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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시 돈사 화재...합선으로 인한 불 추정

22일 전북 남원시 돈사 화재...650만원 재산 피해

지난 22일 오전 9시41분경 전북 남원시의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28분 만에 진압되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이 과정에서 돼지 6마리가 죽고 농장 내부가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모돈 분만사의 주변 소실이 심하고 할로겐 등으로 전기를 공급하는 멀티탭의 전기배선에서 합선 흔적이 있어,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여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10월 26일 기준 올해 양돈장 화재는 127건 발생했습니다. 누적 재산 피해액은 124억원에 달합니다. 10월 들어 기온이 떨어지고 건조해지면서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양돈농가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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