돈산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여론이 매우 악화된 상태이며, 비양심적 양돈업자는 양돈업을 못하게 하고 구속시키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지난 일년간 제주도협의회는 제주양돈농협과 공동으로 냄새문제 해결을 제주도 양돈산업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양돈장 냄새저감 혁신위원회'를 2016년 8월 설치하였습니다. '양돈장 냄새저감 혁신위원회'는 전국 냄새저감 우수농장 사례를 현장 방문하며 해결책을 구하고 적용하는 등 그동안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제주 양돈농가가 힘을 합쳐 노력하여 10%이상 냄새저감에 성공하였으나, 일부 양돈농가들의 축산폐수 무단 방류 사건으로 제주 양돈농가는 앞으로 당분간 계속 어려움에 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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