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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 국회서 정부 ASF 차단울타리 효용성 여부 다툰다

9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 'ASF 방역 관리실태 진단 및 야생동물 피해대책 방안 마련' 토론회

다음달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ASF 방역 관리실태 진단 및 야생동물 피해대책 방안 마련'을 주제로 토론회가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김주영(경기 김포갑), 이기헌(경기 고양병), 임호선(충북 증평·진천·음성) 의원 등이 주최하며, 한국환경생태학회와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이 공동 주관해 진행됩니다. 

 

다음달이면 국내 ASF 사태는 만 5년을 맞습니다. 그간 정부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적인 상시 포획 및 수색 활동 외 5단계에 걸쳐 광역 단위 차단울타리를 설치한 바 있습니다. 

 

현재 차단울타리는 그 기능을 다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울타리 경계 너머로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흔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환경부도 일찌감치 추가 울타리 건설을 포기하고 야생멧돼지용 백신 개발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는 ASF 재확산을 이유로 여전히 차단울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겨울 천연기념물 산양 5백여 마리가 폐사하는 일이 발생했는데 차단울타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이에 환경부는 일부 울타리 구간을 시범 개방하고 야생동물의 이동 등 생태 단절 영향 조사를 추진 중입니다. 또한, 'ASF 차단울타리 효과 분석 및 관리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입니다(관련 기사). 

 

 

이에 이번 토론회에서는 환경부의 차단울타리가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행사 당일 먼저 'ASF 방역대응 종합진단 및 개선방안(오연수 교수,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생태학적 관점에서 본 ASF 방역대응 고찰(김산하 대표, 생명다양성재단)' 등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본격 토론회는 박영철 교수(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을 좌장으로 조호성 교수(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조영석 교수(대구대 생물자원과), 고은경 기자(한국일보), 정인철 국장(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모임), 김정주 과장(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정윤환 과장(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팀), 임종덕 과장(국가유산청 동식물유산과) 등이 토론자로 나섭니다. 

 

토론회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이기헌 의원실(002-784-5750)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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