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최근 지역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지역 음식점 및 유명세프와 함께 만든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특별한 시식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흑돼지 와사비 석쇠구이'가 선보였는데 특유의 탄력있는 식감과 매콤달콤한 소스가 불맛과 함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곡성군은 이번 '흑돼지 와사비 석쇠구이' 등의 대표 먹거리를 SNS와 유튜브 등을 활용해 전국에 홍보하고, 곡성여행에 ‘맛’이라는 또 하나의 콘텐츠를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선정되어 '흑돼지 센터 조성' 등을 준비 중입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횟집이나 생선구이집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급 향신료인 와사비를 최근 삼겹살 등의 고깃집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와사비를 삼겹살에 올려놓고 먹으면 기존 쌈장이나 젖갈과는 확연히 다른 개성있는 맛을 연출합니다. 와사비의 매콤하면서도 알싸한 맛이 삼겹살의 느끼함을 잡아줘 고기맛을 더욱 제대로 즐기게 해 줍니다. 와사비의 학명은 Wasabia koreana(와사비아 코리아나)입니다. 와사비의 학명에 코리아(Korea), 대한민국에 붙는 이유는 우리나라 을릉도가 원산지이기 때문입니다. 흔히 일본 음식 재료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가 부르는 말인 '고추냉이'가 세계적인 음식 재료인 '와사비'가 된 것입니다. 이제 한돈과 고추냉이, 더욱더 잘 어울려 보이지 않나요?
'먹는 방법이이렇게나다양해요?' 최근 모 한돈전문구이식당에서 만난 삼겹살은 시각적으로나 맛으로나 신선한 충격 그 자체입니다. 굽는 방법은 하나지만, 먹는 방법은 여럿입니다. 잠시 눈으로나마 함께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지요? 참고로 삼겹살은 14일이상 저온 숙성(웻에이징)된 '한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