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SF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소 사육농가에서 럼피스킨이 연달아 발생해 방역당국이 비상 상황입니다. 럼피스킨은 소에서만 발생하는 바이러스 질병으로 고열과 피부결절(단단한 혹)이 주된 증상입니다. 폐사율은 10% 이하이며,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전파됩니다.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에서 첫 발생 이후 전국적으로 107곳의 농장에서 확진된 바 있습니다. 같은 해 백신 접종이 전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올해는 지난 8월부터 경기 안성(8.12), 경기 이천(8.31), 강원 양구(9.11), 경기 여주(9.18), 충북 충주(9.20) 등 5곳의 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구제역, 고병원성 AI, ASF, 럼피스킨....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는 선진국이지만 가축전염병 측면에서는 후진국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전반적인 대응 체계에 한계 내지는 헛점이 있다 할 것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추석(9.17) 명절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올해도 농협 계통 출하 확대 및 주말 도축장 운영 등을 통해 축산물 공급을 늘립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추석 전 3주간(‘24.8.26.~9.13.) 14개 성수품의 공급을 역대 최대 수준인 평시 대비 1.6배로 확대하고, 할인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덜어주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추석 성수기 14개 성수품은 소·돼지·닭고기·계란 등 축산물 4개 품목을 비롯해 배추·무·사과·배‧양파‧마늘‧감자 등 농산물 7개 품목, 밤·대추‧잣 등 임산물 3개 품목을 말합니다. 농식품부는 이들 추석 성수품 수급은 대체적으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축산물의 경우 도축마릿수 및 사육마릿수가 증가한 상황이고, 폭염으로 인해 산란율이 낮았던 계란도 공급 여건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이번 추석에도 안정적인 축산물 공급을 위해 농협 계통출하 물량을 확대하고 도축장 주말(토) 정상 운영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를 통해 평시 대비 평균
신세계백화점이 자체 프리미엄 돈육 브랜드 ‘신세계 프라임 포크’를 론칭했습니다. 신세계 프라임 포크는 신세계백화점 바이어가 충북 음성 축산물공판장에서 우수 돈육을 직접 눈으로 보고 엄선해 직경매 방식으로 매입해 만든 고품질 정육 상품입니다. 앞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21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직경매 한우를 선보인 뒤 자체 브랜드인 ‘신세계 암소 한우’를 론칭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돈육 브랜드 론칭까지 이른 것입니다. 신세계 프라임 포크는 100% 무항생제 암퇘지 중 1등급 이상만 취급합니다. 입고된 돈육은 각 점포 푸드마켓의 정육 가공 작업실에서 직접 지방 정형 과정을 거칩니다. 삼겹살의 경우 피하지방은 10mm가 넘지 않도록 잘라내고 과지방은 추가로 제거합니다. 근간지방 두께는 5~10mm로 정했습니다. 신세계 프라임 포크의 판매 가격은 삼겹살과 목심 기준 100g당 4,500원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일 경기점과 대구신세계 식품관을 시작으로 9일 본점, 타임스퀘어점, 의정부점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올 하반기 중에 전 점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올 하반기 내에 신세계 프라임 포크 비중을 직접 매입하는 돈육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의 매출 1위 품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가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습니다(기사보기). 해당 보도에 따르면 돼지고기 매출은 2·3위 품목인 맥주, 한우와 비교 불가 수준입니다. 이마트의 경우 2위인 맥주 매출은 돼지고기의 61% 수준에 불과합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출 2위는 한우가 차지했는데 돼지고기 매출과 15% 이상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서 돼지고기 매출은 국내산뿐만 아니라 수입산 매출 모두를 포함합니다. 앞서 연합뉴스는 '삼겹살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대형마트 돼지고기 매출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45%)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체 삼겹살 매출에서 수입산 비중이 1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이마트 10%, 롯데마트 15%; 기사보기). 대형마트 전체 돼지고기 매출 가운데 수입산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경기도가 이달부터 올해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에게 1인당 5만원 이내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됩니다. 다른 지자체로 확산되길 기대해봅니다. 이번 지원 사업은 국내산 축산물 소비 촉진과 출산 장려를 위해 민관협치 주민 제안으로 선정·마련되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하며, 도내 27개 시군이 함께 참여합니다. 도는 지원 대상을 2021년 출생 통계 기준으로 약 7만 6천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산모에게 지원하는 축산물 꾸러미는 시군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기본 한우(국거리, 불고기, 사골)와 한돈(삼겹살)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모가 직접 고를 수 있으며, 희망하는 장소로 배송합니다. 접수 신청은 온라인 경기민원24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하면 됩니다(여주는 방문접수만 가능). 신청 마감일은 올해 출생신고자의 경우 2025년 1월 말까지입니다. 관련 문의 사항은 경기민원24 홈페이지 또는 시군별 축산부서로 연락하면 됩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도민 제안으로 추진하는 이번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더불어 산모의 건강 회복에 보탬이
올초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시작된 정부 지원 '국내산 돼지고기 할인행사'가 이달 4월에도 계속됩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봄철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축산물 가격 안정을 통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한돈·한우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은 낮추고,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한돈 농가들에게는 소비촉진 등을 통해 어려움은 덜어드리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먼저 봄 행락철에 수요가 많은 돼지고기에 대해서는 4월 중 할인행사를 3회 실시할 예정입니다. 1차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대형·중소형 마트(351개 매장) 및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450여개 매장)에서 할인행사가 실시됩니다. 소비자들은 평시 판매가격의 약 20% 내외 할인된 가격(삼겹살 100g당 2,100원 이하)으로 국내산 냉장 삼겹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어 2차는 11(목)부터 12(금)까지 2일간, 3차는 22일(월)부터 23(화)까지 2일간 대형마트 등에서 추가로 행사가 진행됩니다. 한우는 농협경제지주와 전국한우협
지난 6일 충북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는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268마리의 한우가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습니다. 최고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은 도체중 647kg, 등심단면적 17.1㎠, 1++A 등급을 받은 한우가 수상했습니다. 그리고 역대 최고가인 9천만원(9058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는 kg당 14만원 수준으로 전체 한우 평균가의 8배 이상 높은 가격입니다. 한편 최근 열린 종돈발전 토론회에서 서강석 교수(순천대학교)는 등급이 큰 의미가 없어지고 있고, 수입육과 차별화된 육질 개선을 해도 돈이 안되는 한돈산업의 상황을 개탄해했습니다. 그러면서 프리미엄 한돈 인증제 도입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해 우리나라 농림업(농업+임업) 품목 가운데 돼지가 생산액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바입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이같은 사실을 확정하는 통계 자료를 공표했습니다. 농식품부의 '2022 농림업 생산액 및 생산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농림업 생산액은 60조원입니다. 이 가운데 농업 생산액은 57조9천억원입니다. 농업 중 축산업(가축+축산물)의 생산액은 25조2천억원입니다. 생산액을 품목별로 보면 돼지가 전통적인 1위 품목인 쌀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7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돼지 생산 자체도 늘고, 가격도 동반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쌀의 경우는 반대의 상황을 맞았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돼지의 생산액은 9조6천억원입니다. 전년보다 13.8% 증가했습니다. 2위를 차지한 쌀의 생산액은 7조9천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17.3%나 감소했습니다. 쌀에 이어 3위 품목은 한우로 6조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계란(2조6천억), 닭(2조6천억), 우유(2조1천억) 등의 순으로 생산액이 높았습니다. 이번 '2022 농림업 생산액 및 생산지수' 자료는 농식품부 홈페이지 통계
풀무원 계열의 올가홀푸드가 지난 28일 국내 유통사 최초로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한우를 출시했습니다. 올가홀푸드는 저탄소 인증 한우 1㎏을 소비할 경우 1.3㎏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으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올가홀푸드는 앞으로 수도권 직영 매장을 시작으로 온라인을 통해 해당 한우 제품의 판촉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6일 27곳의 한우농가에 대해 첫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오는 8월에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농가를 추가 모집합니다. 돼지는 내년부터 시범 시행 예정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도입 이후 처음으로 인증을 받은 축산농가가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저탄소 인증을 받은 27개 한우농가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이번에 인증받은 한우 농가는 ▶조기출하 ▶탄소저감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시설 ▶도체중 향상 등의 특징적 기술을 적용하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였습니다. 인증농가 중 일부는 이미 백화점 등과 출하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소비자는 저탄소 인증마크와 축산물이력시스템을 활용한 개체 조회를 통하여 저탄소 축산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한우 시범사업 대상자를 하반기(8월) 추가 모집하고, 내년부터는 축종을 양돈·낙농까지 확대하고 인증물량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인증농가의 원할한 판로 확보를 위해 유통계약을 지원하고 소비자단체와 협업하여 저탄소 축산물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농가별 고유 기술을 수록한 사례집 등을 제작·배포할 예정