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에 약 50만명이 다녀가면서 지난달 예산군 축제 방문객 42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입니다(관련 기사).
홍성군은 "장항선 철도 홍성역 전석 매진! 고속버스 홍성터미널 전석 매진! 홍성지역 숙박업소가 매진되었다"라며 "외부 관광객이 7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지역축제를 벗어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물 축제로 발돋움했다"라고 전했습니다.
홍성군과 백종원 대표가 손을 잡고 야심 차게 준비한 ‘2023 글로벌바베큐페스티벌 in 홍성’은 30만 명을 기준으로 진행하면서 16개 주차장과 무료셔틀버스까지 운행하며 홍성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풍차 모양의 화덕 10대와 통돼지 바비큐 화덕 5대, 닭 500마리를 동시에 연신 구워낸 바비큐존은 30만 명을 기준으로 한 축제의 규모를 넘어선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전국 최대의 축산군답게 신선한 축산물을 공급받아 만들어진 바비큐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모처럼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행사장 주변 상가도 북적거렸습니다. 중국집(동해루)을 운영하는 개신화 대표는 "축제장에서 수용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주변 식당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휴일인 일요일까지 영업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호평일색인 홍성 축제의 성공에는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다한 홍성군과 군민들의 노력이 빛났습니다. 더본코리아의 경험으로 축적된 노하우도 즐겁고 안정감 있는 축제에 한몫했습니다.
특히 럼프스킨으로 한우 농가 참여가 어려워지면서 한돈 농가 중심으로 행사가 치러졌습니다.
홍성군은 "홍성 바베큐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대표 축산물 축제임을 입증했다"라며 "소비성 축제를 넘어 경제활성화를 위한 축산물 대표축제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