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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인플루엔자

[2017 수의양돈포럼] ’16 돼지인플루엔자(SIV) 발병 사례

이경원 / 중앙백신연구소 / 기획마케팅본부 본부장/이사/수의사

본 원고는 지난 4월 27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주최 '2017 수의양돈포럼'에서 발표되었습니다. 



♦ 개요
2016년 10월28일 천안 풍세면 소재 야생조류 분변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는 보도에 이어 11월중순 전남의 산란계농장에서의 AI발생건을 시작으로 계속된 AI발생으로 인해 해당농가는 물론 방역당국/방역관련 인원, 관련업체, 일반시민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양계쪽 HPAI 발생은 2017년 3월말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돼지인플루엔자는 크게 문제화되지 않고 있으며, 관심을 기피하는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돼지인플루엔자 감염농장 사례가 있어 이를 소개하고 그 피해를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이다.

♦ 임상보고(현장에 대한 상황들 전개)
 1) 개요

충남 중서부지역(바닷가 인근) 위치한 모돈 1500두 규모의 일관사육체계 농장이다. 해당농장은 6월경 농장의 주인이 바뀌는 상황이었으며 당시 성적은 크게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7월 혈청검사 결과 등을 통해 볼 때 생각보다 나쁜 상황은 아니었으며 새로 인수한 농장주 및 농장직원들은 빠른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였다. 


하지만, 농장의 여건이나 관리상의 문제, 직원의 잦은교체 등으로 안정세는 더디게 진행되었다. 문제는 PRRS 안정화를 위해 후보돈 도입을 중단하였으나, 기존 모돈 중 도태를 지속함에 따라 인근 농장(같은 농장주 농장)에서 10월 초부터 후보돈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이 후보돈 사육농장은 여름철이었음에도 9월경 비육사에 호흡기가 유난히 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초 입식된 후보돈은 심한 호흡기증상과 식불을 보였고 심지어 몇 마리는 폐사에 이르기까지 하였으나, 농장에선 PRRS 문제로만 인식하고 조치하였다. 이후 농장에서 문제는 포유자돈과 이유자돈사에서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그 피해는 생각보다 심각하였다. 포유자돈의 이유상태(체중)은 좋지 못하였고, 이유 후 2주차부터 설사(추후 살모넬라균 검출)로 인한 위축/호흡기 이후 심각한 위축/복식호흡(추후 30일령과 70일령 폐조직에서 SIV,PRRS,PCV2,MHP,MHR PCR 양성)으로 도·폐사율이 50%이상에 육박하였다.

 2) 진단











 3) 처치

a. 환돈의 도태 및 항생제/해열제 등의 일반적인 조치를 실시하였다
b. 추후 인플루엔자 백신을 일부 자돈군에 접종하였다.
c. SIV 감염으로 인한 면역저하에 따른 PCV2 감염이 증가하는 것과 관련하여 백신을 보강하였다.

 4) 결과

16년 10월 돼지인플루엔자 활성화(또는 재활성화)로 인한 피해가 17년 2월에서야 안정세로 들었기에 4~5개월 정도의 피해기간을 겪었다고 볼 수 있으며, 조직/혈청내에서 돼지인플루엔자(SIV) 항원의 검출도 지속된 것을 확인하였다. 



♦ 요약 및 검토

국내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해 양돈농장의 피해는 물론 ONE-Health 개념에서 전반적인 인식의 변화가 필요해 보이며, 이를 위해 국가적인 방역모니터링과 한돈협회 등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리라 판단된다.
농장 현장에서도 환절기/동절기 질병문제시 PRRS 등에만 국한하지 않고 돼지인플루엔자에 대한 검사를 필히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