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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중국 구제역 SAT1형, 12개 성으로 '파죽지세' 확산 의심'

대만 주요 언론, 중국 내부 소식통 인용 'SAT1형 구제역 확산' 주장....우리 방역당국, 국내 백신 비축 방안 검토 등 대응책 모색 중

중국 신장과 간쑤 지역에서 발생한 'SAT1형' 구제역이 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중국 본토 전역으로 무섭게 번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방역당국과 축산업계를 긴장케 하고 있습니다.

 

 

최근 본지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사상 처음으로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후 대만 언론 및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초기 발생지인 두 곳을 넘어 현재 총 12개 성에서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들 12개 성은 신장, 간쑤, 내몽골, 랴오닝, 지린, 헤이룽장, 산둥, 산시, 닝샤, 허베이, 구이저우, 안후이 등으로 확산 속도가 워낙 빨라 마을 단위의 봉쇄와 가축 시장 폐쇄가 잇따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미처 처리하지 못한 가축 사체가 적체되는 등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혈청형의 생소함을 꼽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백신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O형과 A형 위주로, 이번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SAT1형에 대해서는 교차면역(방어 효과)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백신 무력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는 셈입니다. 특히 SAT1형은 공기 전파력이 강하고 어린 가축의 폐사율이 60%에 달해, 전문가들은 현재의 확산 양상이 전형적인 SAT1형의 특성을 보인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 수준의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는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공식 발표는 지난달 28일 신장과 간쑤의 일부 사례에 그치고 있어, 민간에서 전해지는 참혹한 현장 상황과 큰 괴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중국 제조사의 SAT1 구제역 백신의 긴급 생산을 승인하였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백신 제조사를 통해 해외에 SAT1형 항원 뱅크를 운영 중입니다. 이는 평상시 항원을 해외 보관하다가, 국내 유입 등 비상시 신속하게 백신으로 제조해 공급받는 계약 방식입니다.

 

현재 중국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감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외에 있는 항원을 백신 형태로 해서 국내에 일정 규모 이상 비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국경검역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SAT1형에 대한 정밀진단 체계를 재점검하며 만일의 유입에 총력을 다해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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